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에서 디자인한 중구 '광복로 겨울빛 트리축제'가 지난달 2일부터 화려한 빛의 세계로 초대하는 문을 활짝 열었다. 올해 광복로 겨울빛 트리축제의 테마는 '샤이닝 헤리티지 345'로 1678년부터 일본과의 외교 창구였던 초량왜관이 중구 용두산공원 일원에 소재했던 점에 착안해 345년 중구의 과거-현재-미래의 찬란한 역사문화 유산의 스토리를 빛으로 담아냈다. 부산 원도심인 광복로가 예전의 활기를 잃고 빈 점포가 늘어가는 상황 속에 중구청과 동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90일간 힘을 모아 탄생했다. 이번 축제의 디자인은 동서대 김수화 교수(디자인대학 시각디자인전공)가 디자인대학원 석사 김태은씨 및 김로아 졸업생과 함께 학술용역팀을 꾸려 탄생시켜 의미가 더 뜻깊었다. 동서대 LINC 3.0 사업단의 'DSU 지산학 상생 프로그램'이 더해져 기술적으로도 한 층 업그레이드 된 축제로 차별화에 성공했다. 지난해 LINC+ 사업단의 ICC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김교수팀이 개발한 인터렉티브 LED 무브먼트 제어시스템을 활용, 관광객이 터치하는 순간 색이 순간적으로 변하는 감응형 일루미네이션 빛 버블 콘텐츠로 제작된 메인트리 '시간의 베일 345'가 새로운 감성 콘텐츠로 탄생해 다른 거리형 빛축제와는 차별화된 인터렉티브한 빛 경험을 선사한다. 이밖에도 미래 분수 광장이 들어설 스폿에 근대 상품진열관의 외관을 본뜬 '광복의 빛 분수'가 설치돼 광복로가 명실상부한 부산이 상업과 문화의 메카임을 알렸다. 근대 가장 번화했던 광복로를 누비던 전차가 빛 콘텐츠로 탄생해 현재의 관광객이 타볼 수 있는 포토존이 돼 등장하는 등 마치 시간 여행자가 돼 과거와 미래를 넘나들 수 있는 판타지 스토리텔링의 콘텐츠로 채워졌다. 이렇듯 부산에서 가장 최초로 시작된 대표 겨울빛 축제로서의 위상을 한껏 더 높일 수 있도록 '부산에서 백두까지'가 빛 태극기를 휘날리며 엑스포 유치에 대한 부산 시민의 마음을 위로하며 꺾이지 않는 마음의 부산기상을 북돋아 미래를 꿈꾸게 한다. 이번 DSU 지산학 상생 프로젝트는 지역 기초단체 수요에 기반해 기업의 능동적인 매칭펀드 참여로 이루어져, 지산학이 힘을 모아 미래지향적이고 실질적인 지역 문화콘텐츠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프로젝트 책임자인 김수화(동서대) 교수는 "이번 축제 디자인은 15년 전인 제1회 빛축제부터 지금까지 역성 연구 기반의 일루미네이션 디자인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었고, 동서대 특성화 분야인 디자인을 통해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K-디자인 문화콘텐츠'를 만든 것에 큰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보다 더 미래지향적인 지역 문화콘텐츠 창조 대학으로 우뚝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광복로 겨울빛 트리축제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원도심의 기능 회복 및 경제 가치 창출, 향후 선진모델형 빛 축제로의 도약을 목표로 기업의 전문성과 대학의 창의성이 결합된 결과물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1-04 11:21:12【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올 상반기 동안 신산업 분야에서 국비 사업비 1359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이차전지 4건(381억원), 반도체 3건(278억원), 바이오 3건(249억원), 3D프린팅 6건(451억원) 등 4개 신산업 분야에서 16건의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른 성과이다. 공모사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이차전지 분야는 △고성능 및 고안전성 전기자동차 각형 이차전지 소재부품 실증화센터 구축사업(123억원)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156억원) △중견기업-지역 혁신 얼라이언스 지원사업(64억원) 등이 선정됐다. 