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재)가천문화재단이 심청효행상 대상으로 정유미양(여)과 한요한씨(남)를 선정했다. 8일 (재)가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제24회 가천효행대상 수상자로 정유미양과 한요한씨 등이 선정됐다. 가천문화재단은 전국에서 응모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지실사를 거쳐 4개 부문 총 18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심청효행상 여학생 부문은 △대상에 정유미(순천매산중3) △본상에 김소미(예일메디텍고2), 신가람(가천대2) △특별상에 김하늘(서천여중2), 추연주(신명여고2) 양이 선정됐다. 심청효행상 남학생 부문은 △대상에 한요한(호원대1) △본상에 김백리(경기상업고3), 윤남주(경일고3) △특별상에 강병무(초당대3), 조부건(외솔초5) 군이 선정됐다. 다문화효부상은 △대상에 쩐티항(베트남 출생) △본상에 게렐트철멍(몽골 출생), 김채원씨(캄보디아 출생)가 뽑혔다. 이 밖에 다문화도우미상과 효행교육상 등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총 장학금(상금) 1억3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가천대학교에서 진행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2-08 16:06:3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재)가천문화재단은 우리 고유의 효 전통을 보전하고 효자·효녀의 지극한 효심을 격려하기 위해 ‘제24회 가천효행대상’ 전국 공모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심청효행상(청소년)과 다문화효부상(이주여성), 다문화도우미상(단체), 효행교육상(학교·교사) 등 모두 4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후보자 접수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10월 7일까지이다. 가천문화재단은 1999년 심청효행대상을 제정한 이래 고전의 인물 구성을 고려해 지난해까지 여학생을 수상자로 선정해 왔다. 시대의 변화와 각계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 24회부터는 심청효행상 부문의 참가대상을 남학생까지 넓히고 학교 현장에서의 효행교육 장려를 위해 학교와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효행교육상 부문을 신설했다. 또 시상내역과 상금 등이 대폭 변화하는 것을 고려해 올해부터 대회명칭을 심청효행대상에서 가천효행대상으로 변경했다. 각 부문별 요건은 △심청효행상은 효와 예를 실천하며 모범이 되는 만11~24세의 청소년 △다문화효부상은 대한민국 남성과 결혼 후 시부모를 성심껏 모셔온 결혼이주여성 △다문화도우미상은 다문화가정을 위해 힘써온 단체 △효행교육상은 효 문화보전과 효 실천을 지속적으로 지도해온 학교(교사)다. 접수방법은 가천문화재단 홈페이지 내 ‘신청/참여’를 통해 접수하거나 신청서를 작성해 등기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수상자들에게 총 1억원의 상금과 상패, 가천대길병원 입원진료비 평생 감액과 100만원 상당의 무료 종합건강검진권 2장을 제공한다. 수상자 배출기관에게는 총 200여 만원 상당의 교육기자재와 홍보비 등을 별도 지원한다. 가천문화재단은 지난 1999년 10월 인천시 옹진군 백령면(고전소설 ‘심청전’의 배경)에 ‘심청각’ 건립 당시 심청동상 기증을 계기로 우리 전통문화의 핵심이 되는 아름다운 효정신을 전국민에게 선양하기 위해 심청효행대상을 제정해 지난해 23회까지 총 278명의 효녀와 효부를 발굴하며 효심을 격려해왔다. 수상자는 현지실사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의 등 공정한 심사를 거쳐 12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9-15 09:52:0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재)가천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묵묵히 효를 실천하는 효녀들을 격려하고자 ‘제23회 심청효행대상’ 후보자를 접수한다고 4일 밝혔다. 공모부문은 ‘심청효행상(청소년)’과 ‘다문화효부상(이주여성)’, ‘다문화도우미상(개인 및 단체)’ 등 3개 부문이고, 접수기간은 9월 3일부터 10월 1일까지이다. 각 부문별 요건은 △심청효행상은 효와 예를 실천하며 모범이 되는 만 11~24세의 여학생 △다문화효부상은 대한민국 남성과 결혼 후 시부모를 성심껏 모셔온 결혼이주여성 △다문화도우미상은 다문화가정을 위해 힘써온 단체 및 개인이다. 접수방법은 가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거나 10월 1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등기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1억원의 상금과 상패, 가천대길병원 입원진료비 평생 감액과 100만원 상당의 무료 종합건강검진권 2장을 제공한다. 