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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요청 쇄도"..김혜경 여사, G7 환영 리셉션서 한복 입고 등장 '눈길'

"사진 요청 쇄도"..김혜경 여사, G7 환영 리셉션서 한복 입고 등장 '눈길'
[캘거리=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16일(현지 시간) 캘거리 한 호텔에서 열린 다니엘 스미스 앨버타주 수상 주재 G7 초청국 리셉션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6.17. myjs@newsis.com /사진=뉴시스

"사진 요청 쇄도"..김혜경 여사, G7 환영 리셉션서 한복 입고 등장 '눈길'
[캘거리=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16일(현지 시간) 캘거리 한 호텔에서 열린 다니엘 스미스 앨버타주 수상 주재 G7 초청국 리셉션에서 메리 사이먼 캐나다 총독 부부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6.17. myjs@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 중인 가운데 일정 첫날인 16일(현지시간) 오후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다니엘 스미스 캐나다 앨버타주 수상이 주최하는 환영 리셉션에 참석했다.

17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G7 초청국 정상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리셉션에서는 주로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대한 대화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서로 관세 협상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이 대통령이 이날 정상회담을 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나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그런 주제의 얘기가 오갔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력도 리셉션에서 또 다른 주제가 됐다"며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이 사안에 관심이 많더라. '한국 민주주의 회복력이 대단하다'는 관점을 갖고 얘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도 여기에 관심을 보였고, 남아공 역시 우리와 비슷하게 민주화를 겪은 공통점이 있어서 그랬을 것"이라며 "대화 과정에서 이 대통령은 고(故)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에 대한 존경심을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김 여사도 함께 참석했다. 김 여사는 연노란색 치마와 녹색 저고리 등 전통 한복 의상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드레스 코드가 전통의상 혹은 정장이었는데 전통의상을 입은 분이 많지 않았다"며 "김혜경 여사는 한복 의상을 입고 참석을 했고, 사진 촬영 요구를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