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이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윤석열 코드 인사로 선임된 무능한 공공기관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최근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최하위 등급(D·E)을 받은 기관장 7명 중 5명이 이른바 '윤심'으로 임명된 낙하산 인사들인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윤석열에 대한 충성심을 우선시하고 전문성 없는 '코드 인사'가 결국 공공기관의 무능과 난맥상을 초래한 것이다 이는 명백한 인사 실패"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욱 심각한 문제는, 대통령 탄핵 이후 내란 세력이 새로 임명한 공공기관만 무려 50여곳이 넘는다는 사실이다.
이는 명백한 '알박기 인사'이며,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새로운 정부의 국정운영까지 발목 잡는 무책임한 권력 남용"이라고 주장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강력히 촉구한다. 전문성 없는 윤석열 코드 인사와 무능한 공공기관장들은 즉각 사퇴하라"면서 "국민의 삶을 책임질 수 있는, 능력 있고 검증된 인물들로 교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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