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역세권 입지를 갖춘 유명 브랜드 중소형 아파트가 분양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편리한 출퇴근이 가능하고 중소형 규모로 자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데다 브랜드를 갖춰 향후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오는 31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서는 신영의 '루원 지웰시티 푸르지오'도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고 있다. 인천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주상복합 3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고, 전용 84㎡ 단일면적으로만 구성된 중소형 아파트다. 신영이 시행을 맡고 대우건설이 시공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5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77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84㎡를 6개 타입으로 세분화했다.'지웰시티몰'도 함께 분양에 나선다. 연면적 2만917㎡에 지하 2층~지상 3층, 총 144실 규모로 조성되며 영화관 CGV 입점이 확정됐다. 가정지구, 청라국제도시, 인천 구도심 등 총 30만명 이상의 배후수요를 아우르고 있다.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두정거장 거리에 위치한 석남역으로 서울지하철 7호선이 2020년 개통예정이다. 7호선 청라연장선 루원시티역(가칭, 2021년 착공예정)도 도보권에 계획돼 있다. 개발호재도 예정돼 있다. 인천시는 최근 제2청사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재개하기로 했다. 단지는 중앙 오픈형으로 배치하고, 남향위주에 판상형·이면개방형으로 설계해 채광성과 일조권, 조망권을 극대화했다. 타입별로 다양한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신영 마케팅본부 김응정 상무는 "세대 내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했고, 최신 생활 트렌드와 주부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고려했다"고 말했다. 한편 견본주택은 인천 청라동 155-5번지(스퀘어세븐 옆)에 위치해 있다. 입주예정일은 2022년 12월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19-05-28 18:25:51SK건설은 오는 10월 인천시 서구 가정동 477-7 일원, 루원시티 주상 1, 2블록에 ‘루원시티 SK 리더스 뷰’를 분양할 계획을 밝혔다.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역과 서울지하철 7호선 루원시티역(개통예정)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로 일대 관계자 및 실수요자 사이에 호평 된다. 역세권에 자리한 아파트는 부동산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인기가 높았다. 특히 루원시티 SK 리더스 뷰처럼 더블역세권을 선점한 아파트의 경우 교통 편의와 생활 편의가 모두 우수해 수요자들이 끊이지 않는다. 더블역세권의 경우 다양한 노선의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망이 뛰어난 것은 물론, 유동인구가 많아 쇼핑, 문화, 주거, 편의시설이 단지 주변에 빠르게 형성된다. 인프라가 탄탄해 거주가 매우 편리하다. 이에 더블역세권 단지로 빠르게 청약통장이 몰리는 상황이다. 실제 지난 1월 대구 중구에 분양한 ‘e편한세상 남산’은 대구지하철 2, 3호선 환승역인 신남역과 지하철 1, 2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이 가까운 장점을 앞세워 평균 청약 경쟁률 346대 1로 1순위 마감됐다. 올 3월 분양에 나선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역시 서울지하철 2호선과 9호선이 지나는 당산역과 5호선 영등포구청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평균 청약 경쟁률 79대 1을 달성했다. 매매가격 측면에서도 더블역세권 단지 아파트가 압도적이다. 동일한 지역에 위치한 아파트 중에서도 더블역세권 단지와 단일역세권 단지의 매매가는 상당히 차이가 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의하면,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잠실엘스아파트’의 전용 84㎡는 7월 기준 17억5천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난다. 2호선 잠실새내역과 9호선 종합운동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의 장점이 좋은 평을 받았다. 