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제로에너지 주택이 공공 주택으로 전면 확대되면서 친환경 주택 건설이 본격화되고 있다. 기존 단독 주택 중심으로 적용된 제로에너지 건축물(ZEB)은 단열, 고효율 설비 등으로 에너지 소모는 줄이고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1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인허가를 받는 공공 주택은 제로 에너지기술이 전면 적용되고 있다. 지난 1월 기준 전국 택지지구 등 총 34개 블록에서 1만8359가구의 제로에너지 주택 건설이 추진 중이다. 올해에는 10만가구에 대해 신규 설계에 들어간다. 제로에너지 주택 3300가구도 첫삽을 뜬다. LH는 향후 3기 신도시에 들어서는 모든 공공주택을 제로에너지 주택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제로에너지 주택은 에너지 자립률에 따라 1등급에서 5등급으로 나뉜다. 예컨데, 제로에너지 5등급 전용면적 84㎡의 경우 전기요금은 연 52만원 수준으로 절약되고, 건물에너지효율은 1++등급 이상이 되면서 냉난방 효율이 높아진다. 내년부터 설계되는 주택에는 에너지자립률 40% 이상의 제로에너지 4등급 기술이 적용된다. LH는 행정중심복합도시 6-3생활권 M1블록에 에너지 자립률 60%이상인 제로에너지 3등급으로 내년 준공을 목표로 짓고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3-17 18:37:28[파이낸셜뉴스]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제로에너지 주택이 공공 주택으로 전면 확대되면서 친환경 주택 건설이 본격화되고 있다. 기존 단독 주택 중심으로 적용된 제로에너지 건축물(ZEB)은 단열, 고효율 설비 등으로 에너지 소모는 줄이고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1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인허가를 받는 공공 주택은 제로 에너지기술이 전면 적용되고 있다. 지난 1월 기준 전국 택지지구 등 총 34개 블록에서 1만8359가구의 제로에너지 주택 건설이 추진 중이다. 올해에는 10만가구에 대해 신규 설계에 들어간다. 제로에너지 주택 3300가구도 첫삽을 뜬다. LH는 향후 3기 신도시에 들어서는 모든 공공주택을 제로에너지 주택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제로에너지 주택은 에너지 자립률에 따라 1등급에서 5등급으로 나뉜다. 예컨데, 제로에너지 5등급 전용면적 84㎡의 경우 전기요금은 연 52만원 수준으로 절약되고, 건물에너지효율은 1++등급 이상이 되면서 냉난방 효율이 높아진다. 지난 2022년 말 화성남양뉴타운 B11블럭 606가구가 입주를 시작한 이후 지난 2월부터 인천검단과 과천지식타운에 제로에너지주택 5등급 기술이 적용된 1699가구가 입주를 시작했다. 통상 제로에너지 5등급 주택은 에너지 자립률이 20% 웃도는 수준이지만, 인천검단 AA10-2블록은 주동 옥상에 태양광 패널 설치를 늘려 에너지 자립률을 30% 수준까지 높였다. 내년부터 설계되는 주택에는 에너지자립률 40% 이상의 제로에너지 4등급 기술이 적용된다. LH는 행정중심복합도시 6-3생활권 M1블록에 에너지 자립률 60%이상인 제로에너지 3등급으로 내년 준공을 목표로 짓고 있다. 정운섭 LH 건설기술본부장은 "미래 기술을 활용한 발열 유리, 외단열, 환기시스템, 연료전지 등을 적용해 입주민의 관리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3-17 10:42:06대규모 산업단지 핵심 배후 주거지로 주목 받고 있는 경기 평택시 화양지구에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평택시 현덕면 화양지구에서 선보이는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투시도)' 견본주택을 오는 29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총 851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74~122㎡ 등 소형부터 대형까지 고루 갖춰져 있다. 오는 3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접수를 받는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395만원으로 책정됐다. 단지가 들어서는 화양지구는 현재 진행 중인 평택내 민간개발 택지지구 중 가장 큰 규모다. 차량 15분 거리에 평택항이 위치해 있고, 경기경제자유구역 평택포승(BIX)·현덕지구, 아산국가산업단지 원정·포승지구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인근에 밀집해 있다. 교통호재도 돋보인다. 최근 정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을 평택 및 아산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여기에 화성 향남 부근에서 경부고속선과 직결이 추진되고 있는 서해선복선전철 안중역도 올해 개통 예정이다. 푸르지오만의 특화 설계도 적용된다. 특히 아파트 입면 디자인 외관에는 푸르지오의 브리티시그린 색상을 사용해 푸르지오만의 상징성을 나타낼 예정이다. 이종배 기자
