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차 추경, 부산시 5664억·부산교육청 1699억
[파이낸셜뉴스] 제329회 부산시의회 정례회가 4일 오전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번 회기에서는 부산시와 부산교육청의 추가경정(추경) 예산안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날 시의회에 따르면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기는 예산안 3건을 비롯해 조례안 43건, 동의안 12건, 승인안 6건, 의견청취안 2건 등 총 66건의 안건을 심사한다.
부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회기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가 제출한 올해 2차 추경안은 기정예산 대비 3.3% 늘어난 5664억원 규모다. 또 부산교육청이 제출한 올해 첫 추경안은 본예산 대비 3.2% 늘어난 1699억원 규모다.
추경안과 함께 이번 회기에는 부산 지하안전관리에 대한 조례 일부개정안, 부산 희망더함주택 공급지원 조례 일부개정안, 부산 기업형 임대주택 자문위원회 설치 조례 개정안 등이 다뤄진다. 또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 등 피해자 명예회복·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부산 우수식품 인증·지원 조례 일부개정안, 부산교육청 학생선수 학습권 보장 조례 일부개정안 등을 심의한다.
회기 첫날인 이날 1차 본회의에서는 시와 교육청이 편성한 추경안에 대해 박형준 시장과 김석준 교육감의 제안 설명을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어 10명의 시의원들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시정과 교육행정 전반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오는 5일부터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이번 추경안과 조례안 등 안건 심사에 나선다.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13일부터 18일까지 각 상임위의 예비심사를 거친 추경안 등에 대한 종합심사를 벌인다.
끝으로 오는 19일 2차 본회의가 열려 위원회별로 심사한 안건과 추경안 등을 최종 의결하고 12명의 의원들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설 예정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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