하지만 근처에 위치한 잠실리센츠’의 전용 84㎡는 같은 달 14억5천만원에 거래돼 더블역세권 아파트에 비해 가치가 낮게 평가됐다. 더블역세권 단지의 장점을 두루 갖춘 루원시티 SK 리더스 뷰 역시 성공적인 분양이 예견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5층, 아파트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 복합단지(MXD)로 개발 예정이며, 총 2,378가구와 대규모 근린생활시설도 함께 분양에 나선다. 오피스텔도 공급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루원시티에 처음 조성되는 단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 지역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워 우수한 분양 성적이 기대된다”며 “최근 루원시티에 각종 개발이 예정돼 초기 분양 프리미엄을 한 몸에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루원시티의 황금 입지에 들어선다. 도보 5분 거리에 인천 지하철 2호선 가정역이 있고, 향후 7호선 루원시티역(가칭)도 개통 예정이다. 석남역에서 루원시티를 거쳐 청라국제도시까지 7호선이 연장되는 안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상태로, 2021년에 착공된다. 개통이 완료되면, 서울 도심과 강남권으로 1시간 내 연결된다. 단지 인근에는 GRT, BRT(간선급행버스)와 다양한 간선, 지선 버스 노선도 지나 서울과 인근 도시로의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사통팔달의 광역 교통망도 눈에 띈다. 제1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등도 10분 내외 거리에 위치해 차량 이동이 편리하다. 루원시티 내 통합청사(제2청사)도 들어선다. 인천시교육청, 인천도시공사, 인재개발원, 인천발전연구원 등 9개의 기관이 이전을 앞두고 있고, 인천지방국세청을 유치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에 있다. 수도권 서부지역 경인축 광역철도망 사업도 초읽기에 돌입, 서구와 부천 원종 구간 12.3km의 지하철이 연결될 예정이다. 다양한 개발 호재가 루원시티에 예정돼 지역 부동산의 미래가치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단지 주변에 학교 시설과 생활 인프라도 풍부해 주거 생활이 용이한 것도 좋은 평을 받는다. 루원시티 내 봉수초등학교가 도보권에 있고, 가현초, 중, 신현중, 고, 신현북초가 단지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루원시티 내 중심상업지구(예정)와 가정지구 상업시설이 가깝고, 청라국제도시에 위치한 홈플러스, 롯데마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생활 편의가 우수해 주거 가치가 높은 아파트다. 한편, 사전에 운영되는 홍보관은 인천시 서구 청라동 162-2 청라마루힐프라자 506호에 위치한다. 홍보관에서는 분양에 대한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2018-09-28 13:38:5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그동안 시범 운영했던 청라IHP 산업단지 통근버스가 정식 개통했다고 6일 밝혔다. 청라IHP(북항경유) 통근버스는 지난해 서구 산업단지·공업지역 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고용난 문제로 제기된 출·퇴근 교통 불편의 해소를 위해 7월 8일부터 두 달여 간 운영됐다. 서구는 용역 입찰공고를 내고 전세버스 운행업체를 선정한 뒤 45인승 버스 4대로 가정역을 연계해 북항을 포함한 청라IHP산업단지 내의 총 11개의 정류소를 출·퇴근 각 8회씩 총 16회를 운행한다. 서구는 지난 8월 청라IHP(북항경유) 통근버스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21일간 운행해 총 탑승인원 5455명으로 하루 평균 260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지역 내 근로자들이 무료 통근버스를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 연계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06 11:05:2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심야 전용 시내버스인 ‘별밤버스’의 노선을 현행 2개 노선에서 4개 노선으로 확대 운행한다. 인천시는 오는 24일부터 별밤버스의 노선을 현행 2개 노선에서 4개 노선으로 확대 운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별밤버스는 인천∼서울을 운행하는 시민의 지하철 막차 시간 버스가 연계되지 못하는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인천시가 연초에 계획한 심야 전용 버스이다. 