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웰니스관광지 약석원에서 관광객들이 강화도 특산품인 사자발약쑥을 활용한 K-좌훈 체험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5년 우수 웰니스관광지’에 영종국제도시에 위치한 차덕분과 강화도의 약석원이 신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웰니스관광은 지친 현대인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체험형 관광이다. 차덕분은 찻(茶)자리 문화를 기반으로 한 웰빙푸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 다도와 현대적 웰니스 콘텐츠가 조화를 이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약석원은 강화도 특산품인 사자발약쑥과 한방 철학을 접목한 좌훈, 찜질 프로그램을 운영해 심신 치유와 면역력 증진에 기여하는 힐링 공간으로 주목받았다.
우수 웰니스관광지는 한국관광공사가 국내·외 관광객에게 신뢰도 높은 웰니스 콘텐츠를 국내외에 소개하고 지역 관광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2017년부터 운영해 온 인증 제도이다. 선정된 관광지에는 맞춤형 컨설팅,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외국인 관광객 유치 판촉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시는 지난 2021년 10개소 육성을 시작으로 현재 총 25개의 웰니스 관광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2곳이 우수 웰니스관광지로 신규 지정되면서 인천이 전국 광역시 중 가장 많은 총 8곳의 우수 웰니스관광지를 보유하게 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인천 웰니스관광지에 101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영신 시 국제협력국장은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이 일상 속에서 쉼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역 특화 자원을 지속 발굴하고 체류형 콘텐츠를 확충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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