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13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반도체는 메모리 부문만 부진했다. UPI 연합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13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다만 낙폭은 크지 않았다.
이날 JP모건,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등 주요 은행들이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3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투자자들은 일단 관망세를 보였다.
반도체 종목들은 메모리 종목들이 고전했지만 후반 낙폭을 좁히는 데 성공했다. 대장주 엔비디아는 1% 상승 마감했다.
일제히 하락
다우존스산업평균은 전장 대비 180.51p(0.35%) 하락한 5만1670.04로 마감했다. 3대 지수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다.
이날 분기 실적을 발표한 존슨앤드존슨(J&J)이 5.73% 급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머크와 캐터필라도 각각 2.39%, 3.33% 급락했고 JP모건은 0.86% 내렸다.
시황을 폭넓게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막판에 반등하기도 했지만 결국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1.79p(0.02%) 밀린 7805.45로 약보합 마감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41.52p(0.15%) 내린 2만7204.38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 기술주 100개로 구성된 나스닥100은 95.22p(0.31%) 하락한 3만569.48, 이 지수의 일일 변동폭을 3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인 TQQQ는 0.80달러(1.00%) 하락한 78.81달러로 마감했다.
반도체, 메모리 고전
반도체 종목들은 흐름이 엇갈렸다. 비메모리는 흐름이 나쁘지 않았지만 메모리는 고전했다.
대장주 엔비디아는 2.20달러(0.97%) 오른 228.52달러, 인텔은 1.46달러(1.44%) 상승한 102.81달러로 마감했다.
브로드컴은 2.58달러(0.73%) 오른 357.31달러, AMD는 11.29달러(1.90%) 뛴 605.53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면 메모리 대장주 마이크론은 35.82달러(3.62%) 급락한 953.22달러,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5.17달러(3.19%) 하락한 157.06달러로 미끄러졌다.
비메모리가 선전한 덕에 주요 30개 반도체 종목의 일일 변동폭을 3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인 '속슬(SOXL)'은 0.77달러(0.60%) 내린 127.63달러로 마감하며 비교적 선방했다.
빅테크 혼조세
빅테크 종목들은 혼조세를 이어갔다.
전날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 '뮤즈 원더'를 공개해 AI를 통한 수익성 확보에 청신호가 켜진 메타플랫폼스는 이틀째 강세를 지속했다. 이날은 19.54달러(2.63%) 급등한 762.50달러로 올랐다.
알파벳은 1.06달러(0.30%) 오른 353.78달러, 애플은 0.30달러(0.09%) 오른 341.27달러로 강보합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2.30달러(0.43%) 상승한 543.45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면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와 스페이스X는 고전했다. 테슬라는 2.80달러(0.74%) 내린 375.23달러, 스페이스X는 6.88달러(4.21%) 급락한 156.54달러로 후퇴했다.
팔란티어도 0.33달러(0.16%) 밀린 208.6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mail protected]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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