시는 지난 달 별밤버스 2개 노선(N50, N81번)을 먼저 운행했고 오는 24일부터 추가로 2개 노선(N80, N90번)을 신설할 예정이다. 현재 운행 중인 2개 노선은 N50번(송내남부역∼논현동)와 N81번(청라국제도시역∼청라 5단지)이고 심야시간대 각각 2회씩 운행 중이다. 이들 노선은 오는 24일부터 N50번 심야버스 운행 시간과 N81번 심야버스 이용객 패턴을 고려해 지하철 연계 버스정류장 출발시간이 일부 변경된다. N50번 버스는 송내역남부~남동초~도림주공 1·2단지~청능로 사거리~소래포구역~인천논현중(경인선 전철 1호선 송내남부역 밤 12시 00분, 12시 30분 출발)을 운행한다. N81번 버스는 청라국제도시역~호수공원(서측)~청라 5단지~청라푸르지오라피아노(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 밤 12시 00분, 12시 30분 출발)를 운행한다. 또 오는 24일 신설되는 노선은 N80번(검암역∼가정역), N90번(계양역∼검단신도시)이며 각각 2회씩 운행한다. N80번 버스는 공항철도 검암역~검암중~경서지구입구~청라1동행정복지센터~가정역(공항철도 검암역 밤 12시 10분, 12시 50분 출발)을 운행하고, N90번 버스는 공항철도 계양역~갈현교~검단신도시~서구영어마을~원당사거리(공항철도 계양역 밤 12시 25분, 01시 00분 출발)를 운행한다. 시는 신설 노선에 대해 정류장과 버스 내·외부 노선도, 탈부착 시설물 등 유관기관 및 버스회사와 사전 협의 등 조치 및 정비를 마치고 추가 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별밤버스 도입으로 심야시간대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와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하고 인천과 서울 간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16 15:27:4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교통공사는 앞으로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실시하는 인천도시철도의 역사 출입구 및 이동편의시설 설치 공사에 대해 직접 현장 감독에 나선다. 인천교통공사는 인천시와 인천도시철도의 역사 출입구 및 이동편의시설 설치 공사를 직접 현장관리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공사는 현장관리를 민간업체가 대행하는 건설사업관리 용역 대신 직원이 상주해 현장을 책임지고 관리하는 직접감독 방식으로 전환, 현장관리에 대한 공공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공사는 건설사업관리 전문교육을 수료한 구성원으로 건설공사 직접 감독 수행 전담 태스크포스(건설공사TF팀)를 구성했다. 공사는 현재 인천1호선 동막역 3번 출입구 이동편의시설 및 인천2호선 가정역 1, 2번 출입구 설치공사를 인천시 예산 사업으로 진행 중이며 직접 감독 수행을 통해 인천시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까지 거뒀다. 김성완 공사 사장은 “공사 현장의 철저한 공정관리를 실시해 시민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02 11:21:0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지하철 이용객이 심야시간대 버스가 끊기는 교통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 내 처음으로 심야 전용 시내버스인 별밤버스를 운행한다. 인천시는 오는 20일부터 심야 전용 시내버스인 별밤버스 2개 노선을 신설해 시범 운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심야버스는 서울에서는 일명 ‘올빼미 버스’로 불리는 버스가 운행되고 있지만 인천지역에는 심야버스가 운행되지 않아 시내버스가 빨리 끊기는 지역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번에 시범 운행하는 노선은 송내역(남부)∼도림주공1·2단지∼논현동(N50), 청라국제도시역∼청라6단지∼청라5단지(N81)이다. 경인선 전철 1호선 송내역(남부)에서 출발하는 N50번은 밤 11시 50분, 12시 30분 출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에서 출발하는 N81번은 밤 12시 10분, 12시 40분에 각각 출발하는 등 2번 운행한다. 별밤버스 요금은 좌석버스 수준인 카드 기준 일반 1900원, 청소년 1350원, 어린이 800원이다. 현금결제가 불가한 현금 없는 버스로 환승거리비례제가 적용된다. 특히 심야에만 운행된다는 특수성을 고려해 낮 시간대에 타 업무에 종사해 야간 운행을 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심야버스 운행만을 전담하는 운수종사자를 별도 채용했다. 시는 운행 후 6개월간 운영 효과 등을 검토해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오는 8월 중 계양역∼검단신도시(N90), 검암역∼가정역(N80)을 연계하는 2개 노선을 추가 운행할 계획이다.