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두산에너빌리티가 필리핀 내 전력 인프라 확충을 위해 필리핀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7일(현지시각), 윤석열 대통령의 필리핀 국빈 방문 기간 중 수도 마닐라에서 열린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필리핀 전력 기업들과 포괄적 협력을 위한 2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필리핀 최대 전력기업인 메랄코와 원자력, 소형모듈원자로(SMR), 가스터빈을 중심으로 필리핀 발전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을 가속키로 했다. 메랄코는 1903년 설립돼 필리핀 전체 전력의 약 55%를 공급하는 필리핀 최대 민간 전력기업이다. 또, 민자발전사인 퀘존파워와도 필리핀 복합화력발전소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퀘존지역에 향후 수소터빈으로도 전환이 가능한 가스터빈을 포함해 1200㎿급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 추진을 위해 협력한다. 퀘존파워는 생산된 전력의 판매, 규제 허가 및 승인 등 프로젝트 개발을 담당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소 주기기 공급을 포함한 설계·조달·시공(EPC) 수행을 협력할 계획이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은 "양국의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자리에서 필리핀 주요 전력기업과 협력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이정표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필리핀 발전 시장에서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필리핀은 한국과 동일한 60㎐ 주파수를 사용하고 있어 한국형 가스터빈 수출이 용이하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필리핀 시장 확대를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메랄코의 마누엘 베레즈 판길리난 회장과 주요 경영진이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를 방문해 생산 역량을 살펴봤다. 지난해에는 마닐라에서 필리핀 환경부 관계자를 비롯해 메랄코, 디벨로퍼인 아보이티즈 등 잠재 고객사들을 만나 한국형 가스터빈과 수소터빈을 소개한 바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0-08 14:44:15두산에너빌리티가 380㎿급 초대형 가스터빈 부문에서 1년 만에 수주 1조원을 돌파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2일 한국중부발전과 5800억원 규모 함안 복합발전소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함안 복합발전소의 파워블록을 설계·조달·시공(EPC)으로 일괄 수행해 2027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한 380㎿급 초대형 가스터빈을 비롯해 스팀터빈, 보조 기기 등을 함께 공급한다. 발전소에서 파워블록은 터빈, 발전기, 냉각 시스템 등 전력 생산에 필요한 핵심 장비들이 모여 있는 구역을 의미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1일 한국남동발전과 분당 복합발전소 주기기 공급 계약, 10일 한국남부발전과 안동 복합발전소 2호기 장기 유지보수 서비스 계약에 이어 이번 수주로, 7월에만 'K-가스터빈'의 제작·서비스·건설을 모두 수주했다. 또 지난해 6월 한국중부발전과 보령신복합 주기기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1년간 초대형 발전용 가스터빈을 포함한 주 기기 제작 및 서비스 누적 수주 금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박소연 기자
2024-07-22 18:27:05[파이낸셜뉴스] 두산에너빌리티가 380㎿급 초대형 가스터빈 부문에서 1년 만에 수주 1조원을 돌파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2일 한국중부발전과 5800억원 규모 함안 복합발전소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함안 복합발전소의 파워블록을 설계부터 주기기 제작∙공급, 시공까지 EPC로 일괄 수행해 2027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한 380㎿급 초대형 가스터빈을 비롯해 스팀터빈, 보조 기기 등을 함께 공급한다. 발전소에서 파워블록은 터빈, 발전기, 냉각 시스템 등 전력 생산에 필요한 핵심 장비들이 모여 있는 구역을 의미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1일 한국남동발전과 분당 복합발전소 주기기 공급 계약, 10일 한국남부발전과 안동 복합발전소 2호기 장기 유지보수 서비스 계약에 이어 이번 수주로, 7월에만 'K-가스터빈'의 제작∙서비스∙건설을 모두 수주했다. 