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관악S밸리 스타트업 스케일업·데모데이’에서 기업들이 투자자 매칭을 위한 IR 발표를 하고 있다. 관악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 관악구가 ‘2025 관악 스타트업 세미나’를 열고 예비 창업가와 초기 창업가들이 실무에서 놓쳐서는 안될 분야별 기초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인사 노무, 재무관리, 해외시장 진출 등 창업기업이 초기에 직면하는 다양한 분야의 과제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해결책을 제시한다.
서울 관악구의 '관악S밸리 신림벤처창업센터' 1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7년 미만 기업 관계자 누구나 QR코드 스캔을 통해 온라인으로 세미나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세미나는 오는 7월 16일, 30일, 8월 13일 총 3일간 오전과 오후 각 2회씩 진행하고, 회차별로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첫 번 째로 ‘인사 노무’ 세미나가 다음달 16일 문을 연다. 현직 노무사가 초기 스타트업의 채용과 노무 전략을 통해 기업 인재 경쟁력 제고 방안을 제시한다.
다음달 30일에는 ‘재무관리’ 세미나가 열린다. 초기 스타트업의 장기적 성장 기반 마련과 재무 안정성 확보를 위한 ‘신용관리 전략’과 ‘절세 전략’의 핵심 비법을 각각 현직 회계사와 세무사가 전수한다.
오는 8월 13일에는 '해외진출' 세미나가 스타트업 세미나의 대미를 장식한다. 투씨투와이, 하제 등 기업 대표가 일본, 중국 진출 사례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해답을 제공한다.
'관악S밸리'는 관악구의 벤처창업 전진기지로, 창업공간 운영을 비롯해 기업 성장 단계별 컨설팅, 데모데이, 투자 연계 등 다양한 창업 지원 정책을 구현하고 있다. 지역 기반 창업 생태계를 형성하고 자생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세미나는 기획 단계부터 창업기업들의 수요와 교육 요청 사항을 반영해 실무에서 필요한 주제로 강의를 구성했다”며 “관악S밸리는 오는 7월 출범하는 관악 중소벤처진흥원과 함께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지원과 혁신 창업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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