2024-02-28 18:11:49【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태화동, 성안동, 신정동, 삼산동(2곳), 달동, 방어동, 양정동 등 8곳의 청년희망주택 건축설계 공모를 모두 완료했다. 21일 울산시에 따르면 청년희망주택은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들이 집 걱정 없이 학업과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민선 8기 공약 사업이다. 2026년 3월까지 430여억원을 들여 22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성안동 청년희망주택은 올해 1월 입주자 모집을 완료하고 입주 자격 심사가 끝나면 4월 입주한다. 신정동 청년희망주택은 지난해 12월 공사계약 체결 후 현재 가설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청년희망주택은 가구별 붙박이장, 신발장, 주방 기구, 드럼 세탁기, 인덕션 전기레인지 등 설치형 시스템 적용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입주민 교류 활성화를 위해 공유사무실, 공유주방, 공유휴게실, 체력단련실 등을 조성했다. 또, 필요시 가구 간 확장 또는 타 용도 건축물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계획됐다. 시 관계자는 "더 많은 청년에게 신속한 보금자리 공급을 위해 신축매입 약정형 공공주택사업도 곧 착수해 민선 8기 임기 내 총 120가구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2-21 09:15:31국내 첫 스마트시티인 부산 '에코델타시티'에서 대규모 단지가 공급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은 오는 20일 '중흥S-클래스 에코델타시티'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공동주택용지 6블록에 지하 2층~지상 19층, 14개동에 전용면적 84~101㎡의 총 1067가구로 조성되는 단지다.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국내 첫 스마트신도시다. 중흥S-클래스 에코델타시티는 중심 입지에 들어선다.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와 유치원 부지가 계획돼 있다. 중앙공원(가칭)과 문화공원(가칭)도 조성될 예정으로 풍부한 녹지공간도 장점이다. 중흥토건은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 한 4베이 설계(일부 제외) 및 거실에 창이 두 개로 설계되는 이면 개방형 구조(일부 세대) 등 다채로운 특화평면을 도입할 계획이다. 오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5일 2순위 순으로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종배 기자
2023-10-18 18:04:23"친환경 단지 조경, 다양한 평면 설계, 특화된 외관 등 차별화된 상품을 통해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 22일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다음달 공급하는 경기도 파주 운정3지구 A19블록의 '운정자이 시그니처'(조감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13개 동, 전용면적 74~134㎡, 총 988가구 규모다. 총 15개의 다양한 타입으로 선택폭도 넓혔다. 세대분리형 타입을 비롯해 옥외공간형 타입, 펜트하우스 타입 등 특화 평면 설계도 도입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운정역이 단지 인근에 들어선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가 공사 중이고, 서울-문산고속도로, 자유로, 제2자유로가 가깝다. 운정호수공원, 산내공원, 한솔공원, 양지말공원 등 풍부한 녹지환경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김서연 기자
2023-02-22 18:53:52[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1인가구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다음달부터 '1인가구 씽글벙글 경제교육'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1인가구는 급변하는 경제변화에 정보 부족, 불안정한 소득 등의 이유로 다인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응이 취약한 편이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1인가구의 안정적인 경제 관리를 위해 자치구 1인가구지원센터 프로그램에 경제교육을 신규 편성하고 신청을 받아 본격적으로 재무관리 및 노후설계를 위한 교육을 추진한다. 교육은 전연령 1인가구를 대상으로 재무관리와 부채관리 2개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필요에 따라 신용회복, 부채 고민 해결을 위한 별도 심층상담도 실시한다. 또 청년층과 중장년층 이상으로 나눠 세대별로 관심사에 맞게 교육을 진행한다. 