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회용 식기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소규모 어린이집의 급식 위생 강화를 위해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가정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식판 세척·소독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위생 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있는 소규모 어린이집 150곳 영유아 1900여 명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재원 아동 1인당 월 1만 원을 지원하며, 어린이집에서는 해당 지원금을 통해 식판 등 급식 기구 세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린이집 현장에 보다 위생적인 급식 환경을 제공하고, 보호자가 직접 식판을 세척하거나 세척비를 부담해야 했던 현실적 어려움을 줄여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경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식판 세척 소독 비용을 지원해 가정 어린이집의 급식 위생 수준을 높이고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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