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 산불피해 지역
탄소중립 숲 조성사업 공동 추진
산림 복구 및 탄소 흡수원 기능 회복
향후 3년간 15억 지원
손경익 시노펙스 대표(가운데)가 21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 첫 번째), 김광열 영덕군수(오른쪽 첫 번째)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시노펙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시노펙스가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 복구를 위한 '탄소중립 숲'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시노펙스는 21일 경북청사에서 손경익 대표를 비롯해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 김광열 영덕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당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노펙스는 경북도와 영덕군과 함께 산불피해 지역 생태 복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중립 숲 조성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탄소중립 숲은 경북 영덕군 산불피해 지역에 수목 식재를 통해 산림을 복구하고, 이산화탄소 흡수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친환경 산림재생 사업이다.
시노펙스는 이 사업을 위해 향후 3년간 총 15억원 사업비를 지원한다.
손경익 대표는 "지난 1985년 경북 포항에서 창업해 전자기기와 수처리, 멤브레인, 의료기기 등을 융합한 기술기반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이번 탄소중립 숲 조성을 통해 기업이 성장한 지역사회 산불피해 복구에 기여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도내 기업 시노펙스가 제안한 탄소중립 숲 조성사업은 매우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경북도 역시 산불 피해 복구와 산림자원 전략적 육성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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