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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강선우 윤리위 제소" 으름장에...박찬대 “또 ‘낙마몰이’? 정신 차려라"

송언석 비대위장, 강선우 의원직 사퇴하라 압박

국힘 "강선우 윤리위 제소" 으름장에...박찬대 “또 ‘낙마몰이’? 정신 차려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긴급기자회견에서 충남, 호남 등 폭우피해로 인해 당대표 선거 일정을 잠시 중단 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2025.07.18.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박찬대 의원이 보좌관 갑질 논란으로 자진 사퇴한 강선우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나선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맹비난했다.

박 의원은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은 송 비대위원장이 강선우 의원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며 “강 의원의 용기 있는 결단이 국민의힘 눈에는 약점으로 보였나 보다”고 적었다.

“또 ‘낙마몰이’인가? 내란 정당의 피는 못 속인다”고 말한 박 의원은 “정신 못 차렸나, 누가 누구를 윤리위에 세운다는 건가. 내란을 부추기고, 계엄을 감싸고, 대통령 탄핵까지 방해한 세력의 원내대표가 할 말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윤석열 정권에선 수십 건의 탈세, 위장전입, 위증이 터져도 통 크게 봐달라며 다 임명 강행하더니 이재명 정부에선 유죄 추정, 몰아가기, 몽니 정치냐”며 “이쯤 되면 인사청문회가 아니라 ‘낙마몰이’다. 이재명 정부 흔들기를 넘어 빛의 혁명을 흔들고 국민을 흔들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제는 안규백, 권오을, 정동영 세 후보자까지 낙마시키겠다고 한다”며 “이재명 정부의 민생・통합형 국정운영에 가장 잘 맞는 분들이다. 여야를 넘나든 경륜과, 국민 눈높이에 맞는 자질을 갖춘 분들로 국무위원으로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제 제발 내란 감싸기, 흔들기 정치에서 손 떼시길 바란다”고 말한 박 의원은 “국민이 보고 있다. 책임지고 결단한 사람을 두고 보복으로 몰아가고, 민생 내각과 대통령 인사권까지 흔드는 저열한 정치에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강 후보자는 줄곧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거짓 해명에 급급하다가 끝내 피해자에게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없이 도망치듯 사퇴했다"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고 국민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