우선 청년층에게는 근로기준법, 불합리한 소비습관 교정, 투자 및 경제활동을 위한 금융지표 이해, 대출과 신용 등 사회초년생에게 관심사가 큰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한다. 중장년층 이상에겐 국민·퇴직·주택연금 등 노후자금의 이해와 절세방법, 노후시간 활용법 등 은퇴를 준비하거나 이미 은퇴한 1인가구의 안정적 노후준비 방법에 대해 교육할 예정이다. 부채관리교육은 장기채무와 신용회복 등 애로사항 관련 상담을 원하는 1인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연간 교육일정은 '서울시 1인가구 포털'과 자치구 1인가구지원센터에서 다음달부터 확인할 수 있다. 이해선 서울시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단장은 "1인가구가 금융·경제 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노후생활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2-02-18 22:26:42현대리바트가 아시아 가구 업계 최초로 첨단 자동화 생산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팩토리를 본격 가동한다. 400여개의 첨단 정밀 장비와 IT기술로 구현된 스마트 자동화 생산 시스템을 통해 차별화된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1475억원 투자한 스마트 팩토리 18일 현대리바트는 경기 용인에 있는 스마트 워크 센터(SWC) 내 자동화 생산시설인 '스마트 팩토리'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SWC는 현대리바트가 지난 2017년부터 4년간 총 1475억원을 투자해 구축한 국내 가구업계 최초의 첨단 복합 제조·물류시설이다. 용인공장 유휴 부지에 5개층, 8만5950㎡ 규모로 설립됐다. 1·2층과 4·5층에 위치한 물류센터는 지난해 5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이번에 본격 가동을 시작한 스마트 팩토리는 SWC 3층에 약 1만7000㎡ 규모로 설치됐다. 주요 설비 작동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시범 생산을 진행해왔다. SWC 투자금액은 가구업계 단일 생산 설비 투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아울러 국내 최초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가구 제조용 스마트 팩토리다. 유럽에서도 독일 정도만 SWC와 같이 인공지능(AI)이 통제하는 전 공정 자동화 스마트 팩토리 설비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리바트 스마트 팩토리는 IT기술로 컨트롤 되는 400여대의 자동화 정밀 생산설비가 설치됐으며 총 6개의 생산 라인을 갖췄다. 목재 재단부터 각 공정별 자재 운반과 엣지(가구 모서리 등의 마감 공정) 접착, 타공, 완제품 포장 등 모든 가구 생산공정을 첨단 자동화 설비들이 설계도에 따라 자동으로 생산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해 독일 시스템 개발업체 IMOS와 설비 전문기업 HOMAG와 각각 손잡고 첨단 '스마트 생산 시스템(MES)'을 도입했다. MES는 가구 설계 정보를 시스템에 입력하면 3D로 설계도면과 예상 자재 소모량이 자동으로 산출되고, 설계도에 맞춰 각 공정별 생산설비들을 자동으로 세팅할 수 있다. ■기존 대비 연간 생산량 최대 5배 이번 SWC 구축을 통해 현대리바트는 가구사업 강화의 핵심인 제조 품질 고급화와 첨단물류배송 프로세스 기반을 모두 갖추게 됐다. 특히 리바트 스마트 팩토리 가동을 통해 용인 공장의 연간 최대 생산량이 주방가구인 리바트 키친을 기준, 기존보다 5배 가량 많은 최대 30만 세트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사람이 컨트롤 할 때보다 공정 자체가 빨라져서 생산성이 높아진 것은 물론이고, 재단·타공·마감 등의 작업을 로롯이 진행하면서 불량률이 현저히 감소하게 되는 효과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SWC 준공으로 인한 비용 부담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다소 감소했던 영업이익도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리바트의 올 3·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35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전년 대비 54.8% 줄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기존 가구공장은 생산 기술자가 각 가구 설계도에 맞춰 수십개의 설비 세팅을 수정 해야만 하기 때문에 균등한 품질 유지와 생산량 확대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스마트 팩토리 생산 속도는 기존 생산 시설 대비 평균 5배 이상 빨라지고, 다양한 규격의 가구를 자유자재로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현대백화점과 현대L&C 등 그룹사간 시너지를 강화해 현대리바트만의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1-11-18 