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갈미수 혐의 이어 추가 고소
서울 용산경찰서는 박씨 측이 지난 20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전 매니저 2명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전 매니저들이 허위 주장을 바탕으로 거액의 금전을 요구했다며 지난 6일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한 데 이어 추가 고소를 한 것이다.
박씨의 소속사 앤파크는 입장문을 통해 "이들이 퇴직금 수령 후에도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박씨는 최근 경찰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 매니저들은 박씨를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고소하고 박씨가 회사 자금을 전 남자친구 등에게 사적 용도로 썼다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전 매니저들이 박씨를 고소한 사건은 강남경찰서에서, 박씨가 이들을 맞고소한 사건은 용산경찰서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