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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경규 '약물 운전 혐의' 조사..."처방약 복용"

경찰, 이경규 '약물 운전 혐의' 조사..."처방약 복용"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방송인 이경규가 30일 오후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에서 열린 건학 120주년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5.30. jini@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개그맨 이경규(65)가 약물을 복용한 상태에서 운전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이씨를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다.

이씨는 전날 오후 2시께 강남구의 한 실내 골프연습장에서 주차 관리 요원의 실수로 자신의 차와 차종이 같은 다른 사람의 차를 몰고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 절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씨를 상대로 음주·약물 검사를 진행했다.
음주 측정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왔으나 약물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입건 단계가 아니라 자세한 내용은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씨 측은 "감기 몸살에 걸려 약을 먹고 운전했던 것이며 약물은 말도 안 된다"고 언론에 입장을 밝혔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