수상자 배출기관에는 총 200여만원 상당의 교육기자재와 홍보비 등이 별도로 지원된다. 수상자는 현지실사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의 등 공정한 심사를 거쳐 12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가천문화재단은 효 문화를 보전하고 귀감이 되는 효 사례를 전파하고자 심청효행대상을 1999년에 제정해 지난해까지 총 262명의 효녀와 효부를 발굴하며 효심을 격려해왔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9-04 11:56:26[파이낸셜뉴스] 가천문화재단은 올해로 제21회를 맞는 심청효행대상에서 ‘심청효행상’ 부문 대상에 도지나(21·수원여대3· 사진), 본상에 임예슬(18·동작고2), 채유정씨(23·이화여대3)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도씨는 2년 전 뇌출혈로 하반신 마비가 된 어머니를 지극 정성으로 간호하고 재활치료에 힘쓰면서도, 고령의 외할머니와 정신지체장애가 있는 외삼촌을 부양하기 위해 낮에는 아르바이트를 해서 생활비를 벌며 가족을 책임지고 있다. 또 저녁에는 학업에 매진하여 장학금을 받을 정도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효녀이다. 특별상에는 유지혜(21·중앙대2), 윤채영(17·휘봉고2), 이현화(16·제천제일고1), 서연진(17·전북기계공고2), 최나연(11·부산중현초5), 최민경양(16·신명여고1) 등 6명을 선정했다. 다문화효부상 부문 대상으로 김지현(39·베트남), 본상에 민하영(41·몽골), 유선아씨(32·캄보디아)를 선정했다. 다문화도우미상 부문에서는 대상에 자이언 국제다문화 대안학교, 본상에 사단법인 착한벗들, 수원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21회 심청효행대상 각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상금) 1,000만원, 본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장학금(상금) 500만원,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장학금(상금) 300만원과 100만원 상당의 무료 종합건강검진권 2장이 제공된다. 또 수상자들에게는 장학금(상금)뿐 아니라 가천대길병원 입원진료비 평생감액 혜택이 제공되고, 수상자를 배출한 학교에는 교육기자재와 홍보비 등이 별도로 지원된다. 시상식은 12월 9일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통합강의실(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소재)에서 열리며, 시상식에 앞서 수상자와 가족들은 12월 7∼9일 공연 관람, 주요명소 견학, 놀이공원 등 가천문화재단에서 준비한 뜻깊은 가족여행을 함께 하게 된다. 심청효행대상은 가천문화재단 설립자인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이 지난 1999년에 고전소설 ‘심청전’의 배경인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에 심청동상을 제작, 기증한 것을 계기로 제정됐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11-27 15:02:34가천문화재단은 올해 13번째를 맞는 ‘심청효행대상’ 후보자를 오는 9월 1~10일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공모는 심청의 마음을 닮은 효녀를 선발하는 ‘심청효행상’과 가족, 친지, 부모에 대한 효심이 깊은 이주민 효부를 선발하는 ‘다문화효부상’, 다문화가정의 행복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한 ‘다문화도우미상’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후보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및 사회복지관련 부서의 장 ▲각 시ㆍ도 교육감 및 산하 교육장, 각급 학교장 ▲성균관 유림, 향교의 전교, 문화원의 대표 ▲국장급이상 현직 언론인 ▲국비 및 지방비 지원을 받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장 및 센터장 ▲친인척을 제외한 20인 이상의 추천인단 가운데 한 가지만 추천받으면 신청이 가능하다. 각 추천자는 중복 또는 복수 추천이 가능하지만, 본인은 추천할 수 없다. 수상자는 현지실사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 등 3차에 걸친 공정한 심사를 거쳐 11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심청효행상’ 대상 1명 1000만원, 본상 2명 각 500만원, 특별상 6명 각 300만원, ‘다문화효부상’ 대상 1명 1000만원, 본상 2명 각 500만원, ‘다문화도우미상’ 대상 1명 1,000만원, 본상 2명 각 500만원으로 총 3개 부문 15명(혹은 단체)를 선발한다. 모든 수상자들에게는 가천의대길병원 입원시 진료비 할인혜택과 경원대학교와 가천의과학대학교의 통합대학인 가천대학교에 수시 모집 응시 자격이 주어지며 가천경원학원, 가천의대길병원 입사 공채시 특전 혜택과 함께 수상자 본인 및 부모에게 무료 종합건강검진권도 2매 증정한다. 또한 심청효행상 수상자 배출 학교와 다문화효부상 수상자 추천 기관에는 200여만원 상당의 교육기자재와 홍보비 등이 각각 지원된다. 자세한 시상 요강과 신청양식은 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chon.or.kr)를 참고하면 된다. /pompom@fnnews.com 정명진기자