또 지난해 6월 한국중부발전과 보령신복합 주기기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1년간 초대형 발전용 가스터빈을 포함한 주 기기 제작 및 서비스 누적 수주 금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이현호 Plant EPC BG장은 “지난해 380㎿급 K-가스터빈을 도입한 한국중부발전이 다시 한번 K-가스터빈을 선택해, 관련 건설공사까지 수행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이번 계약으로 발전소 건설 역량과 주 기기 제작 역량을 동시에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 글로벌 발전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두산에너빌리티는 2022년 3월 김포열병합발전소에 270㎿급 국산 가스터빈을 출하해 지난해 3월부터 시운전을 진행, 7월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또 지난해 6월 한국중부발전과 2800억원 규모의 보령신복합발전소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 2026년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글로벌 가스터빈 시장과 유지보수 시장이 함께 확대되는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는 2038년까지 발전용 가스터빈 누적 수주 100기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38년 가스터빈 서비스 부문에서만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7-22 09:26:48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남부발전과 안동복합발전소 2호기 가스터빈에 대한 장기유지보수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가스터빈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올해 1월 한국남부발전과 공급계약을 체결한 380MW급 제품이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공급한 가스터빈에 대해 장기유지보수 서비스 계약까지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동복합발전소 2호기는 경북 안동시 풍산읍 지역에 569MW 규모로 2027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는 자사가 공급한 가스터빈에 대한 △고온부품 공급 및 재생정비 △계획정비 △두산 가스터빈 맞춤형 디지털 솔루션 적용 △성능 및 정비일정 보증 등을 수행한다. 계약기간은 준공 이후 10년이다. 가스터빈 장기유지보수 서비스는 가스터빈에 대한 고도의 종합적 역량이 요구돼 그 동안 주로 해외 가스터빈 원제작사(OEM)들이 독점해왔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 원제작사로서 지위를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 장기간 안정적인 매출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7-10 18:12:06[파이낸셜뉴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남부발전과 안동복합발전소 2호기 가스터빈에 대한 장기유지보수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가스터빈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올해 1월 한국남부발전과 공급계약을 체결한 380MW급 제품이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공급한 가스터빈에 대해 장기유지보수 서비스 계약까지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동복합발전소 2호기는 경북 안동시 풍산읍 지역에 569MW 규모로 2027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는 자사가 공급한 가스터빈에 대한 △고온부품 공급 및 재생정비 △계획정비 △두산 가스터빈 맞춤형 디지털 솔루션 적용 △성능 및 정비일정 보증 등을 수행한다. 계약기간은 준공 이후 10년이다. 가스터빈 장기유지보수 서비스는 가스터빈에 대한 고도의 종합적 역량이 요구돼 그 동안 주로 해외 가스터빈 원제작사(OEM)들이 독점해왔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 원제작사로서 지위를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 장기간 안정적인 매출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 부사장은 "이번 계약은 대한민국 가스터빈 산업이 제조에서 유지보수까지 완전히 독립을 이루는 첫 사례”라며 "국내 340여개 산학연이 함께 만들어낸 가스터빈인 만큼 발주처가 잘 운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7-10 08:45:34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남동발전과 2600억원 규모의 분당복합 현대화사업 1블럭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남동발전은 1993년과 1997년 2차에 걸쳐 준공된 분당복합발전소 1?2블록을 고효율, 친환경 발전소로 전환하는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380MW규모 H급(터빈 입구 온도 1500도 이상의 모델) 초대형 가스터빈과 스팀터빈, 열공급설비 등을 오는 2028년 3월까지 분당복합 1블록에 공급할 예정이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국내 340여개 산?학?연이 함께 개발한 K-가스터빈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며 "국내 가스터빈 산업 활성화에 큰 힘을 불어넣은 한국남동발전이 안정적으로 전력과 열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향후 5년간 국내에서 가스터빈 관련 7조원 이상 수주를 목표로 잡고 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7-01 18:32:50[파이낸셜뉴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남동발전과 2600억원 규모의 분당복합 현대화사업 1블럭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남동발전은 1993년과 1997년 2차에 걸쳐 준공된 분당복합발전소 1∙2블록을 고효율, 친환경 발전소로 전환하는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380MW규모 H급(터빈 입구 온도 1500도 이상의 모델) 초대형 가스터빈과 