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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시댁 꼭 가야돼?" 며느리들, 가기 싫은 이유 1위는 '시어머니'

"명절에 시댁 꼭 가야돼?" 며느리들, 가기 싫은 이유 1위는 '시어머니'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파이낸셜뉴스] 시댁 방문에 대한 부담감은 여전히 기혼 여성들에게 큰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설문조사에서는 시댁 방문을 불편하게 만드는 인물로 시어머니가 가장 많이 지목됐다.

설 연휴가 포함된 1월은 1년 중 이혼 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되는 달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이혼 건수는 9만1151건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1월이 전체의 8.7%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5월과 7월도 같은 비중을 기록했다.

혼인 지속 기간별로 보면 결혼 5~9년 차 부부의 이혼 비중이 18.0%로 가장 높았다. 이어 4년 이하(16.7%), 30년 이상(16.6%) 순으로 나타났다.

명절을 전후한 갈등 요인으로 기혼 여성의 경우 시댁 방문 부담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부부상담 교육기관 듀오라이프컨설팅이 전국 기혼 여성 4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8.1%는 '시댁 방문이 어렵고 불편하다'고 답했다.
시댁 방문을 부담스럽게 만드는 인물로는 시어머니(41.8%)가 가장 많이 꼽혔고, 시누이(21.2%)가 뒤를 이었다.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비에나래가 전국 돌싱 남녀 51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도 명절이 부부 갈등의 계기로 작용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여성 응답자는 '시가 가족과의 만남'(29.3%)을 명절 기간 최대 스트레스 요인으로 꼽았고, 남성은 '아내와의 일정 조율'(30.5%)을 가장 큰 부담으로 답했다.

sms@fnnews.com 성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