2011-08-25 15:58:03【인천=김주식기자】가천문화재단은 오는 10일까지 ‘제12회 심청효행대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 수상 분야는 효녀를 선발하는 ‘심청효행상’, 이주민여성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가정효부상’, 다문화 가정의 행복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한 ‘다문화도우미상’ 등 3개 분야다. ‘심청효행상’ 응모자격은 한국 국적을 가진 만 11∼24세 여학생으로 해당 학년 전체 석차의 50% 이내여야 한다. ‘다문화가정효부상’은 결혼 후 한국 국적을 취득한 이주민 여성이어야 하고, ‘다문화도우미상’은 개인은 제한이 없지만 단체는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 등록돼 있어야 신청이 가능하다. 후보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사회복지관련 부서의 장, 각 시·도 교육감, 각급 학교장 등의 추천을 받아 신청하면 된다. 수상자는 현지 실사와 심사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오는 10월 발표할 예정이다./joosik@fnnews.com /joosik@fnnews.com 김주식기자
2010-09-01 11:21:33[파이낸셜뉴스] 간 기능 저하로 의식을 잃고 죽음의 문턱에 선 아버지에게 간 이식을 해준 고등학생 아들과 몸이 불편한 아버지를 돌보는 중학생 딸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9일 가천문화재단은 효심이 지극한 현대판 '심청이'에게 주는 제25회 가천효행대상 수상자로 경북 구미 금오공고에 재학 중인 양희찬군(18)과 인천 신흥여중에 다니는 최은별양(15)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버지에게 간 이식한 금오공고 양희찬군 가천효행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양군은 지난해 아버지가 간 기능 저하로 의식을 잃자 자신의 간을 아버지에게 떼줘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그의 어머니는 지병이 있었고, 어린 여동생에게는 말을 꺼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양군은 의사 선생님과 상담한 뒤 이식 적합자로 판정이 나자 곧바로 날짜를 잡고 간 이식 수술을 했다. 양군은 수술 이후 잘 회복했으며, 양군의 아버지도 수술 후 1년이 지난 현재 건강을 되찾았다. 양군은 "(간 이식 수술로) 평소 꿈꾸던 직업 군인은 될 수 없겠지만 아버지를 지킬 수 있어 다행"이라며 "고교 졸업을 앞두고 공장에서 정밀기기를 다루는 현장실습을 하고 있는데 나중에는 기능올림픽에 나가서 메달을 따고 싶다"고 전했다. 다리 잃은 아버지 홀로 돌보는 인천 신흥여중 최은별양또 다른 수상자인 최양은 몸이 불편한 아버지를 홀로 돌보며 집안일을 챙기고 있다. 최양의 아버지는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당뇨 증세가 악화돼 결국 지난해 초 오른쪽 다리를 잃었다. 어머니 없이 혼자 아버지를 돌보는 최양은 정기적으로 신장 투석을 받아야 하는 아버지를 병원까지 모시고 간다. 아버지가 약을 거르지 않도록 잔소리를 하면서도 식사를 챙기는 최양은 아버지의 다리 근육이 굳지 않게 매일 주무르고 연고를 바르며 돌보고 있다. 최양의 언니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취업 후 따로 살고 있는데, 이러한 어려운 형편에도 최양은 성격이 밝아 동네 어른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양은 "틈틈이 동네 어르신이 운영하는 작은 가게에서 받은 월급으로 아버지와 함께 외식도 한다"며 "내년에는 세무 분야를 배우기 위해 상고에 진학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가천효행대상은 가천문화재단 설립자인 이길여 가천대 총장이 1999년 심청전 원작의 무대로 추정되는 인천 백령도에 심청 동상을 제작해 기증한 것을 계기로 제정됐다. 부문별 수상자에게 각각 장학금 300만∼1000만원과 100만원 상당의 종합건강검진권 등이 상금과 부상으로 주어진다. 