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골프웨어 먼싱웨어가 오는 10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7층 브릿지 존에서 '펭귄 바이 먼싱웨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팝업 컨셉은 70년 먼싱웨어 아카이브 속 등장하는 캐릭터 '피터 보기'의 취향이 담긴 LP바다. 음악을 즐겨 듣고 골프에 푹 빠져 지내는 피터 보기의 유쾌한 라이프스타일을 녹였다. 인테리어는 은은한 네온 조명과 브랜드 아카이브에 기반한 그린, 레드, 옐로우, 네이비 등 밝고 경쾌한 컬러를 조합해 생동감을 더했다. 신관과 구관을 연결하는 통로 형태의 브릿지 존 특성을 살려 긴 복도와 좌우측 전체를 통일감 있게 브랜딩해 시선을 끈다. 방문객들은 2025년 봄 신제품을 비롯해 함께 스타일링하기 좋은 가방, 모자 등 액세서리까지 한 자리에서 구매할 수 있고, 피팅룸도 있어 마음에 드는 제품을 입어 볼 수 있다. 팝업 장소인 신세계 강남점은 지난해 매출 3조원을 돌파한 대한민국 대표 핵심 상권이자, 최신 트렌드의 진앙지로 소비자 동향 파악을 위한 최적의 장소이다. 먼싱웨어는 지난 2월 말 신세계 강남점에 매장을 오픈한데 이어, 이번에 팝업을 연이어 운영하는 등 연내 대형 핵심상권 중심으로 소비자 접점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팝업스토어 오픈 이후에는 먼싱웨어 앰배서더인 배우 최우식도 방문해 화보 촬영 당시 착용했던 제품과 팝업 전시 제품을 살펴봤다. 한편, '펭귄 바이 먼싱웨어'는 먼싱웨어가 올해부터 새롭게 전개하는 캡슐라인이다. 1955년 미국에서 전 세계 최초 골프웨어로 탄생한 먼싱웨어 오리지널을 보다 젊은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핑크와 그린 등 과감한 컬러와 위트 있는 아트워크를 활용한 스포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4-01 16:40:52[파이낸셜뉴스] 신세계백화점이 봄 맞이 음악회를 통해 신세계만의 봄 감성을 전한다. 신세계는 오는 21일부터 24일과 28일부터 30일, 총 7일간 강남점 지하 1층 스위트가든에 무대를 마련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클래식부터 재즈,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한 데 모아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의 봄 콘서트는 전문 연주집단 외에도 사전 응모를 통해 선정된 고객들이 버스킹 형태로 직접 무대에 참여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고객들에게 쇼핑 경험을 넘어 문화예술로 신세계의 감성을 담은 봄을 선사하고자 지난해 '스프링 콘서트'를 처음 선보였으며, 올해는 '블루밍 콘서트'로 더욱 풍성한 무대를 마련했다. 마이클리·김보경·백형훈·나하나 등 화려한 뮤지컬 배우들 및 뮤지컬 '원스' 팀을 포함한 12팀의 전문 아티스트들과 함께 13팀의 고객들이 선보이는 공연이 더해져 봄맞이 감성을 전할 계획이다. 지난해 스프링 콘서트는 공연이 끝난 뒤 고객들이 직접 콘서트에 대한 만족도와 후기를 백화점 게시판에 남길만큼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으며, 소개됐던 공연 영상들의 SNS 누적 조회수는 약 900만회에 달한다. 이번 블루밍 콘서트에는 총 6가지의 뮤지컬 공연 외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 공연이 마련되어 있으며, 대표 공연으로는 '블랭크 색소폰 앙상블'의 클래식 공연(21일), '거문고자리'의 창작 국악(28일), 마이클리·김보경 배우가 등장하는 미니 뮤지컬 콘서트(29일) 등이 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올 봄 테마로 '블루밍 플레이리스트' 캠페인을 열고 콘서트 외에도 강남점, 대구·대전신세계, 센텀시티점에 연출한 대형 봄꽃 조형물과 봄을 연상시키는 클래식 음악인 '빈 필 하모닉&빌리 보스코프스키의 보이스 오브 스프링' 등으로 매장을 채우고 있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영업본부장 부사장은 "며 "앞으로도 신세계는 차별화된 기획으로 고객들의 일상에 특별함을 불어넣는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3-18 14:33:14[파이낸셜뉴스] 신세계백화점이 이탈리아 하이엔드 브랜드 '브루넬로 쿠치넬리' 키즈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12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6월 말까지 강남점 10층 키즈스테이지에서 브루넬로 쿠치넬리 키즈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브루넬로 쿠치넬리 키즈 매장은 강남 청담동에 있으며, 팝업스토어로 선보이는 것은 업계 최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일반 매장보다 더 다양한 베이비, 키즈 제품 라인을 만나볼 수 있다. 