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심은하의 허위 복귀설을 퍼트린 제작사 바이포엠스튜디오가 결국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밝혀졌다. 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구태연)는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바이포엠스튜디오와 유모 대표를 수사 중이다. 앞서 서울 수서경찰서는 해당 사건을 불송치로 결정했으나, 심은하 측이 이의를 제기함으로써 지난달 검찰로 송치됐다. 바이포엠스튜디오는 2월 "배우 심은하와 작품 출연 계약을 체결해씅며, 계약금을 지급했다"라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심은하 측은 해당 내용이 모두 거짓이라며 바이포엠 및 유 대표를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후 바이포엠 측은 "가짜 에이전트에게 속은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심은하 측은 "유명세를 이용하려는 노이즈마케팅이라 생각 든다. 법적 대응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심은하는 1993년 MBC 2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마지막 승부', '8월의 크리스마스', '미술관 옆 동물원' 등 수많은 히트작에 출연한 뒤 2000년 영화 ‘인터뷰’를 끝으로 연예계를 은퇴했다. 이후 2005년 지상욱 전 의원과 결혼해 슬하 2녀를 뒀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8-02 13:51:32[파이낸셜뉴스] 경찰이 배우 심은하(51)의 복귀설을 유포한 제작사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제작사 바이포엠스튜디오와 대표 등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바이포엠스튜디오는 심은하와 드라마 등 출연 계약을 체결했고 계약금 15억원을 지급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지난 1일 바이포엠스튜디오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심은하가 연예계에 22년 만에 복귀한다고 주장했다. 그렇지만 심은하 측은 이를 전면 부인했다. 이어 다음날 심은하의 남편인 지상욱 전 의원(58)은 심은하의 출연 계약과 관련한 허위 사실을 언론에 제보한 제작사와 대표, 이를 처음 보도한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고발당한 바이포엠스튜디오 측은 지난 3일 보도자료를 통해 가짜 에이전트에 속아 심은하와 작품 계약을 맺은 줄 알았다며 해명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3-02-08 14:00:49[파이낸셜뉴스] 두차례나 불거진 '심은하 복귀설'로 바이포엠스튜디오가 큰 주목을 받았다. 마케팅 역량이 우수하다는 투자업계의 평가를 받은 이 회사는 MZ세대가 좋아하는 음악, 스토리, 미디어, 먹고 즐기는 문화 콘텐츠 산업을 하고 있다. 지난 2017년 광고대행사로 출발한 바이포엠은 그동안 몇 차례 구설에 올랐다. 먼저 음원 사재기 의혹을 받았다. 지난 2019년 가수 박경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바이포엠 산하 가수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이들이 사재기로 일간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바이포엠은 반박하며 박경과 소송에 나섰다. 이 사건은 박경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벌금형을 받으며 마무리됐다. 지난해에는 영화 '비상선언' 역바이럴 마케팅을 했다는 구설에 올랐다. '비상선언'을 투자배급한 쇼박스는 역바이럴 정황을 서울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 바이포엠은 반박하며 '비상선언' 역바이럴 의혹을 제기한 영화평론가 등을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과 업무 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참고로 바이포엠은 지난해 영화 '브로커'와 '외계+인 1부' '헤어질 결심' 그리고 '동감' 등에 투자했다. '외계+인 1부'는 '비상선언'과 함께 여름 성수기에 개봉했다. 소속사와 갈등 중인 이달의 소녀 츄는 바이포엠으로 이적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 또한 지난해 처음 불거졌다. 블록베리는 이에 츄가 자신들과 전속계약을 해지하기 전에 바이포엠과 사전 접촉했다며 연매협, 연제협에 츄의 연예계 활동 금지를 진정한 상태다. 츄는 2일 "최근 거짓 제보에 근거한 음해성 기사가 도를 지나치는 것 같다"며 "2021년 12월에는 바이포엠이라는 회사는 잘 알지도 못했다"며 반박에 나섰다. 가장 크게 주목을 받은 사건이 바로 배우 심은하 복귀설이다. 심은하는 대중들의 인지도가 높은 1990년대 스타다. 지난해 3월에도 심은하 복귀를 주장했던 바이포엠은 이번에는 계약금 15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당시 "바이포엠이라는 회사를 알지도 못한다"고 밝힌 심은하 측은 지난 1일, 다시 같은 일이 반복되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심은하의 남편 지상욱 전 국회의원은 바이포엠스튜디오와 이 회사 유모 대표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그는 "지난해뿐 아니라 2023년에도 전혀 바이포엠스튜디오와 작품 출연 계약을 논의하거나 체결한 사실이 없고 심지어는 그들과 단 한 차례의 통화나 만남도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은하 측의 강경대응에 바이포엠은 "심은하 업무를 대행한다고 밝힌 A씨에게 계약금 15억원을 지급했으나 심은하에게 전달되지 않은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며 “심은하와 가족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마치 바이포엠이 심은하 업무를 대행한다는 A씨에게 속았다는 인상도 주는데, 심은하 측은 이를 두고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느낌이 강하다'며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 콘텐츠산업 관계자는 "극소수 스타 작가를 제하고 흔히 영화나 드라마의 주연 캐스팅은 대본을 바탕으로 이뤄지는데, 심은하 복귀설 관련하여 (심은하 이름만 있고) 작품의 실체가 없다는 것이 특이했다. 도대체 무슨 영문인지 싶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심은하 배우가 연예계 복귀한다면, 과거 인연이 있는 사람과 함께할 것이라고 봤다"고 했다. 실제로 심은하는 이번 일로 복귀를 진지하게 고려 중이며, 이와 관련해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에서 호흡했던 한석규 소속사 클로버컴퍼니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포엠, 지난해 기업공개(IPO) 계획하다 연기 회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바이포엠의 사업은 콘텐츠 제작(음악, 영상, 웹툰) 분야와 문화사업(자체 제작 상품 커머스, 푸드&트래블) 분야로 크게 나뉜다. 