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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유가 상승·반도체 약세에 기술주 하락…'속슬' 8.2% 폭락

[파이낸셜뉴스]
[뉴욕증시] 유가 상승·반도체 약세에 기술주 하락…'속슬' 8.2% 폭락
국제 유가 상승과 반도체 약세 속에 1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가 하락했다. 이날 30개 반도체 종목의 일일 주가 변동폭을 3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인 '속슬(SOXL)'은 8% 넘게 폭락했다. AFP 연합

뉴욕 증시가 12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4% 상승했지만 기술주 비중이 높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지수는 동반 하락했다.

이날 먼저 마감한 한국 증시에서 반도체 종목들이 고전한 것이 뉴욕 증시의 반도체 종목들에도 먹구름을 드리웠다.

시가총액 상위 30개 반도체 종목들의 일일 변동폭을 3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인 '속슬(SOXL)'은 낙폭이 8%를 웃돌았다.

기술주 약세

유가 상승에 따른 금리 인상 우려와 반도체 약세 속에 기술주는 고전했다.

S&P500은 전장 대비 4.32p(0.06%) 밀린 7807.24로 약보합 마감했고, 나스닥은 120.27p(0.44%) 하락한 2만7245.90으로 미끄러졌다.

반면 다우지수는 195.60p(0.38%) 오른 5만1850.55로 올라섰다.

대형 기술주 100개로 구성된 나스닥100지수는 218.45p(0.71%) 하락한 3만664.70, 이 지수의 일일 변동폭을 3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 TQQQ는 1.67달러(2.05%) 하락한 79.61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도체 고전

반도체 종목들이 이날 기술주 하락 흐름을 촉발했다.

대장주 엔비디아가 2.96달러(1.29%) 내린 226.32달러, 마이크론은 39.96달러(3.88%) 급락한 989.04달러로 마감하며 1000달러 선이 다시 무너졌다.

인텔은 3.35달러(3.20%) 하락한 101.35달러,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6.80달러(4.02%) 급락해 162.23달러로 추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35.63p(2.67%) 급락한 1만2236.79로 밀렸다.

30개 반도체 종목들을 추종하는 레버리지 반도체 ETF인 '디렉시온 일일 반도체 강세 3배', 티커명 '속슬(SOXL)'은 11.40달러(8.16%) 폭락하며 128.36달러로 후퇴했다.

양자컴퓨터 약세

양자컴퓨터 종목들도 약세를 보였다.

대장주 아이온Q는 사이버보안업체 엘리스티를 13억달러에 인수했다고 발표해 주가가 3.62달러(9.07%) 폭락한 36.27달러로 추락했다.

리게티는 0.78달러(5.56%) 급락한 13.25달러, 디웨이브 퀀텀은 0.83달러(5.70%) 급락한 13.74달러로 미끄러졌다.

빅테크 혼조세

빅테크 종목들은 흐름이 엇갈렸다.

알파벳은 1.06달러(0.30%) 오른 352.72달러, 애플은 4.33달러(1.29%) 상승한 340.97달러로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6.08달러(1.14%) 뛴 541.15달러, 이날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 '뮤즈 원더'를 공개한 메타플랫폼스는 24.29달러(3.38%) 급등한 742.96달러로 올라섰다.

스페이스X도 0.85달러(0.52%) 오른 163.42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테슬라는 4.67달러(1.22%) 하락한 378.03달러, 아마존은 2.90달러(1.11%) 내린 259.53달러로 장을 마쳤다.

팔란티어는 0.05달러(0.02%) 밀린 209.00달러로 약보합 마감했다.

[email protected] 송경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