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정밀화학 소재 제조 전문기업인 지엘켐이 전북 군산에 이차전지 소재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
18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엘켐은 이날 군산 제2국가산업단지에서 군산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지엘켐은 지난 2004년 설립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받아 식물성 섬유소에서 추출한 천연소재 CMC(Carboxymethyl Cellulose)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300억원을 들여 군산 제2국가산업단지 2만1450㎡에 공장을 짓고, 이차전지용 CMC바인더(이차전지의 음극에 들어가는 흑연 입자들이 잘 붙도록 고정하는 접착제)를 생산한다.
예상 고용인원은 49명이다.
지엘켐 관계자는 "고순도 CMC는 전극 내 기계적 안정성과 전기 화학적 특성 모두를 만족시키는 이차전지 핵심 소재다"라며 "향후 전기차 시장의 확대와 함께 이 제품의 수요가 지속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엘켐이 군산에서 더 크게 성장하고 지역과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조력하겠다"고 환영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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