반도체 분야는 △반도체특성화대학원 지원(185억원)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75억원) 등이, 바이오 분야는 △자극감응형 플라스틱 새활용 기술개발 사업(207억원) △폐암 조기진단을 위한 혈액 내 순환 종양DNA 탐침 시약 개발(30억원) 등의 예산이 반영됐다. 3D프린팅 분야는 △소재부품 기술개발사업(256억원) △기반 원전 및 에너지 부품 특화인력 양성사업(58억원) △운항 선박 내 유지보수 부품 자체 제조를 위한 융합 실증기술(51억원) 등에서 국비가 확보됐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국비를 추가 확보하기 위해 총 1460억원 규모의 국가재정사업도 추진 중이다. 특히 지난달 지정된 첨단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조성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사업화가 가속화되면 울산시의 국비사업 규모가 한층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ulsan@fnnews.com
2023-08-10 17:51:57【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올 상반기 동안 신산업 분야에서 국비 사업비 1359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이차전지 4건(381억원), 반도체 3건(278억원), 바이오 3건(249억원), 3D프린팅 6건(451억원) 등 4개 신산업 분야에서 16건의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른 성과이다. 공모사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이차전지 분야는 △고성능 및 고안전성 전기자동차 각형 이차전지 소재부품 실증화센터 구축사업(123억원)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156억원) △중견기업-지역 혁신 얼라이언스 지원사업(64억원) 등이 선정됐다. 반도체 분야는 △반도체특성화대학원 지원(185억원)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75억원) 등이, 바이오 분야는 △자극감응형 플라스틱 새활용 기술개발 사업(207억원) △폐암 조기진단을 위한 혈액 내 순환 종양DNA 탐침 시약 개발(30억원) 등의 예산이 반영됐다. 3D프린팅 분야는 △소재부품 기술개발사업(256억원) △기반 원전 및 에너지 부품 특화인력 양성사업(58억원) △운항 선박 내 유지보수 부품 자체 제조를 위한 융합 실증기술(51억원) 등에서 국비가 확보됐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국비를 추가 확보하기 위해 총 1460억원 규모의 국가재정사업도 추진 중이다. 특히 지난달 지정된 첨단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조성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사업화가 가속화되면 울산시의 국비사업 규모가 한층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ulsan@fnnews.com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8-10 08:21:56향후 5년 내 차량 범퍼에 생긴 긁힘이 단 2시간 후면 원상태로 말끔히 복원되고, 특수 태양전지 덕에 20㎞정도는 충전없이 전기차를 몰게 되는 세상이 열리게 된다. 나노 소재를 활용한 신기술들이다. 현대차·기아는 20일 서울 명동에서 '나노 테크데이'를 열어 미래 모빌리티 실현의 근간이 될 나노 신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1나노미터(㎚)는 10억분의 1m로, 머리카락 굵기의 10만분의 1에 해당된다. 이런 미세 크기 단위에서 물질을 합성하고 배열을 바꿔 새로운 특성을 가진 소재를 만드는 것이 나노 기술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나노 기술이 산업 전체에 막대한 영향을 일으킬 것"이라며 이를 '나비 효과'에 빗댄 '나노 효과'라고 했다. 소재 단계에서부터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공개된 신기술은 총 6종이다. △손상 부위를 반영구적으로 치유하는 셀프 힐링(Self-Healing·자가치유) 고분자 코팅 △나노 캡슐로 부품 마모를 줄이는 오일 캡슐 고분자 코팅 △자동차와 건물 등 모든 창에 적용 가능한 투명 태양전지 △모빌리티 일체형 탠덤(Tandem) 태양전지 △압력만으로 사용자의 생체신호를 파악하는 압력 감응형 소재 △차량 내부 온도 상승을 낮추는 투명 복사 냉각 필름이다. 