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별밤버스로 대중교통 편의 증진과 안전한 이동권 보장은 물론 경제적 부담이 완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7-04 09:44:13[파이낸셜뉴스] 경기 부천시 대장신도시와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을 잇는 대장홍대선 사업이 연내 착공으로 앞당겨 지면서 대장신도시~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 연장 사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가칭)서부광역메트로는 최근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대장홍대선 사업은 경기 부천시 대장신도시와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을 잇는 총 연장 20.03㎞의 광역철도를 건설한다. 총 사업비는 2조1287억원이다. 현대건설이 대표사인 (가칭)서부광역메트로는 협약에 따라 내년 예정이던 착공을 연내로 앞당기기로 했다. 이로써 개통 시점도 2030년으로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대장홍대선의 연내 착공 계획에 따라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 연장 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청라 연장 노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에서 대장홍대선이 확정된 후 협의를 거쳐 최적의 대안으로 추진한다는 추가 검토 사업으로 반영돼 있기 때문이다. 청라 연장 노선은 대장신도시에서 서쪽으로 작전역~효성동~가정역을 거쳐 청라국제도시로 이어진다. 인천시는 최근 내년 6~7월께 나오는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 계획(2026년~2035년)'에도 청라 연장 노선을 반영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한 상태다.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10년 단위 계획으로 국토부가 5년 마다 발표하는 최상위 철도계획이다. 특히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E 신규 노선 계획에 포함되면서 청라 연장 노선과 향후 연계 방안 등을 놓고 부동산 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미 작전역 서쪽 일대는 재개발 및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대규모 아파트촌으로 탈바꿈되고 있다. 이 일대는 'e편한세상 계양 더 프리미어'(1646가구)와 '힐스테이트자이 계양'(2371가구)는 입주를 마친 상태고, '두산위브 더 제니스 센트럴 계양'(1370가구)과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1343가구),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3053가구)가 들어설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천 작전역에서 서울 지하철5호선 화곡역까지는 10㎞ 떨어져 있다"며 "인천 계양구 일대는 부동산 가치 측면에서 서울 접근성이 좋은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6-26 13:35:06맑고 푸른 하늘과 시원한 바람, 햇살도 춤을 추는 5월이다. 바쁜 일상 속, 꼭 긴 여행이 아니더라도 가볍게 바람을 쐴만한 나들이 장소는 얼마든지 있다. 마침 코레일관광개발이 국내 레일바이크 명소 4곳을 소개했다. 향수 가득한 기찻길을 따라 나만의 속도로 달리며 계절의 아름다움을 만끽해보자. 강원 정선레일바이크는 지난 2005년 운영을 시작한 국내 최초의 레일바이크로, 전국 각지에 ‘레일바이크 붐’을 일으켰다. 구절리역에서 아우라지역까지 레일바이크로 정선의 정취를 만끽하고, 돌아오는 길에는 풍경열차에 탑승해 보다 느긋하게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울창한 숲속을 지나 들판 위에 펼쳐진 한적한 시골 풍경을 바라보다 보면, 자연의 품으로 들어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왕복 1시간 30분가량 소요된다. 전남 곡성에 있는 섬진강기차마을은 '기차'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로, 기차마을 내에 공원을 순환하는 '기차마을 레일바이크'가 있다. 근처 가정역에서는 '섬진강레일바이크'도 즐길 수 있다. 기차마을 레일바이크는 섬진강기차마을 공원을 한 바퀴 순환한다. 섬진강레일바이크는 임시역인 가정역에서 출발해 섬진강변을 따라 달리다 봉조 반환점에서 돌아오는 코스로, 섬진강의 자연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경북 청도레일바이크에는 볼거리가 가득하다. 