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24일 에이피알에 대해 올해 2·4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11만5000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이피알의 2·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915억원, 영업이익은 621억원을 기록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뷰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2813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바이스는 전년 대비 40% 늘어난 952억원, 화장품은 160% 증가한 1861억원으로 각각 예상됐다.
에이피알의 외형 성장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에이피알은 화장품 업종 내 외형 성장률이 가히 압도적이며, 여전히 오프라인 출점 초입 구간"이라며 "하반기 디바이스 신제품 3개종 출시로 디바이스 부문의 매출 성장 또한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027년에서 2028년까지 스킨부스터와 의료용 미용기기 출시로 중장기 성장 스토리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