모두 다음 신차에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완성형 단계'의 신기술들이다. 신차 주기가 보통 5년 단위인 점을 감안하면 적어도 2028년에는 첨단 나노 소재 신기술이 적용된 현대차·기아 신차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 가운데 셀프 힐링 고분자 코팅 기술은 자동차 소유주들에게 희소식이다. 현대차와 기아가 개발한 셀프 힐링 고분자 코팅 기술은 상온에서 별도 열원이나 회복 촉진제 없이도 2시간여 만에 상태를 정상으로 돌려놓을 수 있는 세계 최초 기술이다. 이 기술이 실용화되면 차량 표면의 가벼운 흠집 정도는 2시간 정도면 자동적으로 복원된다. 전동화 차량 경쟁력의 핵심인 주행가능 거리와 충전 시간도 나노 기술로 개선할 수 있다. 현대차·기아가 이날 공개한 '투명 태양전지'는 실리콘 태양전지보다 광전 효율이 30% 이상 높은 페로브스카이트 소재를 활용해 차량의 배터리 의존도를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기존에도 불투명 실리콘 태양전지를 지붕 부위에 한정적으로 적용한 차량이 있었지만, 투명 태양전지는 차량의 모든 글라스에 적용돼 발전량을 늘릴 수 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3-07-20 18:04:22[파이낸셜뉴스] 향후 5년 내 차량 범퍼에 생긴 긁힘이 단 2시간 후면 원상태로 말끔히 복원되고, 특수 태양전지 덕에 20㎞정도는 충전없이 전기차를 몰게 되는 세상이 열리게 된다. 나노 소재를 활용한 신기술들이다. 현대차·기아는 20일 서울 명동에서 '나노 테크데이'를 열어 미래 모빌리티 실현의 근간이 될 나노 신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1나노미터(㎚)는 10억분의 1m로, 머리카락 굵기의 10만분의 1에 해당된다. 이런 미세 크기 단위에서 물질을 합성하고 배열을 바꿔 새로운 특성을 가진 소재를 만드는 것이 나노 기술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나노 기술이 산업 전체에 막대한 영향을 일으킬 것"이라며 이를 '나비 효과'에 빗댄 '나노 효과'라고 했다. 소재 단계에서부터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공개된 신기술은 총 6종이다. △손상 부위를 반영구적으로 치유하는 셀프 힐링(Self-Healing·자가치유) 고분자 코팅 △나노 캡슐로 부품 마모를 줄이는 오일 캡슐 고분자 코팅 △자동차와 건물 등 모든 창에 적용 가능한 투명 태양전지 △모빌리티 일체형 탠덤(Tandem) 태양전지 △압력만으로 사용자의 생체신호를 파악하는 압력 감응형 소재 △차량 내부 온도 상승을 낮추는 투명 복사 냉각 필름이다. 모두 다음 신차에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완성형 단계'의 신기술들이다. 신차 주기가 보통 5년 단위인 점을 감안하면 적어도 2028년에는 첨단 나노 소재 신기술이 적용된 현대차·기아 신차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종수 현대차·기아 선행기술원장(부사장)은 "기술 혁신의 바탕에는 기초·산업융합의 핵심인 소재 혁신이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업 변화에 따른 첨단 소재 기술을 선행적으로 개발해 미래 모빌리티에 적극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셀프 힐링 고분자 코팅 기술은 자동차 소유주들에게 희소식이다. 현대차와 기아가 개발한 셀프 힐링 고분자 코팅 기술은 상온에서 별도 열원이나 회복 촉진제 없이도 2시간여 만에 상태를 정상으로 돌려놓을 수 있는 세계 최초 기술이다. 이 기술이 실용화되면 차량 표면의 가벼운 흠집 정도는 2시간 정도면 자동적으로 복원된다. 고분자 코팅 기술을 통해 차량이 마치 살아있는 유기체처럼 작동하게 하겠다는 것이다. 전동화 차량 경쟁력의 핵심인 주행가능 거리와 충전 시간도 나노 기술로 개선할 수 있다. 현대차·기아가 이날 공개한 '투명 태양전지'는 실리콘 태양전지보다 광전 효율이 30% 이상 높은 페로브스카이트 소재를 활용해 차량의 배터리 의존도를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기존에도 불투명 실리콘 태양전지를 지붕 부위에 한정적으로 적용한 차량이 있었지만, 투명 태양전지는 차량의 모든 글라스에 적용돼 발전량을 늘릴 수 있다. 