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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역 소상공인 금융 지원 확대"...케이뱅크, 인천시∙인천신보와 맞손

특별출연을 통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

"인천 지역 소상공인 금융 지원 확대"...케이뱅크, 인천시∙인천신보와 맞손
유정복 인천시장(가운데)과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오른쪽), 전무수 인천신보 이사장이 26일 인천 부평구에 자리한 한 중소기업에서 '케이뱅크 특별출연을 통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케이뱅크 제공

[파이낸셜뉴스] 케이뱅크가 인천시, 인천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인천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케이뱅크는 26일 인천시·인천신보와 '케이뱅크 특별출연을 통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케이뱅크는 인천신보에 30억원을 특별출연한다. 인천신보는 이를 보증 재원으로 450억원의 소상공인 신용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앞서 지난 3월,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인천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인천신보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보증서 대출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높은 수요를 확인한 케이뱅크는 추가 보증서 대출 출시를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맺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부산신용보증재단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서울, 대구 등 전국 주요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협력 범위를 넓혀왔다. 올해 들어서도 경북, 경남, 대전, 충북, 충남, 세종 등 전국 각지의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협약해 보증서 대출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앞으로도 출시 지역 확대를 위해 지속해서 지역신용보증재단과의 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다양한 지역으로 지원을 확대해 케이뱅크의 성장이 곧 지역 소상공인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상생금융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뱅크는 소상공인을 위한 대출 상품으로 지난 2022년 5월 인터넷은행 중 최초로 개인사업자를 위한 보증서 담보대출인 '사장님 보증서대출'을, 같은 해 9월 최대한도 1억원인 '사장님 신용대출'을 선보였다. 지난해 8월에는 은행권 최초로 비대면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을 출시하며 소상공인을 위한 상품을 늘리고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