옛 경부선 철길 위에서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청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우산·식물 테마의 이색 터널을 지나가는 재미도 쏠쏠하다. 4인승으로 운영되며 자리마다 페달이 있어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페달을 밟으며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레일바이크에는 차광막이 설치돼 있어 날씨와 상관없이 이용 가능하다. 강원 강릉의 정동진레일바이크는 코스 정비 후 지난 6일 운영을 재개했다. 바다와 가장 가까운 기차역인 정동진역에서 출발해 해안가를 따라 달리다 반환점에서 돌아오는 순환형 코스다. 레일바이크 위에서 동해 바람을 오롯이 만끽할 수 있어 여행객 사이에 인기가 높다. 레일바이크 탑승 예약은 전국 통합 레일바이크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5-13 16:37:05【임실(전북)=장인서 기자】 지난 2018년 개봉한 한국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도시 생활에 지친 취업준비생 '혜원'이 고향으로 돌아가 자연 속에서 특별한 사계절을 보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당시 신예 스타였던 배우 김태리, 류준열 등이 출연해 공감과 힐링을 선사하며 호평받았다. 현실 속 리틀 포레스트는 어디일까. 일상을 떠나 무언가에 몰입할 수 있는 모든 장소일 것이다. 마침 코레일관광개발과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는 '2024 여행가는 달' 캠페인 일환으로 3만원짜리 당일 기차여행상품 '3월엔 여기로'를 통해 전국 21개 소도시에서 즐기는 24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지난 8일 진행된 첫 투어에는 시민 총 240명이 참가했다. 여행단은 전북 임실과 남원, 전남 곡성으로 흩어져 각 지역의 특색과 매력이 담긴 체험·관람 콘텐츠를 즐기며 하루 동안 휴식을 누렸다. ■1세대 체험관광지 임실치즈마을 임실치즈마을은 13만㎡(약 3만9000평) 규모로 조성된 치즈 테마의 체험형 관광지다. '한국 치즈의 아버지'로 불리는 벨기에 출신 디디에 세스테벤스 신부(한국이름 지정환)가 1960년대 산양 두 마리를 키우며 치즈를 만든 것이 이 마을의 시초다. 마을로 들어서면 테마파크 간판이 붙은 노란 치즈 모양 건축물이 가장 먼저 눈길을 끈다. 마을은 모짜렐라치즈·피자체험장을 중심으로 여무누리 한우치즈 레스토랑과 치즈카페 등 각종 시설이 군집을 이루고 있다. 일러스트로 그려진 마을 지도를 손에 쥐고 하나하나 탐방하는 재미가 있다. 지정환 신부의 치즈 생산 일대기를 형상화한 조형물 '치즈의 문'과 유채꽃밭, 마을 내 공동 학습장으로 쓰이는 원기둥 건물 '작은도서관' 등이 대표 스팟이다. 마을 내에서는 스트링 치즈 만들기 체험이 인기가 높다. 방문객들이 4~5명씩 원형 테이블에 모여 앉으면 농어촌체험 지도사, 유제품 가공사, 청소년 지도사, 마을 해설사 등이 강사로 나서 만들기 과정을 지도한다. 지인 또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힘을 모아 뜨거운 물에 치즈를 반죽하고 늘이고, 접고, 펴는 동안 가래떡 모양이 스트링 치즈가 완성된다. 체험장 내에 포장용 기계가 마련돼 직접 만든 치즈를 가져갈 수 있다. 치즈마을에서 차로 40분가량 달리면 임실군 강진면에 위치한 필봉문화촌에 도착한다. 필봉농악 발상지로서 전통문화 전승과 교육, 전시·체험 및 숙박시설을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매년 약 3만여명 이상이 필봉농악을 배우거나 체험·관람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주요 시설로는 필봉농악의 역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풍물굿전시관, 다양한 전통문화체험이 가능한 필봉한옥스테이(취락원)가 있다. 이외에 필봉마을굿축제 및 대형 행사가 열리는 굿산대(야외공연장), 필봉산을 배경으로 조성된 한옥마당, 야외공동체 공간인 풍류마당, 방문객 편의 시설 및 굿카페 등을 두루 갖췄다.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인 필봉농악은 남좌도 농악의 대표적인 마을풍물굿이다. 공연단은 문화촌에서 열리는 연중 공연을 비롯해 전국의 5대 농악 및 중요무형문화재 보존회와의 교류공연, 국내외 축제·행사 공연을 통해 마을공동체문화를 보존·계승하고 있다. 또 지난 1996년부터 시작된 필봉마을굿축제가 매년 8월에 열린다. ■한국의 고전이야기 품은 남원 전북 남원 인월면은 한국 고전소설 '흥부전'의 무대가 되는 곳이다. 지리산의 맑은 공기와 물, 365일 달빛의 맑은 기운이 가득해 건강한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지역이다. 달오름마을에서는 박버섯전골, 박덮밥, 약선, 보양음식 등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친환경 밥상을 직접 맛볼 수 있다. 또 사계절 운영하는 농사 체험을 통해 우리나라 농경 문화의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다. 