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재능기부를 약속한 MZ세대 청년 20인과 점심식사를 하면서 '불가능을 넘어선 도전'에 대한 소통에 나섰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11일 미래에셋센터원에서 국민소통 프로젝트 '갓생한끼(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2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청년들의 멘토 리더로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나섰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청년 20인은 돈(경매)이 아닌 사회를 위한 재능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킬 수 있는가에 대한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을 기준으로 선발됐다. 1부 행사에는 박 회장, 최 대표와 MC(김원훈)간 대담으로 진행됐다. 청년들을 만난 소감과 출연 결심 이유, 평소 갓생 일과, 앞으로의 꿈과 계획, 기업가정신 및 기업인의 사회적 기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청년들이 자유롭게 궁금했던 점을 물어보고, 리더들이 이에 답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2부는 리더와 각 그룹별 10명의 참가자들이 함께 샌드위치를 먹으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갓생한끼에 참석한 최연소 참가자 H씨는 "평소 만나고 싶었던 박현주 회장과 최수연 대표를 가까이서 만나, 그분들의 갓생 스토리를 들으니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경협은 이날 행사 키워드로 '중꺾그마(중요한 건 꺾여도 그냥 하는 마음)'을 꼽았다. '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을 변형한 것으로, 역경을 만나 꺾이더라도 지속해나가는 것을 강조하는 최신 유행어다. 이상윤 한경협 CSR본부장은 "현재 또는 미래의 청년 기업인들이 박 회장과 최 대표의 '중꺾그마' 정신을 이어받아 기업가정신을 확산시키고 제2의 박현주·최수연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12-11 14:17:16박현주 미래에셋 그룹 회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한국경제인협회의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인 '갓생한끼' 2번째 주인공으로 참석한다. 박 회장은 자본시장 판도를 바꾼 K금융 혁신 리더로, 증권사 샐러리맨에서 시작해 미래에셋을 창업하고 국내 1위 미래에셋금융그룹을 키워낸 신화적 존재다. 취임 첫해 네이버 최대 실적을 이끈 최 대표는, 취임 1년 후 '컴패니언 데이'를 6회나 개최하며 조직문화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경협은 오는 12월 11일 국민 소통 프로젝트 '갓생한끼' 2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갓생한끼는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프로젝트로, MZ세대와 기업인들의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10-29 18:11:42[파이낸셜뉴스] 박현주 미래에셋 그룹 회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한국경제인협회의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인 '갓생한끼' 2번째 주인공으로 참석한다. 박 회장은 자본시장 판도를 바꾼 K금융 혁신 리더로, 증권사 샐러리맨에서 시작해 미래에셋을 창업하고 국내 1위 미래에셋금융그룹을 키워낸 신화적 존재다. 취임 첫 해 네이버 최대 실적을 이끈 최 대표는, 취임 1년 후 '컴패니언 데이'를 6회나 개최하며 조직문화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어 청년들의 귀감을 사고 있다. 한경협은 오는 12월 11일 국민 소통 프로젝트 '갓생한끼' 2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월 발표한 중장기 발전안 중 '국민 소통' 첫 번째 프로젝트인 갓생한끼는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프로젝트로, MZ세대와 기업인들의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박재욱 쏘카 대표, 노홍철 ㈜노홍철천대 대표가 1탄 행사에 참가한 바 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청년 세대와의 소통, 재능기부를 통한 선한 사회적 영향력 확산 등 행사 취지에 공감해 2탄에 함께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불가능을 넘어서는 도전, 꿈을 위한 갓생'을 주제로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10-29 12:03:49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오는 28일 열리는 '갓생한끼' 행사의 세번째 초청 연사로 성래은 영원무역그룹 부회장(사진)이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갓생한끼'는 한경협이 추진하는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으로 돈(경매)이 아닌 사회를 위한 재능기부계획을 제출한 참여자들이 멘토 기업인과 식사하며 소통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5월 1탄(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박재욱 쏘카 대표, 노홍철 ㈜노홍철천재 대표)과 12월 2탄(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을 통해 50여명의 청년이 멘토들과 만난 바 있다. 