스팀터빈, 열공급설비 등을 오는 2028년 3월까지 분당복합 1블록에 공급할 예정이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국내 340여개 산∙학∙연이 함께 개발한 K-가스터빈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며 "국내 가스터빈 산업 활성화에 큰 힘을 불어넣은 한국남동발전이 안정적으로 전력과 열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향후 5년간 국내에서 가스터빈 관련 7조원 이상 수주를 목표로 잡고 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7-01 09:06:28[파이낸셜뉴스] 한국기계산업진흥회(KOAMI)는 가스터빈 산업에 종사하는 중소 회원사들의 뜻을 모아 한국중부발전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여의도 기계회관에서 열린 감사패 수여식에는 김광일 한국중부발전 부사장, 김지용 덕지산업 대표이사, 윤갑석KOAMI 상근부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감사패는 기산진 회원사들이 국내 가스터빈 산업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온 한국중부발전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중부발전은 국내 가스터빈 산학연이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380MW급 초대형 발전용 가스터빈을 국내 최초로 자사 발전소에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또 초기 일감 제공과 선제적 자금 집행을 통해 가스터빈 산업계, 특히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6-10 10:04:32[파이낸셜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4대 경영방침 중 하나인 '효율경영'의 일환으로 공공기관·민간사업자와의 협업을 통해 플랜트 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추진한다. 지역난방공사 양산지사는 지난달 28일에 양산 베니키아호텔에서 인천종합에너지, 한국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 고려아연 액화천연가스(LNG)복합발전소와 가스터빈 기술 교류 및 자재 공동사용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지보수 및 운영 분야 정기 기술 교류 △자재 공동사용 등 긴급 정비 체계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강화가 주요 내용이다. 기존에는 가스터빈의 경우 외산 자재가 많고 납기도 길어 유지보수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동일 기종 가스터빈을 운영하는 4개 사가 공동으로 자재를 사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설비 문제 발생 시 빠른 대처가 가능하게 됐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흔동 지역난방공사 양산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가스터빈 운영의 각 사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위급 시 자재 공유를 통한 신속한 유지보수가 가능하게 되어 플랜트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4-01 16:10:13[파이낸셜뉴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항공기 엔진 제작, 추진체 보조기 부품 제작, 정비와 판매 및 서비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무인기를 비롯한 항공기 엔진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개발에 성공한 발전용 가스터빈과 항공용 엔진은 기술 기반이 동일하고, 구조와 작동 원리도 유사하다. 비행체의 추력(물체를 운동 방향으로 밀어내는 힘) 확보를 목적으로 하는 항공용 가스터빈의 핵심 요소는 고출력, 경량화, 작동 유연성이다. 발전용 가스터빈은 고효율, 고출력, 안정성이 요구되고 항공용에 비해 크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설계, 제작 기술, 소재 기술 등 노하우를 항공용 엔진 개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항공기 엔진 발화 시 엔진 내부에서 1500도의 초고열을 견디는 기술이 필요한데 이미 1680도 고온환경을 극복하는 냉각, 코팅 기술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고온부품 등 핵심 소재 개발 역량 △자체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각종 지적재산권(IP) 및 데이타베이스 △자체 설계·제작·시험 인프라 △고도화된 엔지니어 역량 등의 차별화된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항공용 엔진 사업은 이미 시작됐다. 현재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1만파운드힘(lbf)급 무인기용 가스터빈 엔진 개발' 사업에 참여 중이다. 총 3개 과제로 구성된 이번 사업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장 난이도가 높고 핵심 기술로 꼽히는 '엔진 레이아웃 설계와 구성품 해석', '터빈 베인·블레이드 주조품 제작 및 후가공' 등 2개 과제를 담당해 2027년까지 기본설계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독자적인 국산 전투기 엔진 기술 확보를 위해 정부가 발주한 첨단 항공엔진 개념설계도 수행하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3-27 09: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