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위바위보 게임을 빌미로 지적장애인을 바다에 빠트려 숨지게 하거나 이를 방조한 10대 학생 2명과 20대 1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23일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무직인 A씨(20)와 고등학생 B군(16)을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중학생 C양(14)을 살인 방조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와 B군은 지난 2월1일 오후 11시24분께 전남 목포시 북항 선착장 부잔교에서 지적장애 특수학교 학생 D군(18)을 바다에 빠뜨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이들은 평소 알고 지내던 D군에게 함께 낚시를 하자며 선착장으로 향했다. A씨와 B군은 지는 사람이 바다에 입수하는 것을 조건으로 D군과 가위바위보를 했는데, 이들은 D군이 예상되는 패턴으로만 가위바위보를 하는 점을 이용했다. 이들은 가위바위보에서 진 D군에게 입수를 강요했다. 겁에 질린 D군은 이를 거부했으나 이들은 D군을 도망가지 못하도록 막은 뒤 억지로 바다에 빠트린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C양은 이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했으며, 자리를 피하려는 피해자를 가로막는 등 범행을 방조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사고 후 B군과 C양은 목격자가 없는 상황을 이용해 마치 자신들이 목격자인 것처럼 행세하며 서로 장난하다 A씨의 실수로 사고가 났다는 취지로 허위 진술했다. 그러나 검찰의 휴대전화 압수수색과 포렌식, 폐쇄회로(CC)TV 영상 화질 개선·분석 등으로 이들의 범행은 들통났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의 중대성과 엄벌을 탄원하는 유족 의사를 고려해 소년범임에도 구속기소 했다"며 "죄에 상응하는 엄정한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4-24 10:02:30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검찰은 아랑곳하지 않고 백현동 개발 특혜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민주당이 휴일인 16일부터 비상 의원총회를 열며 당력을 쏟아 처절한 분위기를 조성했지만, 검찰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페이스를 유지한 것이다. 언뜻 보면 이 대표 체포동의안 국회 제출 타이밍을 늦추려는 민주당의 시도가 무력화된 모양새다. 하지만 민주당에선 일찌감치 상정하고 있던 경우의 수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무슨 말일까. 민주당은 올 초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뒤 거세지는 비판 여론에 곤혹을 겪었다. 이 대표가 불체포특권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해 간신히 가라앉혔지만, 예정된 두 번째 체포동의안에 맞설 방법을 찾기 어려워졌다. 이때부터 민주당은 모든 일어날 수 있는 상황, 그에 따른 검찰의 의중을 가정해 대책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복수의 민주당 의원들에 따르면 우선 이 대표 구속영장은 법원이 기각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당의 시각이다. 검찰이 정부·여당에 유리한 정치적 의사결정을 한다는 게 대전제다. 지난 2월 17일 첫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뒤 9월 18일 두 번째 구속영장을 청구하기까지 검찰은 7개월 동안이나 구속영장 청구를 다시 시도하지 않았다. 친명(親 이재명)과 비명 갈등이 깊어지며 체포동의안 가부를 가늠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고, 민주당이 한 마음으로 부결시키는 '방탄 그림'이 그려질 때까지 기다렸다는 게 당의 추측이다. 그 사이 최적의 경우의 수를 찾는 시간을 벌었다는 게 민주당 측에서 흘러나오는 이야기다. 그 후 시작된 게 이 대표의 단식농성이다. 그간 전해 들은 민주당의 분석을 토대로 기자가 추측을 하자면 의도는 이렇다. 건강 악화로 구속 이유가 되는 도주의 우려를 줄이는 한편, 당 결집을 유도해 체포동의안이 부결될 것이라는 확신을 검찰에 심어주는 것이다. 먼저 체포동의안 가결에 따른 당내 우려 중 하나는 영장실질심사에서 검찰이 자당 의원들도 체포동의를 했다며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었는데, 단식으로 거동이 불편할 만큼 건강이 악화되면 영장 발부 주요 사유인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 자체가 현저히 작아진다. 그럼에도 검찰이 체포동의안이 부결될 것이라는 확신에 영장을 청구토록 만들면, 이 대표의 공개 지시를 명분으로 가결한다. 민주당의 예상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는 내려앉고 '야당 탄압' 공세의 명분은 단단해진다. 글쎄, 민주당의 시나리오대로 흘러갈지는 알 수 없다. 검찰이 '정치행위'를 한다는 대전제를 두는 건 마치 가위바위보 게임을 상대가 무얼 낼 것이라 정해 놓고 하는 것과 같아서다. 김윤호 기자 uknow@fnnews.com
