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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저격수' 된 JK김동욱 "마트 의무휴업일 법안에 무너진 직원"

민주당 추진 중인 의무휴업 규제 SNS서 비판

'이재명 저격수' 된 JK김동욱 "마트 의무휴업일 법안에 무너진 직원"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가수 JK김동욱이 더불어민주당에서 추진 중인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 강화를 우려했다.

JK김동욱은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마트 의무휴업일 법안에 무너진 직원들의 심정을 대신해 본다"고 적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 이에 오세희 의원 등 10명의 의원들은 지난해 9월 "의무휴업일을 공휴일 중에서 지정하도록 함으로써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 제동의 실효성을 제고하려고 한다"며 유통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했다.

현행법상 대규모 점포 등의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일 지정 제도는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에 기여하고 있지만 일부 지자체에서 이를 철회하거나 영업시간을 1시간만 제한하는 사례가 발생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현재 법안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심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법안이 통과될 경우 대형마트는 공휴일 영업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대형마트 업계는 해당 법안이 유통업계에 악재를 가져올 수 있음을 우려했다. 반면 소상공인은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판"이라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공약집에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을 넣지는 않았다.

JK김동욱은 이재명 정부를 거듭 저격해왔다.
지난 9일에는 SNS를 통해 "경제야 어떻게 괜찮겠나. 많이 걱정된다"며 "재난지원금이란 게 지금 이 현실에서 최선의 방법이긴 할까 싶다"고 소비진작 카드에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아울러 제21대 대통령선거 당일에는 "결국 싣지 말아야 될 곡들을 실어야 되는 결가를 초래하게 되는구나. 이런 불안감이 있었기에 나도 자연스럽게 그런 곡을 쓰게 되지 않았을까. 이젠 사랑 노래보다 겪지 말아야 될 세상을 노래하는 시간들이 많아질 듯"이라고 밝혔다.

JK김동욱은 12·3 내란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적극 옹호해왔으며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공재 지지했다.

'이재명 저격수' 된 JK김동욱 "마트 의무휴업일 법안에 무너진 직원"
/사진=JK김동욱 SNS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