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게임 수익성 개선세 지속
레저는 관광객 증가 수혜 기대
각 섹터별 최선호주로 카카오, 넷마블, 롯데관광개발 제시
다올투자증권은 18일 리포트를 통해 올 하반기 국내 인터넷, 게임, 레저산업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 Open AI를 활용해 생성한 이미지
[파이낸셜뉴스] 다올투자증권은 18일 <AI, 신작, 중국> 리포트를 발간해 하반기 국내 인터넷, 게임, 레저 산업 전반에 대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섹터별로는 인터넷은 카카오, 게임은 넷마블, 레저는 롯데관광개발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인터넷 업종에서는 인공지능(AI) 활용 전략의 성과가 서서히 드러나는 가운데, 국내 플랫폼 기업인 NAVER와 카카오 모두 AI서비스 사업 영역을 강화 중이다. 특히 최선호주로 제시된 카카오에 대해서는 "카카오톡의AI 에이전트 카나나와 오픈AI(ChatGPT 운영사)와의 협업 프로젝트가 하반기까지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게임 업종은 하반기에 게임쇼 일정과 신작이 집중돼 모멘텀과 실적이 강화되는 구간이라는 평가다. 이에 기존 지적재산권(IP)의 성장과 하반기 기대작을 보유한 기업 중심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넷마블은 "비용 통제와 함께 신작들의 매출 호조로 올해 계단식 실적을 이어나갈 전망"이라며 최선호주로 꼽았다.
레저 업종에서는 영업력 확장과 함께 오는 3·4분기 예정된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중 롯데관광개발은 "무비자가 허용된 제주도에서 사업을 영위 중이며, 자체 영업 확대를 통한 큰 폭의 드랍액(플레이어가 게임을 위해 투입한 총 금액)을 시현 중"이라며 "성수기에 본격 진입하면서 긍정적인 영업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는 점에서 최선호주로 제시됐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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