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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어린이신문 ‘빅아이 도란도란’ 창간...11만 부 배포

부산시, 어린이신문 ‘빅아이 도란도란’ 창간...11만 부 배포
'빅(Big)아이 도란도란' 창간호 표지. 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지역의 이야기와 시정을 담은 참여형 신문 부산시 어린이신문 '빅(Big)아이 도란도란' 창간호를 발행하고, 26일부터 어린이 관련 시설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신문 제호인 빅아이 도란도란은 ‘부산이라 좋다(Busan is Good)’의 약자인 '빅(Big)’과 아이들이 세상을 바라보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신문은 시가 기획하고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어린이 대상 신문으로, 부산의 주요 정책 현장과 문화시설 등을 어린이 기자가 직접 취재하고 작성한 기사들로 구성된다.

창간호 표지는 공모전에서 1등을 한 어린이의 작품으로 꾸몄다.

이번 호에는 부산시어린이기자단(꼬마부산기자단)이 어린이의 시선으로 부산을 돌아본 다양한 글들이 실렸다. 지난 14일 열린 부산시어린이기자단 발대식 소식과 함께 부산콘서트홀과 부산근현대역사관 탐방기, 롯데자이언츠 경기와 부산국제연극제 등 문화체험을 한 생생한 글도 소개됐다.

이 외에도 어린이기자가 제안하는 부산 정책 아이디어, 신문활용 교육(NIE), 만화, 낱말 퀴즈 등 교육적 요소와 재미를 더한 콘텐츠가 함께 구성됐다.

시는 부산 초등학생 3~6학년 어린이가 모두 어린이신문을 받아볼 수 있도록 11만부를 발행해 시역 내 학교를 비롯한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지역 도서관 등 부산 소재 어린이 관련 시설에 배포할 예정이다.

빅아이 도란도란은 계간지로 오는 9월과 12월 각각 2호와 3호가 발행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