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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차라리 날 보내라”더니… JK 김동욱 “제가 경솔했다” 이유는

“G7 차라리 날 보내라”더니… JK 김동욱 “제가 경솔했다” 이유는
JK 김동욱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가수 JK 김동욱이 연일 이재명 정부를 비난하고 나섰다.

JK 김동욱은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가 경솔했다”라며 “G7도 언급된 바 없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통화 여부도 미측에서 공식 입장을 안 밝힌다. 이미 외교는 망한 것 같다”라고 적었다.

이어 “미국도 이미 국민들이 이러한 상황에 난리치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그 와중에 재판 결과가 무죄라면 계속 진행해도 된다는 소리를 해대고 있다”라고 원색적인 표현을 사용해 비난했다.

이는 이날 대통령실이 이 대통령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초청받아 참석한다고 밝힌 데 대한 반응이다. JK 김동욱은 전날에도 "이 좌파 떨거지 XX들, DM(다이렉트 메시지) 수준이 다 같은 학원을 다니냐"라며 "가서 캐나다에서 열리는 G7에나 초청 받았는지 확인이나 하고 와서 형한테 DM 해라. 알아 들었제"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해 언급한 바 있다.


또 “G7 예전(이 대통령 당선 전)부터 초청돼 있었다는 거 같던데, 괜히 업적이니 하지 말고 나라 정상들이 무시해도 먼저 가서 악수도 청하고, 가기 전에 각 나라 인사말이라도 외워가라”며 “차라리 캐나다 살아봤던 날 보내주면 노래라도 기가 막히게 뽑고 뭐라도 건져올 텐데, 그냥 내가 가는 게 낫지 않을까” 등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2002년 가수로 데뷔해 ‘일밤-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 등에 출연한 JK 김동욱은 12·3 내란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적극 옹호하며 탄핵 반대를 주장해왔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도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