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 국채 수익률이 초반 하락세를 접고 반등하면서 9월 3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한편 반도체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인 '속슬(SOXL)'은 9월 한 달 동안 30% 넘게 폭등했다. AFP 연합
뉴욕 증시가 9월 30일(현지시간) 전강후약 흐름으로 장을 마쳤다.
미국의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강세로 출발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동력이 약화한 끝에 결국 나스닥지수만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9월 한 달 나스닥지수만 2% 가까이 올랐을 뿐 다우존스산업평균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한편 반도체 종목들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지수, 9월 4.3% 급락
3대 지수는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하는 듯했지만 오후 들어 국채 수익률이 다시 오르면서 약세로 방향을 틀었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443.87p(0.86%) 하락한 5만906.05로 미끄러졌고, S&P500은 19.30p(0.25%) 내린 7651.54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만 63.52p(0.24%) 상승한 2만6861.06으로 마감했다.
월간 기준으로는 다우지수가 4.28% 급락했고, S&P500 역시 0.45% 내렸다. 반면 나스닥은 1.86% 뛰었다.
대형 기술주 100개로 구성된 나스닥100지수는 이날 69.17p(0.23%) 오른 3만408.50으로 마감했다. 이 지수 일일 변동폭을 3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인 TQQQ는 0.57달러(0.74%) 상승한 78.03달러로 장을 마쳤다.
속슬, 월간 30% 넘게 폭등
대표적인 장비 산업인 반도체 업종은 국채 수익률 상승 압박에도 불구하고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대장주 엔비디아는 1.17달러(0.51%) 상승한 228.38달러, 마이크론은 0.03달러(0.00%) 오른 1065.11달러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2.53달러(1.36%) 하락한 184.15달러로 미끄러졌지만 AMD는 4.19달러(0.69%) 상승한 611.7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54p(0.00%) 밀린 1민3628.62로 마감했지만, 이 지수 일일 변동폭을 3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 '속슬(SOXL)'은 0.86달러(0.59%) 뛴 147.86달러로 올라섰다.
한편 속슬은 9월 한 달 동안 31% 넘게 폭등했다.
빅테크, 강세
빅테크 종목들은 대체로 강세 흐름을 보였다.
알파벳이 3.16달러(0.93%) 오른 344.08달러, 애플은 3.62달러(1.10%) 상승한 333.02달러로 마감했다.
테슬라도 반등했다. 약세 행진을 멈추고 이날은 1.97달러(0.56%) 오른 345.8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팔란티어는 0.08달러(0.04%) 오른 187.05달러로 강보합 마감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는 3.94달러(0.77%) 상승한 512.90달러로 장을 마쳤다.
[email protected]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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