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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7일 대선 출사표…민주당 첫 주자

김두관, 7일 대선 출사표…민주당 첫 주자
김두관 전 의원.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주자로 꼽히는 김두관 전 의원이 오는 7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조기 대선이 확정된 후 민주당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것은 김 전 의원이 처음이다.

5일 김 전 의원 측에 따르면 오는 7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부부 묘소를 참배한 뒤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

1958년 경남 남해군에서 태어난 김 전 의원은 동아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제38·39대 남해군수, 제5대 행정자치부 장관, 제34대 경상남도지사를 지냈다. 제20·21대 국회의원이다.

김 전 의원은 2012년과 2021년 대선 경선에 출마했다.
2012년엔 문재인 후보에 밀려 3위로 낙선했다. 2021년엔 경선 도중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며 사퇴했다.

한편 민주당에선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비명계 김동연 경기지사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이 이르면 다음 주에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예측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