가천문화재단 관계자는 "1999년부터 올해까지 효녀와 효부 313명을 찾아내 시상했다"며 "앞으로도 효를 중시하는 문화를 지키기 위해 가천효행대상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는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11-29 14:36:5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재)가천문화재단은 제23회 심청효행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가천문화재단은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지실사를 거친 후 각계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최종심의위원회를 통해 3개 부문 총 16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심청효행상 부문 △대상 정하연(남원서진여고3) △본상 정아영(서울과기대1), 한현지양(인천신현고2)이 선정됐다. △특별상은 김은정(대동여중3), 박은지(신명여고2), 박한나(태안고2), 선예린(신관중3), 윤나라(대흥고2), 조성지(한국외대1), 최나리양(구례군학교밖청소년센터)이다. 다문화효부상 부문 △대상 블라서바바라자이데(서울, 필리핀 출생) △본상에 번명현(전남 광양, 중국 출생), 비타윈다리쿠수마씨(경남 창원, 인도네시아 출생)가 선정됐다. 다문화도우미상 부문에서는 △대상 (사)무지개뜨는언덕(경기 성남) △본상에 (사)부산다문화가족협회(부산), 함사랑지역아동센터(전남 목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각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상금) 1000만원, 본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장학금(상금) 500만원,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장학금(상금) 300만원과 100만원 상당의 무료 종합건강검진권 2장이 증정되는 등 총 1억원의 상금과 함께 가천대길병원 입원진료비 평생감액 혜택도 제공된다. 수상자 배출기관에는 교육기자재와 홍보비 등이 별도 지원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2-01 16:10:18아산사회복지재단은 제23회 아산상 대상에 지난 14년간 ‘소외된 지구촌 이웃들의 희망 주치의’를 자처한 글로벌케어가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인 ‘아산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2억 원이 주어진다. 국내 최초의 국제의료구호기관인 ‘글로벌케어’는 1994년 르완다에서 벌어진 내전으로 이웃 나라인 콩고로 넘어온 르완다 난민들을 위해 당시 광명내과의원 박용준(56) 원장(사진)과 전주예수병원 김민철 원장이 콩고의 작은 마을 촌도에서 진료를 한 것이 시초이다. 이후 박 원장은 1997년 2월 ‘소외된 지구촌 이웃들의 희망 주치의’라는 소망을 담아 ‘글로벌케어’를 출범시켰다. 가난과 질병, 재난으로 고통 받는 지구촌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설립된 글로벌케어는 현재 150여개의 회원병원이 있다. 의사들을 포함해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등 전문 인력 500여명과 일반 자원봉사자 500여명, 정기후원자 1000여 명 등 모두 3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2010년까지 글로벌케어가 해외에서 진료한 환자 수는 13만5000여 명에 달하고 있다. 박 회장은 ‘10년 후에는 50개국에 글로벌케어 지부를 만들고 싶다’는 소망을 갖고 있다. 박 회장은 “일정한 회비 없이 회원들의 기부와 프로젝트 사업비, 약품 후원 등으로 꾸려가기 때문에 글로벌케어의 재정은 넉넉한 편이 아니다”라며 “하지만 우리에게는 전문 인력과 봉사정신이라는 강력한 무기가 있으므로,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계속 첨단 의학기술을 통해 사랑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아산상 특별상은 지난 20여 년 동안 매주 수요일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를 비롯하여 문제해결을 위한 국제적인 연대활동, 생존자 복지활동 등을 위해 힘써온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수상했다. 복지실천상에는 지난 48년 동안 같은 아동복지시설에 근무하며 1200여 명의 아이들의 양육과 자립을 위해 조건 없는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김근배(여ㆍ75세) 제천영육아원 부원장 등 5명, 자원봉사상에는 지난 1992년부터 화재예방 활동과 화재 및 재난 현장의 구호 활동을 함께 펼쳐온 구로소방서 의용소방대 등 5개 단체(개인 포함)가 각각 선정됐다. 