남원은 판소리 다섯마당 중 춘향가와 흥부가의 배경지가 될 만큼 국악의 산실로도 통한다. 운봉읍 '국악의 성지'는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록된 판소리의 역사와 남원 판소리 관련 자료를 살펴볼 수 있는 박물관으로 조선후기 판소리 명창 송흥록 출생지에 자리잡고 있다. 춘향전의 배경으로 유명한 광한루원은 신선이 사는 이상향과 우주에 대한 상징을 담아 조선 전기에 조성됐다. 경회루, 촉석루,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 4대 누각에 들 정도로 만듦새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뉴트로 감성' 섬진강 기차마을 전남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은 1960년대 풍경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듯한 외관이 옛 기차역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곳이다. 실제로 복고풍이 새롭게 유행하는 '뉴트로' 성지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과거 실제로 운행하던 증기기관차의 모습을 그대로 복원한 기차를 타고 옛 곡성역(섬진강 기차마을)에서 가정역까지 10㎞ 구간을 왕복 운행하는 탑승 체험이 핵심 코스다. 느린 속도로 달리는 객차 안에서 창밖을 바라보면 맑고 깨끗한 섬진강과 기찻길을 따라 만개한 봄꽃들의 향연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또 가정역부터 봉조 반환점까지 3.6㎞을 순환하는 레일바이크도 남녀노소 모두 좋아한다. 이외에 곡성의 또 다른 명소 국립곡성치유의숲은 섬진강과 청계동 계곡의 풍경이 일품인 동악산을 배경으로 자리잡은 산림치유시설이다. 숲 들여다보기와 숲 호흡, 차 테라피, 흙과의 만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누릴 수 있다. 한편, 총 17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3월엔 여기로' 여행 일정은 8일에 이어 15일, 16일, 22일, 23일, 29일, 30일 총 7회로 마무리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3-14 18:17:24【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전남 광양시·구례군·곡성군, 경남 하동군 등 4개 지자체가 지난해 '섬진강 관광시대 원년'을 선포한 데 이어 올해 섬진강권 통합 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릴레이를 이어간다. 14일 광양시에 따르면 섬진강권 지자체와 함께 섬진강 모바일 스탬프 투어와 유료 관광지 연계 할인 등을 추진한다. 섬진강 모바일 스탬프 투어는 1차 봄맞이(3월 8일~4월 7일), 2차 섬진강을 즐겨 봄(4월 29일~5월 26일) 등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4개 지자체 총 12개 대상지 방문 개소에 따라 캐시를 지급한다. 광양 챌린지 1차 대상지는 광양매화마을,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배알도 섬 정원이며, 2차는 1차 대상지 광양매화마을이 구봉산전망대로 변경된다. 구례군 1차 대상지는 산수유문화관, 지리산역사문화관, 수달생태공원이며, 2차는 수달생태공원, 구례수목원, 한국압화박물관이다 곡성군은 1, 2차 섬진강 기차마을, 가정역&아트빌리지, 압록상상스쿨이고, 하동군은 1, 2차 최참판댁, 화개장터, 쌍계사다. 스탬프 투어에 참여하려면 '캐시워크' 앱을 설치하고 로그인한 후 '팀워크'에서 '섬진강 봄맞이 챌린지'를 선택하면 된다. 대상지를 방문하면 해당 관광지 스탬프가 노란색으로 활성화되고 터치하면 1개소 당 최대 1만 캐시까지 받을 수 있다. 챌린지 종료 후 최종 보상받기를 클릭하면 1곳이라도 방문한 참여자에게는 방문 개수에 따라 차수별 총 250만 캐시가 배분 지급된다. '꽃길따라 섬진강 관광' 연계 할인은 광양 목재문화체험관, 치유의 숲, 구례수목원, 지리산역사문화관, 하동 케이블카,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등 4개 시·군 유료관광지 할인 이벤트다. 4개 시·군민은 주소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지참해 해당 관광지에 방문하면 되고, 관광객은 연계 할인 대상지 입장권을 소지하고 30일 이내에 다른 대상지를 방문하면 20~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성수 광양시 관광과장은 "봄이 가장 먼저 오는 섬진강은 광양의 매화, 구례 산수유, 하동 벚꽃, 곡성 벚꽃 등이 차례로 피어난다"면서 "할인 혜택과 함께 꽃길 따라 섬진강권 4개 시·군을 여행하고 모바일 스탬프 투어로 캐시와 건강을 함께 챙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3-14 13: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