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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트럼프 핵추진잠수함 승인 결정 환영…美와 긴밀 협조"

대통령실 "트럼프 핵추진잠수함 승인 결정 환영…美와 긴밀 협조"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이 지난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APEC 일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경주(경북)=서영준 기자】대통령실은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건조 요청을 승인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환영하는 입장"이라고 했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경북 경주 APEC 정상회의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핵추진잠수함 건조를 허용해 달라는 취지로 요청을 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미 군사동맹은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며 승인 의사를 표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회담에서 미국은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건조 필요성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를 표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은 대한민국 방어에 있어 우리 군의 주도적 역할을 확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앞으로 이 사안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미국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