청년봉사상에는 지난 8년간 요양시설과 장애인 시설의 말벗 및 노력봉사, 지역아동센터의 학습지도 봉사 등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 가천의과대학교 생명과학부 봉사동아리인 ‘열끼’ 등 5개 단체, 재능나눔상에는 외국어 통역이 가능한 자원봉사자 4000여 명이 모여 휴대전화로 외국어 통역 자원봉사를 제공하는 봉사단체인 ‘BBB 코리아’ 등 2개 단체(개인 포함)가 수상한다. 특히 효행가족상에는 경제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시부와 남편의 병간호에 헌신했으며 지체장애 1급 아들 등 5명의 자녀를 받듯이 키워낸 장순이(여ㆍ62세)씨 등 3명이, 다문화가정상에는 캄보디아 결혼이민자로 한국 생활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경찰청 외사요원 특채에 합격해 현재 안산경찰서 원곡다문화지구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라포마라(여ㆍ29세)씨 등 3명이 선정됐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수상자 선정을 위해 각계의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지난 6월부터 300여 명의 후보자를 추천받아 예비심사, 현지실태조사, 본심사와 아산상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확정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오는 25일 오후 2시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내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제23회 아산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 날 대상인 아산상을 비롯해 의료봉사상, 사회봉사상, 복지실천상, 자원봉사상, 청년봉사상, 재능나눔상, 효행가족상, 다문화가정상, 특별상 총 10개 부문에 대해 시상한다. 대상인 아산상 수상 단체에는 상패와 상금 2억 원, 의료봉사상과 사회봉사상,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억 원 등 26명(단체 포함)의 수상자에게 총 7억 2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아산상은 1989년 재단 설립자인 아산(峨山) 정주영 초대 이사장의 뜻에 따라 불우한 이웃을 위해 헌신해왔거나 효행을 실천해온 개인이나 단체를 찾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올해 23째를 맞았다. /pompom@fnnews.com 정명진기자
2011-11-17 16:27:44가천문화재단은 올해 13회째를 맞는 '심청효행대상' 후보자를 오는 9월 1∼10일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공모는 심청의 마음을 닮은 효녀를 선발하는 '심청효행상'과 가족, 친지, 부모에 대한 효심이 깊은 이주민 효부를 선발하는 '다문화효부상', 다문화가정의 행복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한 '다문화도우미상'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후보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및 사회복지관련 부서의 장 △각 시·도 교육감 및 산하 교육장, 각급 학교장 △성균관 유림, 향교의 전교, 문화원의 대표 △국장급 이상 현직 언론인 △국비 및 지방비 지원을 받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장 및 센터장 △친인척을 제외한 20인 이상의 추천인단 가운데 한 가지만 추천받으면 신청이 가능하다. 각 추천자는 중복 또는 복수 추천이 가능하지만 본인은 추천할 수 없다. 수상자는 현지실사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 등 3차에 걸친 공정한 심사를 거쳐 11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심청효행상' 대상 1명 1000만원, 본상 2명 각 500만원, 특별상 6명 각 300만원, '다문화효부상' 대상 1명 1000만원, 본상 2명 각 500만원, '다문화도우미상' 대상 1명 1000만원, 본상 2명 각 500만원으로 총 3개 부문 15명(혹은 단체)을 선발한다. 모든 수상자에게는 가천의대길병원 입원 시 진료비 할인 혜택, 경원대학교와 가천의과학대학교 통합대학인 가천대학교 수시모집 응시 자격이 주어지며 가천경원학원, 가천의대길병원 입사 공채 시 특전과 함께 수상자 본인 및 부모에게 무료 종합건강검진권도 2당 증정한다. 또한 심청효행상 수상자 배출 학교와 다문화효부상 수상자 추천 기관에는 200여만원 상당의 교육기자재와 홍보비 등이 각각 지원된다. 자세한 시상 요강과 신청양식은 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chon.or.kr)를 참고하면 된다. /pompom@fnnews.com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1-08-25 18:2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