출시 한달 만에 월매출 10억원을 올린 여우티, 7개월만에 치킨 프랜차이즈 70호를 오픈했다고 알려진 ‘당신은 치킨이 땡긴다(당치땡)’와 같은 식음료 사업을 전개했다. 회사의 주요 매출원은 음원 제작·유통 기반 엔터테인먼트 사업인 것으로 보도됐다. ‘취향 저격 그녀’라는 웹툰의 OST 등을 발매했고, ‘또 오해영’ ‘멜로가 체질’ ‘연애의 발견’ 등 흥행에 성공한 드라마의 웹툰 판권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웹툰 시장에 진출했다. ‘너의 안부를 묻는 밤’ ‘너에게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등 베스트셀러도 배출했다. 주인공이 작은 치킨집을 운영하다 대형 프랜차이즈로 키우는 드라마 ‘구필수는 필요없다’도 선보였다. IP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바이포엠은 음원 지식재산권(IP)에 투자하려던 스틱인베스트먼트와 프랙시스캐피탈로부터 총 550억원을 투자 받았다. 이중 150억원 규모의 구주 매각을 진행하여 실제 유입된 신규 자금은 40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지난해 바이포엠은 KB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다. 상장 시기는 애초 2022년 하반기로 고려했으나 주식 시장 침체로 연기됐다. 한편 3일 디스패치는 바이포엠 측이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바이포엠이 D미디어 대표 A씨에게 속아 15억원을 입금했고, '네가 그랬니'(가제) 출연 계약서를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자신을 배우 매니저 출신이자 심은하의 남편인 지상욱 전 국회의원과 고교 동창이라고 소개한 A씨는 계약서에 심은하 도장까지 찍었으나 이는 A씨가 제작한 가짜 도장이었다고 보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2-03 15:38:24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이 팟캐스트 방송 '고칠레오'를 통해 정계복귀설을 공식 부인했다. 유 이사장은 7일 오전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칠레오 1회] 유시민, 차기대통령 자리를 노린다?'를 공개했다. 유 이사장은 방송을 시작하며 "알릴레오의 알짜베기 코너가 남아있다"며 "故 노무현 대통령과 재단 그리고 국가의 중요한 현안에 대한 가짜뉴스를 바로잡는 시간'이라며 코너의 개요를 설명했다. '고칠레오'의 첫 번째 주제는 다수의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와 같이 '유 이사장의 정계복귀설'에 대한 입장 발표였다. 유 이사장은 "제가 좀 핫하죠?"라고 넉살을 떨며 "제 문제를 다루는데 제가 진행할 수 없어서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에게 진행권을 가져간다"고 전했다. 진행을 맡은 배 본부장은 "유 이사장이 차기 대권주자 물망에 올라있는데 본인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어떤 느낌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유 이사장은 "난감하다. 제가 정치를 안 해본 사람이면 기분 좋다 했겠지만 12년 정치를 해본 입장에서 이런 상황은 곤혹스럽다"며 "제가 안 할 건데 (대선후보) 여론조사에 제 이름을 넣으면 여론왜곡 현상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할 생각이 없는 제 입장에선 정치를 희화화하고 여론형성 과정을 왜곡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배 본부장은 현실적으로 조금만 더 하면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냐고 질문했다. 유 이사장은 "(대통령이) 안되고 싶다. 선거에 나가기도 싫다"며 "제가 만약 다시 정치를 다시 한다면 겪어야 하는 과정에 대해서 생각해본다. 정치를 다시 시작하게 되면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 대해 호감을 얻기 위해 을의 위치로 가야한다"고 답했다. 그는 "저만 을이 되는게 아니라 저희 가족도 다 을이 될 수밖에 없다"며 "대통령이란 국가의 권력을 통해 국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일. 그렇게 무거운 책임을 저는 맡고 싶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지난 4일 공개된 알릴레오는 정치권의 관심을 대변하듯 불과 이틀 만에 조회수 165만 회를 넘어서며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알릴레오 론칭이 밝혀지기 전까지 유튜브는 구독자수 2만 명이 채 안됐던 노무현재단 유튜브 구독자수도 44만 명을 넘어섰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01-07 13:16:58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이 오는 7일 '가짜뉴스'를 바로잡는 팟캐스트 방송 '유시민의 고칠레오'를 추가로 공개한다. 유 이사장은 지난 4일 정치·사회 현안을 다루는 '유시민의 알릴레오'를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알릴레오'와는 별도로 유 이사장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노무현재단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왜곡된 의견을 바로잡는 고칠레오를 방송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가짜뉴스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은 애초 노무현재단과 유 이사장이 팟캐스트를 시작하면서 내세운 핵심 명분이기도 하다. 이번 고칠레오의 주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정계복귀설 등 유 이사장의 개인 신변과 관련된 내용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시간은 잡히지 않았지만 오전 중에 방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방송은 알릴레오보다 짧은 30분 내외의 분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노무현재단은 알릴레오의 기대를 뛰어넘는 흥행 성적에 반색하는 분위기다. 2만명이 채 되지 않았던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알릴레오를 게시한 후 폭발적으로 증가해 이날 오후 42만명을 돌파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운영하는 'TV홍카콜라' 구독자 21만명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onnews@fnnews.com 디지털편집부
2019-01-06 15:4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