2023-09-18 18:23:50[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검찰은 아랑곳하지 않고 백현동 개발 특혜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민주당이 휴일인 16일부터 비상 의원총회를 열며 당력을 쏟아 처절한 분위기를 조성했지만, 검찰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페이스를 유지한 것이다. 언뜻 보면 이 대표 체포동의안 국회 제출 타이밍을 늦추려는 민주당의 시도가 무력화된 모양새다. 하지만 민주당에선 일찌감치 상정하고 있던 경우의 수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무슨 말일까. 민주당은 올 초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뒤 거세지는 비판 여론에 곤혹을 겪었다. 이 대표가 불체포특권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해 간신히 가라앉혔지만, 예정된 두 번째 체포동의안에 맞설 방법을 찾기 어려워졌다. 이때부터 민주당은 모든 일어날 수 있는 상황, 그에 따른 검찰의 의중을 가정해 대책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복수의 민주당 의원들에 따르면 우선 이 대표 구속영장은 법원이 기각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당의 시각이다. 검찰이 정부·여당에 유리한 정치적 의사결정을 한다는 게 대전제다. 정부·여당 입장에선 이재명 지도체제가 유지되는 게 총선 변수가 적을 것이니 사법리스크는 상존하면서 선거까지 이어지길 바란다는 것. 그럼에도 검찰이 이른 시기인 올 초에 체포동의안을 제출한 이유는 부결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2월 17일 첫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뒤 9월 18일 두 번째 구속영장을 청구하기까지 검찰은 7개월 동안이나 구속영장 청구를 다시 시도하지 않았다. 친명(親 이재명)과 비명 갈등이 깊어지며 체포동의안 가부를 가늠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고, 민주당이 한 마음으로 부결시키는 ‘방탄 그림’이 그려질 때까지 기다렸다는 게 당의 추측이다. 그 사이 최적의 경우의 수를 찾는 시간을 벌었다는 게 민주당 측에서 흘러나오는 이야기다. 그 후 시작된 게 이 대표의 단식농성이다. 그간 전해 들은 민주당의 분석을 토대로 기자가 추측을 하자면 의도는 이렇다. 건강 악화로 구속 이유가 되는 도주의 우려를 줄이는 한편, 당 결집을 유도해 체포동의안이 부결될 것이라는 확신을 검찰에 심어주는 것이다. 먼저 체포동의안 가결에 따른 당내 우려 중 하나는 영장실질심사에서 검찰이 자당 의원들도 체포동의를 했다며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었는데, 단식으로 거동이 불편할 만큼 건강이 악화되면 영장 발부 주요 사유인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 자체가 현저히 작아진다. 그럼에도 검찰이 체포동의안이 부결될 것이라는 확신에 영장을 청구토록 만들면, 이 대표의 공개 지시를 명분으로 가결한다. 민주당의 예상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는 내려앉고 ‘야당 탄압’ 공세의 명분은 단단해진다. 글쎄, 민주당의 시나리오대로 흘러갈지는 알 수 없다. 검찰이 ‘정치행위’를 한다는 대전제를 두는 건 마치 가위바위보 게임을 상대가 무얼 낼 것이라 정해 놓고 하는 것과 같아서다. 또 민주당 스스로가 막상 무얼 낼지도 미지수다. 지금의 당 분위기는 정부에 맞서는 고양감에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자는 쪽에 가깝다. 정치와 사법이 어쩌다 이런 가위바위보를 하게 되었을까.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3-09-18 16:37:57[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은 짠테크족을 위한 게임형 콘텐츠 '올리와 함께 가위바위보'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리와 함께 가위바위보!’는 NH올원뱅크 생활+ 서비스 내 '프리미엄' 탭에서 하루에 한 번 참여할 수 있다. 승점 10점(승 5점, 무 2점, 패 1점)을 달성하면 캐시백 받을 수 있는 NH포인트를 지급한다. 또한, 매주 1~500등에게는 주간 누적승점 순위에 따른 추가 포인트도 지급한다. 김주식 NH농협은행 개인디지털플랫폼부장은 "NH올원뱅크는 우수한 우리농산물을 저렴하게 공동구매하는 올원공구와 인기상품을 90% 할인가에 구매하는 핫딜 등 짠테크족을 위한 서비스로 가득하다"며 "앞으로도 NH올원뱅크 서비스의 재미와 혜택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2-11-20 09:15:51[파이낸셜뉴스] 게임 '와이푸-옷을 벗기다'가 논란이다. 가위바위보에서 이기면 여성 아바타의 옷이 사라지는 선정성 때문이다. 이 게임에서 이용자가 게임에서 모두 이기면 여성 캐릭터는 속옷 차림으로만 남는다. 오늘 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1월 3일까지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차지했던 와이푸는 인기 순위에서 사라졌고 검색창에 게임명을 검색해도 찾아볼 수 없다. 