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관위 22일 2차 회의
충북 청주 오스코서 개최 확정
오는 30~31일 후보등록 신청
8월 20~21일 본경선 진행
'전대룰'에 "선관위 결정사항 아냐"
국민의힘 황우여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가운데)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선거관리위원회 위촉장 수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은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내달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후보에 따라 유불리가 극명하게 갈리는 만큼 관심을 모았던 전당대회 룰은 당원 80%·국민여론조사 20%를 유지할 예정이다.
함인경 국민의힘 대변인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당 선관위 2차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선관위는 오는 30일과 31일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고, 내달 20~21일 양일간 본경선을 진행한다.
선관위 부위원장인 정점식 사무총장은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제안한 '국민여론조사 100%' 전대룰 개정과 관련해서는 "당헌 개정 절차가 전제된 것이기 때문에 선관위에서 결정할 수 없다"며 "당헌 개정 논의가 먼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후보자들의 권역별 연설에 대해서는 "다음 선관위 회의에서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공식적으로 당 대표 후보로 출마가 공식화된 인물은 안철수·조경태 의원과 양향자·장성민 전 의원 등이다. 출마를 확정하진 않았지만 나경원·장동혁 의원과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한동훈 전 대표 등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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