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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모간스탠리는 이재명 신(新) 정부 출범과 관련해 한국 경제정책의 ‘대전환기’가 시작됐다며 3·4분기 35조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을 전망했다.
캐슬린 오 모간스탠리 한국·대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4일 발표한 ‘Power Transition in the Top Office’ 보고서에서 “새 정부의 핵심 어젠다는 단연 경기 회복”이라며 “2025년 3·4분기 중 최소 35조원 규모의 2차 추경이 집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어 "2026년 본예산부터는 복지 및 노동시장 지출 비중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연말까지는 기준금리가 현재보다 50bp 하락한 2.0% 수준까지 인하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2026년부터는 재정정책이 경기부양의 주도권을 넘겨받을 것”이라며 통화정책보다는 재정정책의 역할을 강조했다.
오 이코노미스트는 "재정 확대 가능성을 감안해 모간스탠리는 2025년 한국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1.1%로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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