17:41:29대림산업이 한남3구역 단지명을 '아크로 한남 카운티'로 정하고 본격적인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대림산업은 프리미엄 브랜드의 절대경쟁력을 지닌 '아크로'와 서울의 지리 및 문화 중심지이자 배산임수의 명당인 지역명 '한남' 그리고 아름다운 거주지를 뜻하는 '카운티'를 조화시킨 네이밍을 통해 상상 그 이상의 가치를 하이엔드 주거공간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대림산업은 "오직 한남3구역만의 맞춤형 수주를 위해 글로벌 탑클래스 설계 그룹과 함께 내부의 별도 TF를 조직해 오랜 기간 준비했다"며 "건축 및 조경, 커뮤니티 시설 등에 최상의 퀄리티를 구현해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치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특히 건설사 유일의 빅데이터 센터를 보유한 대림산업은 한남3구역 조합원 468명, 대한민국 최상위 0.1%(1만2000명), 서울시 거주자 약 50만명, 아크로 리버파크 거주자 약 1200명 등 전방위 소비자 조사와 빅데이터 통합 분석을 통해 최상의 주거 기준을 도출했다.'아크로 한남 카운티'는 미국 라스베가스의 5성급 호텔 벨라지오 및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 등 세계적 랜드마크를 설계한 글로벌 탑클래스 설계 그룹 저디(JERDE), '한남 더힐'을 설계한 국내 최고 설계사무소 무영건축이 설계를 담당했다. 특화설계안에서는 기존 조합안 보다 한강조망 가구수가 최대 1528가구가 더 확보돼 2566가구가 까지 늘어났다. 또한 동수를 197개에서 97개로 줄이면서 축구장 3배 크기의 대규모 녹지공간을 조성했다.한강조망 가구수의 증가뿐 아니라 주변에 인접한 4구역과 2구역이 개발되었을 때를 고려한 단지 배치계획으로 인접지역의 재개발 완료 이후에도 변하지 않는 한강 조망을 선사하는게 특징이다.단지 외관 디자인은 유럽 고건축의 클래식한 이미지와 미래지향적인 하이테크 이미지를 결합해 독보적인 랜드마크로서의 자부심을 선사할 계획이다.글로벌 리조트의 품격을 담은 최상급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아크로'도 역대급이다. 한강의 뷰를 파노라마로 담는 9개의 스카이 커뮤니티 시설(인피니티 풀, 게스트하우스, 연회장, 컬처라운지, 라이브러리, 스파빌리지, 키즈빌리지 등)은 4만여㎡ 규모의 초대형 시설로 들어선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2019-10-22 18:41:12"반포자이, 경희궁자이를 넘어 100년 주거 문화유산을 남긴다는 각오로 한강변 대표 단지인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를 만들 것입니다."(우무현 GS건설 건축주택부문 사장) GS건설이 대한민국 부동산의 판도를 바꿀 1조8000억원 규모의 재개발 사업인 '한남3구역' 수주를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세계적인 건축회사와 연합해 외관 디자인을 완성하고, 아파트·단독형 주택·펜트하우스 등이 결합한 형태의 미래형 주거단지를 조성해 서울의 문화유산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GS건설은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조감도) 기자간담회를 열고 설계안을 일반에 공개했다. 이날 우 사장은 "단지명은 대한민국 최고 아파트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자이(Xi)'와 역사적으로 보존 가치가 있는 문화 유산을 의미하는 영문 '헤리티지 (Heritage)'를 합친 것"이라면서 "조합원이 1등 브랜드에 어울리는 최고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외관 설계는 세계적 건축설계회사인 '어반에이전시(UA)'가 맡아 인근 한강·남산 등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어반에이전시와 GS건설은 한남 3구역의 지형적 특성을 활용해 아파트뿐 아니라 테라스하우스, 단독형 주택, 펜트하우스 등 저층 주거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조경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 미국 디즈니월드 등의 조경을 맡은 글로벌 디자인업체 'SWA'가 담당하고, 상가는 중국 주하이국제컨벤션센터 상가 등을 설계한 텐(10)디자인이 맡는다. GS건설은 '9가지 특별함'이라는 콘셉트로 5800여 가구가 한강조망이 극대화되는 설계 구조로 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9가지 특별함은 한강조망, 테라스하우스, 4베이 단위세대, 랜드마크 외관 디자인, 한강과 남산을 품은 평품 조경, 리조트형 통합 커뮤니티, 상업시설 활성화 디자인, 보행편의 극대화, 한남3 문화공원 디자인 등이다. 이용구 건축주택설계팀 부장은 "단지를 산책하면 한강과 남산이 파노라마 형식으로 보이는 조경 설계가 적용된다"고 전했다. GS건설은 국내 최고의 조경설계 노하우를 갖고 있는 삼성물산 에버랜드와도 손을 잡았다.
2019-10-16 18:2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