성 부회장도 청년 세대와의 소통, 재능기부를 통한 선한 영향력 확산 등 행사 취지에 공감해 행사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서 차세대 여성 리더로서 본인의 경험과 비전을 공유하고, 참가자들과 다양한 주제로 소통할 예정이다. 청년세대(만 18~34세) 중 참석 희망자는 오는 21일까지 한경협 홈페이지를 통해 1개월 내 본인이 실천 가능한 재능기부 계획을 제출하고, 신청하면 된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11-06 18:14:34[파이낸셜뉴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이 오는 28일 열리는 '갓생한끼' 행사의 세 번째 초청 연사로 성래은 영원무역그룹 부회장( 사진)이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갓생한끼’는 한경협이 추진하는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으로 돈(경매)이 아닌 사회를 위한 재능기부계획을 제출한 참여자들이 멘토 기업인과 식사하며 소통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5월 1탄(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박재욱 쏘카 대표, 노홍철 ㈜노홍철천재 대표)과 12월 2탄(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을 통해 50여 명의 청년들이 멘토들과 만난 바 있다. 성 부회장도 청년 세대와의 소통, 재능 기부를 통한 선한 영향력 확산 등 행사 취지에 공감해 행사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서 차세대 여성 리더로서 본인의 경험과 비전을 공유하고, 참가자들과 다양한 주제로 소통할 예정이다. 청년세대(만 18세~34세) 중 참석 희망자는 오는 21일까지 한경협 홈페이지를 통해 1개월 내 본인이 실천 가능한 재능기부 계획을 제출하고, 신청하면 된다. 선발기준은 재능기부 계획의 실현 가능성, 영향력 및 창의성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11-06 11:14:33[파이낸셜뉴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4대 그룹에 재가입 요청 공문을 발송한 가운데 재계에선 삼성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이달 예정된 이사회를 거쳐 다음달 삼성준법감시위원회(준법위)에서 재가입 여부를 최종 판가름하기 때문이다. 재계에서는 삼성의 재가입 움직임을 보면서 현대차, SK, LG도 동참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전날 경영위원회 명의로 4대 그룹에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동참 요청 서한'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발송했다. 전경련은 공문을 통해 "기존 한국경제연구원 회원사인 4대 그룹은 한경협 회원사로 그 지위가 승계된다"며 동참을 요청했다. 또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새로운 경영 환경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한경협으로 환골탈태하기 위한 혁신안을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전경련은 다음달 22일 총회를 열고 한경연 흡수 통합 및 명칭 변경, 신임 회장 선임 등의 안건을 처리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8월 22일 총회 개최를 논의하는 중"이라며 "공문에 회신 기한이 기재되지 않은 만큼, 8월 총회에서 4대 그룹 재가입 논의가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설명했다. 기존 한경연 회원사로 있는 4대 그룹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네트웍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LG, LG전자 등이다. 재계에서는 삼성이 4대 그룹 전경련 재가입의 키를 쥐고 있다고 보고 있다. 4대 그룹 한 관계자는 "전경련 탈퇴도 동시에 이뤄진 만큼, 재가입 역시 4대 그룹이 함께 할 가능성이 크다"며 "대외적으로 재가입 논의 일정이 공개된 삼성의 행보에 4대 그룹이 발을 맞출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7일 2·4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열리는 이사회에서 재가입 수락 여부를 논의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사회에서 재가입 안건이 통과되면 삼성준법위에서 논의를 거쳐 최종 결정을 내린다. 앞서 이찬희 삼성준법위원장은 "본격적으로 요청이 오면 그때 논의될 것"이라고 신중함을 나타낸 바 있다. 다만, 현재 준법위 일정상 내달 22일 전경련 총회에서 4대 그룹의 재가입 가능성은 미지수다. 다음달 열리는 준법위는 15일 광복절인 관계로 22일로 예정돼 전경련 총회 일정(잠정)과 겹친다. 전경련 입장에서는 총회 일정을 늦추거나 준법위의 임시회의를 기대할 수 밖에 없다는 관측이다. 이 밖에도 전경련이 풀어야 할 숙제는 아직 많다. 최근 정의선 현대차 회장이 참여하며 화제를 모은 '갓생한끼' 등 혁신안 실천을 이어가고 있지만, 정경유착의 온상이라는 이미지를 타개하기에는 미비하다는 지적이다. 또 통합 한경협의 회장을 누가 맡을지도 불투명하다. 차기 회장으로는 미국통으로 알려진 류진 풍산 회장이 유력하다고 알려진 가운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07-20 16:18:59"기억에 남는 건 기아차가 많이 어려웠을 때입니다. 회사가 정말 망하기 직전이었기 때문에 은행을 찾아다니며 돈도 많이 꿔봤습니다. 