"저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셨던 모든 분들"
"저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기억들"
사진 = 유튜브 '권영찬TV' 캡처
[파이낸셜뉴스] 배우 김수현 씨 측과 고(故) 김새론 씨 유족이 교제 기간을 둘러싸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고인의 유족 측이 AI를 활용한 추모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권영찬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소장의 유튜브 채널에는 '김새론님 추모하며 유가족이 만든 인공지능(AI)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설명에는 김새론 씨의 유족이 제공했다고 적혀 있다. 영상에서 AI로 구현된 고인은 "저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셨던 모든 분들, 여러분과 함께한 시간들은 저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기억들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린 시절부터 연기를 시작해서 때로는 부족한 모습도 많았고 실망을 드린 순간도 있었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믿어주시고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꼭 드리고 싶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했다.
영상을 공개한 권영찬 소장에 따르면, 김새론 유족 측은 17일 유튜버 이진호 씨를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다.
이 씨는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 지난 2022년부터 고인과 관련한 영상을 수차례 제작해 올렸는데, 허위 사실이 포함된 해당 영상들로 고인의 명예가 훼손됐다는 게 유족 측 입장이다.
유족 측 대리인 부지석 변호사는 이날 오후 2시 서울경찰청 앞에서 입장 발표를 할 계획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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