이와 관련, 위정현 한국게임학회 회장은 4일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와이푸'가 유통된 것 자체가 '부끄러운 일'이고 구글 플레이가 해당 게임이 논란이 되자 '숨김' 처리한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게임을 설치한 이용자들은 여전히 게임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와이푸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100만회를 넘어섰다. 이 게임의 개발사 싱가포르 '팔콘 글로벌'측은 이 게임에 대해 "사랑스러운 소녀들의 남자친구로 변신해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고 모든 소녀들을 정복하고 그들의 비밀과 어울리는 도전을 수락하게 된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이 게임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선정성 때문이다. 이 게임을 시작하면 여성 캐릭터와 함께 가위바위보를 할 수 있는 버튼이 나타난다. 이용자가 가위바위보에서 이기면 캐릭터가 입고 있는 옷이 하나씩 사라지는 방식이다. 게임 제목과 내용 모두 자극적인 소재를 앞세운 명백한 성인 게임이라는 지적이다. 이 게임은 구글플레이 검색에서 사라졌지만 현재 중고교생도 이용할 수 있는 '15세 이용가'로 서비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게임을 중고생들도 이용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심의 과정이 느슨한 자체 등급분류제도 때문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자체등급분류 제도의 허점을 통해 국내 게임법 및 규범에 맞지 않는 게임들이 다수 출시되고 있는 게 사실이다"고 말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2-01-05 07:25:33[파이낸셜뉴스] "가위바위보 조차도 질 수 없다!" 박찬호 해설 위원이 한일전을 앞두고 필승을 기원했다. 2020 도쿄올림픽 최고 빅매치가 될 숙명의 라이벌 대한민국 대 일본의 야구 한일전이 오늘(4일) 저녁 7시 요코하마 야구장에서 펼쳐진다. 올림픽 무대에서는 단 한번도 일본에 패한 적이 없는 한국팀은 이번에도 일본을 넘어 올림픽 2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일본 역시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양국 선수들의 자존심과 결의가 제대로 맞붙는 한판 승부가 예측되고 있다. 우리 대표팀은 도미니카공화국전의 짜릿한 역전승과 이스라엘전에서의 통쾌한 콜드게임 승리로 기세가 한껏 오른 상태. 이번 한일전 승리에 온 국민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지난 이스라엘전에서 갑작스럽게 내린 비를 맞으며 우중 중계 투혼을 발휘했던 '코리안 특급' 박찬호 해설 위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드디어 다시 찾아왔습니다. 가위바위보 조차도 이겨야 되는 상대가 찾아왔습니다"라며 숙명의 라이벌전을 앞둔 한국팀을 응원했다. 한편 2020 도쿄올림픽 대한민국 대 일본, 운명의 4강전은 오늘(4일) 저녁 7시부터 KBS 2TV를 통해 현지에서 생중계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8-04 10:16:48【파이낸셜뉴스 익산=김도우 기자】 친구들과 가위바위보 게임에서 져 부모 차를 훔치고 운전한 중학생이 심야 추격전 끝에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 방해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15)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A군은 이날 오전 4시 30분께 익산의 한 도로에서 무면허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부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따돌리고 30분 넘게 도로를 질주했다. 이 과정에서 순찰차 2대를 들이받아 파손하기도 했다. 경찰은 길목을 미리 차단해 SUV에 타고 있던 A군 등 10대 4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A군은 또래 친구들과 ‘가위바위보’ 게임을 해서 진 사람이 부모의 차를 훔쳐 나오는 내기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경찰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심야 시간대라 도로에 다니는 차가 많지 않아 추가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피의자들을 상대로 구체적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1-02-24 21:54:29【도쿄=조은효 특파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마스크 품귀 현상에 대응해 다음주부터 일본 전역 5000만 세대에 가구당 2매씩 재사용이 가능한 천 마스크를 배포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일본 사회의 반응이 싸늘하다. 