제일 중요한 건 내부 팀워크였어요. 제일 위의 조직부터 공장 생산, 판매까지 서로 똘똘 뭉쳐야 이겨낼 수 있기 때문에 그 때 배운 것이 컸습니다."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뜻의 신조어 '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를 겪은 경험을 묻는 MZ세대에게 전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답이다. 25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주최로 열린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갓생 한끼' 행사의 첫 멘토로 나선 정 회장은 수제 햄버거와 감자튀김, 샐러드 등을 곁들인 점심식사를 하며 약 1시간 30분간 30명의 MZ세대의 질문에 일일이 답했다. 박재욱 쏘카 대표, 노홍철 ㈜노홍철천재 대표도 자리를 함께 했다. 정 회장은 MZ세대와 만난 소김을 "너무 반갑다. 저는 사실 여러분 나이와 비슷한 자녀가 있다. 저희 아이들 친구들과 함께 술도 한잔하고, 이야기해서 낯설지 않다"고 말했다. 출장을 많이 다니는 이유를 묻는 참석자도 있었다. 정 회장은 "해외사업장이 워낙 많다. 56개국 정도 될 텐데, 저도 챙기고, 저희 사장님들도 가고 해도 모자랄 지경"이라고 했다. 하루 일과도 공개했다. 정 회장은 "출장 갈 때 빼고는 주로 일찍 자는 편이다. 오후 9시 반에 자서 오전 5시쯤 일어난다. 출근은 오전 6시 30분쯤 한다"면서 "오전에는 주로 회사에서 일하고, 오후에는 현장을 가거나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를 듣는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지금 어떤 꿈과 계획을 갖고 계신 지 궁금하다'는 질문에는 "차를 잘 만들어 여러분들이 잘 타고 실생활에 도움이 돼 원하시는 더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했다. 계획적으로 열심히 살아나가며 타의 모범이 되는 삶을 뜻하는 '갓생'에 대해서는 "정답은 없다고 본다. 본인이 원하는 가치에 달려있다. 그리고 거기에 집중하는 게 갓생을 사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답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3-05-25 18:09:16[파이낸셜뉴스] "기억에 남는 건 기아차가 많이 어려웠을 때입니다. 회사가 정말 망하기 직전이었기 때문에 은행을 찾아다니며 돈도 많이 꿔봤습니다. 제일 중요한 건 내부 팀워크였어요. 제일 위의 조직부터 공장 생산, 판매까지 서로 똘똘 뭉쳐야 이겨낼 수 있기 때문에 그 때 배운 것이 컸습니다."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뜻의 신조어 '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를 겪은 경험을 묻는 MZ세대에게 전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답이다. 25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주최로 열린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갓생 한끼' 행사의 첫 멘토로 나선 정 회장은 수제 햄버거와 감자튀김, 샐러드 등을 곁들인 점심식사를 하며 약 1시간 30분간 30명의 MZ세대의 질문에 일일이 답했다. 박재욱 쏘카 대표, 노홍철 ㈜노홍철천재 대표도 자리를 함께 했다. 정 회장은 MZ세대와 만난 소김을 "너무 반갑다. 저는 사실 여러분 나이와 비슷한 자녀가 있다. 저희 아이들 친구들과 함께 술도 한잔하고, 이야기해서 낯설지 않다"고 말했다. 출장을 많이 다니는 이유를 묻는 참석자도 있었다. 정 회장은 "해외사업장이 워낙 많다. 56개국 정도 될 텐데, 저도 챙기고, 저희 사장님들도 가고 해도 모자랄 지경"이라고 했다. 하루 일과도 공개했다. 정 회장은 "출장 갈 때 빼고는 주로 일찍 자는 편이다. 오후 9시 반에 자서 오전 5시쯤 일어난다. 출근은 오전 6시 30분쯤 한다"면서 "오전에는 주로 회사에서 일하고, 오후에는 현장을 가거나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를 듣는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지금 어떤 꿈과 계획을 갖고 계신 지 궁금하다'는 질문에는 "차를 잘 만들어 여러분들이 잘 타고 실생활에 도움이 돼 원하시는 더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했다. 계획적으로 열심히 살아나가며 타의 모범이 되는 삶을 뜻하는 '갓생'에 대해서는 "정답은 없다고 본다. 본인이 원하는 가치에 달려있다. 그리고 거기에 집중하는 게 갓생을 사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번 행사 참석자들은 경매 낙찰 방식이 아닌 특색있는 재능기부 계획을 제출해 선발됐다. 20대 직장인 A씨는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인터뷰해 단편 다큐멘터리를 제작할 예정이다. 취업준비생 B씨는 점자를 익혀 시각장애인을 위한 학습교재를 제작하는 ‘점역 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한 참석자는 "회장님을 평소 뉴스같은 곳에서만 보니 멀게만 느껴졌는데, 직접 뵙고 대화해보니 소탈하고 친근하게 느껴졌다"며 "대화하실 때 상대를 편안하게 해주시더라. 그러면서도 미래 비전에 대한 인사이트와 확신,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정 회장은 전경련 재가입 여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현대차그룹은 국정농단 사태 후폭풍으로 2017년 2월 전경련을 탈퇴했다. 