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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여름 휴가철 경포해변 시내버스 증편 운행

강릉시, 여름 휴가철 경포해변 시내버스 증편 운행
강릉 시내버스 정류장.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경포해변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오는 19일부터 8월17일까지 한 달간 경포 방면 버스노선을 증편, 운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노선은 202-1번 버스가 운행되며 경포해변을 기점으로 강릉 시외·고속버스터미널, 시내 중심지, 강릉역을 경유해 다시 경포해변으로 돌아오는 노선으로 특히 강릉역에서 경포해변을 찾는 관광객의 이용이 많은 노선이다.

지난해 버스 이용객 분석에 따르면 202-1번 노선은 여름철 이용객이 가장 많은 노선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8월 이용객 수는 3만9366명으로 3월 이용객 수 1만5693명 대비 약 151% 증가해 여름철 관광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강릉시는 이번 증편이 경포해변 방문객의 교통 편의는 물론 여름철 교통 혼잡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운수 종사자 친절 교육 강화, 폭염 대비 시내버스 안전 점검 등도 병행해 여름철 안전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강순원 강릉시 교통과장은 “여름 휴가철 동안 경포해변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해 교통 혼잡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