이병홍 현대차·기아 기초소재연구센터 PL은 "실리콘 태양전지는 원재료를 독점한 중국이 수출을 통제하면 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없는 문제가 있다"며 "페로브스카이트는 바다, 산 등 어디에서나 구할 수 있어 부존량이 사실상 무한하고 국산화도 가능한 물질"이라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3-07-20 16:01:5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2023년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신청해 현재까지 전기차 각형 이차전지 소재부품 실증화 센터 구축사업 등 3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울산시는 이에 따른 사업비 435억원 확보됨에 따라 이차전지, 생명공학(바이오) 등 울산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사업은 △전기차 각형 이차전지 소재부품 실증화 센터 구축사업 △중견기업-지역 혁신 얼라이언스 지원사업 △자극감응형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기술개발 사업이다. 전기차 각형 이차전지 소재부품 실증화 센터 구축사업은 2023년도 지역거점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22억 8000만원(국비 45억 8300만원, 시비 76억 5000만원, 민자 4800만원)의 규모로 진행된다. ‘중견기업-지역 혁신 얼라이언스 지원사업’은 총사업비 62억1000만 원(국비 45억원, 시비 9억원, 민자 8억1000만 원) 규모로 진행된다. 울산대학교에 중견기업 혁신연구실을 구축해 기업 수요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석·박사 과정과 연계해 연구개발 인력들이 석·박사 학위 취득과 함께 해당 중견기업에 채용되는 내용의 사업이다. ‘자극감응형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기술개발 사업’은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1년간 2억원을 지원받아 1단계 개념연구를 시작한다. 알키미스트 사업은 총 3단계 경쟁형 연구개발 방식으로 과제가 진행된다. 울산과기원은 온/오프 스위치로 분해 가능한 플라스틱 설계와 생체모사 기반 해중합 촉매 개발을 통해 폐플라스틱의 고부가가치 및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세계 최초 상용화 기술을 개발 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4-14 10:56:06[파이낸셜뉴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와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사업화가 유망한 보유 기술을 대구경북지역 기업들에게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기업들은 이 자리를 통해 연구자와 기술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교환하면서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DGIST 기술사업화팀은 DGIST-ADD 공동 기술이전 설명회를 오는 23일 대구 스케일업 허브(DASH) 5층 DGIST 동대구 산학협력캠퍼스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설명회는 기관사업 소개, 사업화 유망기술(6개) 발표, 수요기업과 연구자간 의견교환 등의 시간으로 구성됐다. 이를 위해 DGIST 기술사업화팀에서는 설명회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모집한다. DGIST 측은 이번 설명회 모든 일정에 기술을 개발한 연구자들이 직접 참여해 기업들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으로 심도 깊은 기술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설명회를 공동주최한 대구테크노파크·대구상공회의소·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은 설명회 개최하기에 앞서 전기, 전자, 기계, 소재, 화학, 바이오, 정보통신 7개 분야에 대해 기술 수요조사를 진행, 조사결과 수요가 높은 총 6개 사업화 유망기술을 선정했다. 