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오는 16일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할 것으로 보인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고, 16일 선출을 당헌·당규에 따라 준비할 수 있게 하겠다"며 "절차대로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가 위원장을 맡은 선관위는 9일 첫 회의를 열어 원내대표 선출 일정을 의결하고 공고할 예정이다.
앞서 권성동 원내대표는 전날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를 선언했다. 그는 의원총회에서 "보수의 재건을 위해 백지에서 새로 논의해야 한다"며 "저부터 원내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했다.
원내대표 후보군으로는 4선 김도읍·김상훈·박대출·이헌승 의원, 3선 김성원·성일종·송언석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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