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청.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농약 오남용 우려가 큰 여름철을 맞아 농산물 잔류 농약 검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도내 공영 도매시장,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상추, 깻잎, 열무 등 채소류로 345종의 잔류 농약 유무를 정밀 분석한다.
잔류 농약 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이 확인되면 해당 사실을 전국의 시도와 생산지 관할 행정기관에 통보하고 문제의 농산물을 압류·폐기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아욱, 무, 취나물 등 5개 농산물에서 허용 기준치 이상의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바 있다.
전경식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여름철은 고온다습한 기후로 병충해가 늘어 농약 사용이 증가하는 시기"라며 "계절별·시기별 농산물 안전 관리를 강화해 건강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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