설명회에서는 △AI 딥러닝 기반 의료영상 분석 기술 △고분자 복합 필름 기술 △카메라 영상을 이용한 딥러닝 영상 인지 기술 및 다중 객체 추적기술 등 DGIST의 기술을 소개한다. 또 ADD가 소개할 기술에는 △자외선 감응형 자가치유 코팅소재의 제조기술 △목표물 특징 예측 시스템 기술 △복수의 이동단말기 탑재 무인비행체 등이 있다. DGIST 산학협력단 이동하 단장은 "이번 교류회를 통해 중소기업에게 사업화유망 우수기술을 소개하고, 공공 연구기관의 우수기술을 매칭시킬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대구·경북 지역 중소기업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준비한 DGIST의 'AI 딥러닝 기반 의료영상 분석 기술'은 3차원 의료영상을 세밀하게 분할해 특징맵을 추출하고 분할된 영상을 원래 크기로 확장해 병변을 검출함으로써 오차를 줄일 수 있는 기술이다. 또 '고분자 복합 필름 기술'은 기존 공정 대비 저렴하고 용이한 공정으로 균일한 도전성 산화아연 나노로드(기능성 필름)를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와함께 ADD의 '자외선 감응형 자가치유 코팅소재의 제조기술'은 자가 치유 고분자에 폴리우레탄 수지를 결합시키고 광원을 조사해 반복적으로 재치유가 가능한 코팅 소재기술이다. '목표물 특징 예측 시스템 기술'은 별도의 영상획득 시험 및 시뮬레이션을 수행하지 않고 목표물 특징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06-17 10:34:39[파이낸셜뉴스] 서울대 공과대학 고승환 교수팀이 풀 속에서도 효과적으로 은폐할 수 있는 카멜레온 인공피부를 개발했다. 이 카멜레온 인공피부는 로봇이나 몸에 부착하기 쉽다. 또 1000번 넘게 휘고 굽혀도 인공 은폐소자의 특성이 유지되는 새로운 웨어러블 소자를 만들었다. 고승환 교수는 22일 "이번에 개발한 기술이 인공 은폐소자의 상용 가능성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카멜레온 인공피부 기술은 기존에 없던 기술로 군사 전력기술에서 중요하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 인공피부를 이용해 카멜레온 로봇을 만들었다. 카멜레온 로봇은 다양한 색 배경을 기어다니며 실시간으로 주변환경을 감지하고 이에 맞춰 몸의 색을 스스로 변화시킬 수 있다. 연구진은 카멜레온 인공피부에 컬러센서를 적용했다. 주변 환경의 색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정밀하고 빠르게 주변 색으로 바꾼다. 카멜레온 인공피부는 얇은 온도 감응형 액정잉크와 얇고 유연한 은나노와이어 히터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폴리머 필름과 온도 감응형 액정잉크, 수직적층된 다양한 패턴을 가진 은나노와이어 히터를 이용했다. 이 기술에 적용된 온도 감응현 액정 잉크는 온도에 따라 빨강, 초록, 파랑(RGB)을 나타낼 수 있는 소재다. 또한 정밀 제어된 은나노와이어 히터의 열 자극에 의해 다양한 색으로 표현이 가능하다. 은나노와이어 네트워크 전극은 휘고 굽혀도 그 전기적 특성이 유지되는 차세대 전극 소자로 차세대 웨어러블 전극 소자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이 특성을 응용해 유연 히터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고내구성의 웨어러블 소자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또한 연구진은 이 은나노와이어 네트워크 히터는 레이저 공정을 통해 원하는 형태로 정밀 패터닝을 할 수 있다. 이 히터들을 층층이 쌓아 각 층의 히터를 켜는 것에 따라 표면 열 감응형 액정 잉크의 변색 패턴을 달리 유도할 수 있어 원하는 패턴과 색의 은폐 효과를 낼 수 있다. 