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 본문과 무관함./사진=게티이미지뱅크
[파이낸셜뉴스] 개그맨 김준호, 김대희 등이 소속된 JDB엔터테인먼트(이하 JDB엔터) 대표 A씨의 불륜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 측은 "당사자가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17일 JDB엔터 측은 "최근 제기된 사안 관련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 중이며, 이번 일로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A씨는 한 걸그룹 멤버 B씨와의 불륜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이 일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A씨와 B씨가 밤중에 길거리 데이트를 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올라왔으며,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부적절한 만남을 가져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015년 4월 JDB엔터 창업 당시 투자자로 참여한 A씨는 1년 만인 이듬해부터 대표를 맡았다. 그는 아내와 두 아이가 있는 유부남으로 지난달 방송한 MBC TV '전지적 참견 시점'에 코미디언 신기루 소속사 대표로 출연한 바 있다.
한편 B씨는 소극장 공연 위주로 활동하는 '라이브 아이돌' 그룹의 멤버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불륜설이 확산되자 B씨는 최근 소속사와 계약을 해지했다.
소속사 측은 "B씨가 내부 논의 끝에 졸업을 결정했다"며 "후속 논의는 어려운 상황이며, 본인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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