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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로저스 진위 공방'에 이준석 "이재명 위신 추락…국민 우롱 그만"

'짐 로저스 진위 공방'에 이준석 "이재명 위신 추락…국민 우롱 그만"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일 오전 경기 시흥시 한국공학대학교 기술혁신파크(TIP)에서 학생들과 점심식사를 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정치권이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지지했는지 진위 여부를 두고 정치권 내 공방을 오가고 있는 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2일 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의 위신이 추락하는 해프닝"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 측엔 "국민을 우롱하는 소리는 그만했으면 좋겠다"며 조속한 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경기 시흥시 한국공학대학교 '학식먹자' 일정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후보 측에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바탕으로 지지선언을 공표한 것은 공직선거법 위반일 뿐 아니라 이재명 후보의 위신이 추락하는 해프닝이라고 본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준석 후보는 "외교 현장에서 보면 중간에서 본인이 일을 처리하겠다는 브로커들이 존재하기 마련"이라며 "이재명 후보가 함께 일하는 브로커들은 매우 정확성과 수준이 낮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런 분들과 함께 대만민국 외교·통상·투자 문제를 다룰 수는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는 하루빨리 반성하고, 선거가 끝나면 해명하겠다느니 국민을 우롱하는 소리는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일갈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