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을 '지속 가능한 미래 혁신의 날'로 제안
새마을 정신·탄소중립·자전거 교통 혁신 등 담은 국가 대전환 공약
이철우 경북지사가 경북 산불 이재민 임시주택 건설현장을 방문해 업무를 지시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 이철우 경북지사가 22일 지구의 날과 새마을의 날, 자전거의 날, 정보통신의 날 등을 통합적으로 기념하며, 이를 단순한 기념일이 아닌 '지속 가능한 미래 혁신의 날'로 새롭게 지정하자고 제안, 관심을 끈다.
이 지사는 "이날은 우연히 겹친 기념일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미래의 좌표가 응축된 특별한 날이다"면서 "자연을 살리고 공동체를 회복하며 친환경 교통을 장려하고, 첨단 기술로 미래를 여는 네 가지의 가치가 모두 이날에 담겨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통합적 의미를 바탕으로 '사람·자연·기술이 공존하는 초광역 스마트 대한민국'을 주제로 △탄소 중립형 스마트 교통도시 △디지털 기반의 지역 균형 발전 △새마을운동을 국민 행복 운동으로 연결한 공동체 회복 프로젝트 △인공지능(AI)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미래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한 국가 대전환 비전을 제시했다.
이 지사는 "경북에서 먼저 시행하고, 증명한 모델을 이제 국가 차원으로 확장할 시점이다"면서 "4월 22일을 대한민국 미래 혁신의 날로 선포하고, 대한민국을 사람과 자연, 기술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지속 가능한 공동체로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래는 기다려주지 않는다"면서 "행동하는 용기만이 대한민국의 길을 열 수 있다"라고 국민의 참여와 지지를 호소했다.
새마을운동을 국민 행복 운동으로 연결한 공동체 회복 프로젝트는 "지속 가능한 사회는 공동체 회복에서 출발한다"면서 "도시와 농촌 간의 연결, 세대 간 소통, 마을 단위의 자립마을 구축 등을 통해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새마을운동을 국민 행복 운동으로 발전시키는 한편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을 통해 개발도상국 발전과 빈곤퇴치에 이바지해 '노벨상'을 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특히 보이스피싱과 해킹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이버 테러'에 대응하기 위한 관련 법규 제정의 필요성도 제안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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