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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승 합참의장, 취임 후 첫 美 합참의장·日 통합막료장과 공조 통화

"안보 정세·협력 방안 논의, 한미동맹 및 한미일 안보협력 확인"

진영승 합참의장, 취임 후 첫 美 합참의장·日 통합막료장과 공조 통화
진영승 합참의장이 17일 댄 케인 미국 합참의장과 공조통화를 실시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진영승 합참의장이 지난 9월 30일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미국 합참의장에 이어 일본 통합막료장과 공조 통화를 실시한다.

17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진 의장은 이날 오전 존 대니얼 케인 미국 합참의장과 공조 통화를 실시했고, 오후에는 우치쿠라 히로아키 일본 통합막료장과도 공조 통화를 실시할 예정이다.

진 의장은 케인 의장에게 취임 인사와 최근 안보 정세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반도 안보 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통해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는 게 중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아울러 다음 달 한국에서 개최하는 한미 군사위원회회의(MCM)을 통해 현안을 논의하고 동맹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진 의장은 이날 오후 우치쿠라 통합막료장과 통화한다. 통화에서는 취임 인사와 함께 최근 실시한 한일 정상회담과 국방장관회담을 비롯한 고위급 소통의 성과를 구체화하기 위한 합참과 일본 통합막료감부 간 공조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합참은 양측은 또 한일·한미일 안보협력의 추동력을 유지하고 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가기 위한 지속적인 소통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