고승환 교수는 "이번에 확보한 원천 기술은 관련 산업분야에 있어 기술 선점의 효과를 가져오며, 관련 산업분야에서 선두자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공헌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군사용 외에도 최근 건축, 예술 및 패션, 야외 활동을 위한 여러 소비재에서도 폭넓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Nature Communications)'에 최근 게재됐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1-08-22 22:59:54영화 '아이언맨'에서 주인공인 토니스타크가 손동작만으로도 홀로그램 이미지를 자유자재로 움직이면서 아이언맨 슈트를 만들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 국내 연구진이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홀로그램이 반응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한 초소형 홀로그램 장치가 고화질 홀로그래픽 비디오 재생 광학소자, 온도감응형 홀로그램 센서, 미래형 인터랙티브·햅틱 홀로그램 기술을 앞당길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항공대 노준석·김영기 교수 연구팀이 메타물질에 액정기술을 접목해 외부자극에 반응하는 초소형 홀로그램 장치를 세계 최초로 만들어냈다고 10일 밝혔다.메타물질은 자연에 존재하지 않는 인공물질로, 투명망토, 슈퍼렌즈, 음굴절 장치 등 새로운 광학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꿈의 소재로 불린다. 메타표면 장치는 반도체공정을 통해 대량생산에 유리한 수소화 비정질 실리콘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메타표면에 특별하게 고안된 액정 기반 광변조기를 결합, 액정 셀의 재료와 디자인에 따라 손가락 터치나, 전압 또는 열과 같은 다양한 외부 자극에 반응하도록 했다. 실제 전압에 반응하도록 고안된 액정을 접목해 0.8V, 1V 전압을 걸어주면 수 밀리초 이내(1ms=0.001초)로 홀로그램 이미지를 빠르게 변환했다. 온도에 반응하는 액정을 접목한 장치는 특정 온도(47℃) 이상이 되면 홀로그램 이미지가 바뀐다. 터치에 반응하도록 디자인으로 된 장치는 가벼운 손가락 터치만으로도 홀로그램 이미지를 빠르게 바꿀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0-11-11 18:20:44[파이낸셜뉴스] 영화 '아이언맨'에서 주인공인 토니스타크가 손동작만으로도 홀로그램 이미지를 자유자재로 움직이면서 아이언맨 슈트를 만들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 국내 연구진이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홀로그램이 반응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한 초소형 홀로그램 장치가 고화질 홀로그래픽 비디오 재생 광학소자, 온도감응형 홀로그램 센서, 미래형 인터랙티브·햅틱 홀로그램 기술을 앞당길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항공대 노준석·김영기 교수 연구팀이 메타물질에 액정기술을 접목해 외부자극에 반응하는 초소형 홀로그램 장치를 세계 최초로 만들어냈다고 10일 밝혔다. 메타물질은 자연에 존재하지 않는 인공물질로, 투명망토, 슈퍼렌즈, 음굴절 장치 등 새로운 광학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꿈의 소재로 불린다. 연구진은 외부 자극에 반응해 광학적 특성을 쉽게 바꿀 수 있는 액정을 메타물질에 접목했다. 메타표면 장치는 반도체공정을 통해 대량생산에 유리한 수소화 비정질 실리콘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메타표면에 특별하게 고안된 액정 기반 광변조기를 결합, 액정 셀의 재료와 디자인에 따라 손가락 터치나, 전압 또는 열과 같은 다양한 외부 자극에 반응하도록 했다. 실제 전압에 반응하도록 고안된 액정을 접목해 0.8V, 1V 전압을 걸어주면 수 밀리초 이내(1ms=0.001초)로 홀로그램 이미지를 빠르게 변환했다. 온도에 반응하는 액정을 접목한 장치는 특정 온도(47℃) 이상이 되면 홀로그램 이미지가 바뀐다. 터치에 반응하도록 디자인으로 된 장치는 가벼운 손가락 터치만으로도 홀로그램 이미지를 빠르게 바꿀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특히 450㎚~700㎚(1㎚=1만㎜)의 파장을 갖는 가시광선 영역에서 매우 선명한 홀로그램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0-11-10 15: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