당장 3인 가구 이상의 경우는 어떻게 하느냐, 1회용 마스크 품귀 문제부터 해결해 달라는 등의 비판의 목소리가 만만치 않다. 2일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의 기자회견에선 천마스크 배포의 실효성과 비용, 일률적으로 가구당 2장으로 정한 이유 등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스가 장관은 "세탁할 수 있고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천마스크를 5000만 세대 전체를 대상으로 2장씩 배포하기로 한 것"이라며 "1장 가격은 200엔 정도라고 들었다"고 배포 취지를 거듭 강조했다. 가구당 평균 가족 수는 2.4명인데 왜 2장으로 했느냐는 질문도 나왔다. 스가 장관은 "아이들에게는 별도로 (마스크가)가고 있기 때문"이라며 초·중교에 1100만장의 천마스크를 우선 공급했다고 밝혔다. 전날 아베 총리에 이어 스가 장관의 연이은 설명에도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포털사이트에선 천 마스크 배포 계획에 대해 비난이 쇄도했다. 트위터엔 #마스크 두 장으로 속이지 마라, #아베노 마스크 등의 해시태그가 이어졌으며, "보통 마스크를 살 수 있게 해 주세요" "한 주소에 7명이 산다"는 등이 게재됐다. 이날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심지어 보수논객이자 아베 총리와 친한 것으로 알려진 작가 햐쿠타 나오키는 트위터에서 "한 가정에 2장의 천 마스크는 뭐야?그게 대신들이 총출동해서 정한 게 그거냐? 이거, 만우절의 생각인가. 혹시 전 각료가 모여서 생각해 낸 거짓말인가?"라고 비판 대열에 합류했다. 경제평론가 죠우넨 츠카사 역시 트위터에 "마스크 말고 돈 좀 나눠줘! 천 두 장 배포라는 대담한 정책에 시장은 실망한 눈치다. 이제 관료들 말 그만 듣는게 좋겠어"라고 썼다. 도쿄도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우리 집은 6인 가족이다. 어른이야 포기한다. 하지만 마스크를 누가 쓸지 이제 아이들 넷이 가위바위보를 해야…"라는 글을 올렸다. 일본 정부는 다음주부터 감염자가 많은 도시부터 마스크를 일괄 배포할 방침이다. 아베 총리는 전날 코로나 대책본부회의에서 직접 헝겊으로 된 마스크를 착용하곤 "재사용이 가능해 마스크 수요에 매우 효과적이다"라고 강조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0-04-02 16:26:56자칫 험악해질 수도 있는 사고 현장을 유쾌하게 해결한 사람들이 있다. 8월 30일(현지 시간) 중국 동영상 공유 사이트 페어 비디오(Pear Video)에 벤츠 차량과 택시 간 접촉사고 현장이 업로드됐다. 사고는 영상이 올라오기 하루 전 중국 쓰촨성 청두시에서 발생했다. 당시 벤츠 차량에 흠집이 살짝 났고, 차주와 택시 기사 모두 난처한 상황이 연출됐다. 외제차 운전자의 갑질이나 시비 등으로 번질 수 있는 상황에서 벤츠 차주는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냈다. 가위바위보를 해서 진 사람이 스크래치 값을 물어주자고 제안한 것. 택시 기사도 차주의 생각에 동의했다. 결과는 '보자기'를 낸 택시 기사의 승리. 벤츠 차주는 기사에게 그 자리에서 현금 700위안(약 11만 원)을 주고 떠났다. 누리꾼들은 갑질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유쾌하게 해결했다는 점에 감탄하며 두 사람을 칭찬하고 있다. ocmcho@fnnews.com 조재형 기자
2018-09-01 09:21:08▲ 사진=스토리플랜트 제공'가화만사성' 이상우의 촬영 장면이 공개됐다. MBC는 19일 오전, 새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극본 조은정, 연출 이동윤) 촬영 중인 배우 이상우의 촬영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상우는 그는 두 손을 번쩍 들고 눈을 동그랗게 뜬 채 나홀로 가위바위보를 하고 있다. 왼손은 가위, 오른손은 보를 낸 서지건. 이어 공개된 스틸 속 이상우는 자신과의 가위바위보에서 패배한 억울함을 온 몸으로 표현하고 있다.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입을 오므린 채 가위바위보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은 보는이들의 시선을 모은다. 이는 지난 11일 진행된 촬영중인 이상우의 모습을 담은 것이다. 바로 전 촬영에서 의사가운을 입고 천재의사의 면모를 보이던 이상우는 촬영이 시작되자 한 순간 돌변해 엉뚱한 매력은 촬영장에 웃음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이상우가 맡은 서지건 역은 빈틈 많은 천재의사로 의사로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지만 본업 이외의 모습에는 허술함이 가득한 캐릭터다. 이번 공개된 ‘셀프 가위바위보’ 외에도 앞으로 그가 보여줄 다양한 빈틈 매력에 궁금증과 기대가 모아진다. 제작진은 “주말극의 아이돌이라 불리는 이상우는 서지건 캐릭터를 통해 멋진 의사의 모습부터 그에 대비되는 엉뚱한 빈틈매력까지 선보이며 다양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가화만사성’은 ‘엄마’의 후속으로 오는 27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fnstar@fnnews.com fn스타 진보연 기자
2016-02-19 12:0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