이후 정 회장이 전경련 주최 행사에 단독으로 참석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재계 일각에선 전경련 복귀 수순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3-05-25 15:58:13윤석열 대통령의 방일·방미 경제사절단을 이끌며 국내 대표 경제단체 위상을 되찾고 있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 총수들과 전경련 복귀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4대 그룹 실무선과도 재가입을 논의하는 한편 전경련의 자체혁신을 통해 복귀 명분을 만드는 '투트랙'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은 최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진행한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4대 그룹 복귀와 관련해 자세한 이야기는 함부로 할 단계가 아니다"라면서도 "4대 그룹 총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고, 실무선에서도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윤 대통령의 방일·방미 경제사절단을 이끌며 정부에 발맞춰 국내 대표 경제단체 역할을 주도했다. 이에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 사태로 탈퇴했던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의 전경련 복귀가 재계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전경련은 4대 그룹과 복귀 관련 대화채널을 운영하면서도 자체혁신을 통한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회장 직무대행은 "4대 그룹 복귀를 위해서는 전경련이 먼저 변해서 그룹과 대한민국 경제에 도움을 주고 큰일을 할 수 있는 기관이 돼야 한다"며 "보다 큰 시각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싱크탱크 역할을 제공해 시대에 뒤떨어진 규제를 개선하고 국민들의 지지를 받으면 4대 그룹이 다시 승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경련은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반대기업 정서 해소를 위해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인 '갓생 한끼'를 추진하고 있다. 첫 번째 타자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나선다. 김 회장 직무대행은 "기업들의 선한 사회적 영향력 확산과 국민들의 소통 열망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다음 순서도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영향력 있는 분을 모실 것"이라고 밝혀 또 다른 4대 그룹 총수 참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05-09 18:33:48[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방미 경제사절단을 이끌며 국내 대표 경제단체 위상을 되찾고 있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 총수들과 전경련 복귀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4대 그룹 실무선과도 재가입을 논의하는 한편, 전경련의 자체 혁신을 통해 복귀 명분을 만드는 '투 트랙'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은 최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진행한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4대 그룹 복귀와 관련해 자세한 이야기는 함부로 이야기할 단계가 아니다"라면서도 "방미, 방일 행사를 진행하면서 4대 그룹과도 소통하고 접점을 넓혔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윤 대통령의 방일·방미 경제사절단을 이끌며 정부에 발맞춰 국내 대표 경제단체 역할을 주도했다. 이에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 사태로 탈퇴했던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의 전경련 복귀가 재계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전경련은 4대 그룹과 복귀 관련 대화 채널을 운영하면서도 자체 혁신을 통한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회장 직무대행은 "4대 그룹 복귀를 위해서는 전경련이 먼저 변해서 그룹과 대한민국 경제에 도움을 주고 큰일을 할 수 있는 기관이 돼야 한다"며 "보다 큰 시각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싱크탱크 역할을 제공해 시대에 뒤떨어진 규제를 개선하고 국민들의 지지를 받으면 4대 그룹이 다시 승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경련은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반대기업 정서 해소를 위해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인 '갓생 한끼'를 추진하고 있다. 첫 번째 타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나선다. 김 회장 직무대행은 "기업들의 선한 사회적 영향력 확산과 국민들의 소통 열망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다음 순서도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영향력 있는 분을 모실 것"이라고 밝혀 또 다른 4대 그룹 총수 참여의 기대감을 높였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05-09 14:2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