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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열치열! 여름에 더 찾기 좋은 온천 10선 선정

[파이낸셜뉴스]
이열치열! 여름에 더 찾기 좋은 온천 10선 선정
행정안전부 세종청사.

행정안전부는 3일 이번 여름 휴가 기간 동안 ‘무더위 속 건강한 여행’을 할 수 있는 ‘여름철 찾기 좋은 온천 10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무더운 한여름에도 온천을 즐기며 여행의 기쁨이 배가 되는 곳들로, 온 가족이 함께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워터파크형 온천 6곳과 산과 바다의 아름다운 자연을 조망하며 온천으로 피로를 풀 수 있는 경관치유형 온천 4곳이다.

선정된 10곳은 지방자치단체의 추천을 토대로 행안부와 한국온천협회가 공동으로 심사해 선정했다.

이중 워터파크형 온천 6곳은 관광을 즐기면서 가족 모두가 함께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전국 각지의 온천을 선정했다.

경관치유형 온천 4곳은 주요 관광지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선정했다.

특히, 이번 선정된 10곳 중 행안부 승인을 받아 시도지사가 지정한 ‘보양온천’이 6곳 포함돼 있다.

보양온천은 온천수의 온도와 성분이 우수하고 건강시설을 갖춰 국민의 건강증진 및 심신요양에 적합하다고 인정된 곳으로, 전국 9개 온천시설이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여름철 찾기 좋은 온천 10곳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온천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행안부가 지난 5월 발표한 ‘전국 온천 현황’에 따르면, 국내 온천 발견 지역은 총 446개, 온천이용업소는 총 555개이다.

특히, 2024년 온천 이용자 수는 연간 총 5909만 명으로 전년도 4712만 명 대비 약 1200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시기에 주춤했던 온천이 최근 국민의 건강과 쉼을 책임지는 공간으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로, 앞으로도 다양한 온천 활성화 정책이 건강한 여가 문화 확산 및 지역관광 수요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연병 균형발전지원국장 직무대리는 “이번에 선정된 ‘여름철 찾기 좋은 온천 10선’을 계기로, 국민들께서도 가까운 온천을 찾아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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