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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김문수, 대선 토론 전 '尹부부 절연' 결단 필요"

한동훈 "김문수, 대선 토론 전 '尹부부 절연' 결단 필요"
[고양=뉴시스] 고승민 기자 = 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전당대회에서 최종 탈락한 한동훈 후보가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03.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16일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5월 18일 대통령후보 토론 이전에 김문수 후보님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 후보님께서 개인적 의리를 중시하는 분인 것은 알지만, 여러차례 그리고 따로도 말씀드린바와 같이 계엄 반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당의 절연"을 요구하며 이같이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자통당 등 극단세력과의 선긋기 문제에서 공적인 대의가 아니라 개인적 의리에 치우치는 것은 공적인 일하는 사람의 자세가 아닐 뿐더러 다 떠나서 위험하고 무능한 이재명에게 대한민국을 헌납하는 지름길"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한 전 대표는 "5월 18일 대통령후보 토론 이전에 김문수 후보님께서 결단해주셔야 한다"며 "아직 늦지 않았다.
그 이후면 늦는다. 보수 궤멸을 막기 위해 고언 드린다"고 설명했다.

한 전 대표는 "김 후보님이 결단하지 않으셔도 저는 이재명 민주당과 힘을 다해 싸울 것이지만, 결단 않으시면 우리는 이길 수 없다"고 덧붙였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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