브루넬로 쿠치넬리는 이탈리아 솔로메오 지역 현지에서 장인들이 손수 제작하는 브랜드다. 클래식한 디자인에 날렵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접목시켜 독창적인 매력을 한층 강화했다. 브루넬로 쿠치넬리의 아동 컬렉션도 성인 의류 제작 방식과 브랜드 고유의 철학을 담아냈다. 부드러운 코튼 소재로 제작된 신생아 아이템을 비롯해 점퍼·셔츠·티셔츠·팬츠·슈즈 등 이탈리아 최고급 원료를 사용해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저출산 시대로 인해 더 확장된 '골드 키즈', 'VIB(Very Important Baby)' 등 아이에게 아낌없이 투자를 하는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 신세계백화점의 럭셔리 아동 장르의 매출은 2022년 24%, 2023년 15%, 2024년 16% 등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3-12 09:35:07[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대표 럭셔리 티(Tea) 브랜드 오설록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티샵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오설록은 신규 리뉴얼 공간 '말차 스테이션(Matcha Station)'을 론칭하며 말차 전문성과 노하우를 소개하고, 신선한 말차를 경험할 수 있는 특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건강관리 트렌드와 높아지는 말차의 인기에 발맞춰 원재료의 철저한 유기농 재배부터 가공, 포장까지 원스톱 체제로 최고 품질의 차를 생산하는 오설록만의 '말차 리더십'을 구현한다. 오설록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티샵에서는 제주 찻잎을 즉석에서 분쇄한 신선한 말차는 물론, 말차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고객 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장 내 비치된 말차 전용 전동 차선을 이용해 매장 방문객은 누구나 블렌딩과 시음을 할 수 있고, 구운 차도 소분 판매로 만나볼 수 있다. 리뉴얼 오픈에 맞춰 다양한 말차 특화 메뉴도 선보인다. 패션후르츠, 파인애플 등 상큼한 열대 과일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트로피컬 옐로우 말차 시리즈와 라즈베리, 딸기, 코코넛이 들어간 달콤한 레드 베리 말차 시리즈 등이다. 신세계 강남점 전용 메뉴로는 부드러운 바닐라 샹티크림과 말차 아이스크림에 바삭한 크럼블, 머랭 등이 어우러진 '말차 아이스크림 파르페'를 운영하고, '레드베리 말차 에이드'와 '트로피컬 옐로우 말차 라떼'를 오픈 기념 한정 1+1 프로모션으로 오는 9일까지 제공한다. 오설록 관계자는 "'티메이커'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담은 새로운 말차 제품 및 메뉴와 함께 제조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더욱 다양한 말차 스테이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3-05 13:44:43[파이낸셜뉴스] 27일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식품관 내 슈퍼마켓인 '신세계 마켓'. 기존 마켓 코너를 리뉴얼해 정식 오픈을 하루 앞두고 찾은 이곳은 국내 1등 백화점의 자존심이 곳곳에서 느껴졌다. 매장에 들어서자 그로서리 코너에 진열된 '생 트러플'이 눈길을 끌었다. 그 옆에는 화려하게 포장된 프랑스 브랜드 '프루니에'의 캐비아가 고객을 기다리고 있었다. 고소득층이 많은 상권에 맞게 세계 3대 진미인 트러플·캐비아·푸아그라를 비롯한 고급 식재료와 단독 상품들이 넘쳤다. 강남점 관계자는 "이곳은 연간 1000만원 이상 구매한 우수고객(VIP)의 매출 구성비가 60%에 달하며, 방문 빈도도 일반 고객의 4배에 달하는 고소득 상권"이라고 전했다. 신선식품 코너에서는 계약 재배나 셀렉트팜(지정 산지)를 통한 기획 상품과 자체 브랜드(PL)가 즐비했다. 셀렉트팜을 통해 경기 포천시에서 재배된 국산 파파야 등 신세계마켓에서만 선보이는 제품들이다. 고객이 요청하면 수박, 멜론 등 단단하고 손질이 어려운 과일을 바로 소분해서 주는 서비스도 갖췄다. 축산 코너도 백화점 업계 유일의 정육 PL인 '신세계 암소한우'와 '신세계 프라임 포크' 등 단독 상품을 제공하며, 지정목장에서 나오는 품질 좋은 한우와 돼지고기 상품을 구비했다. 유기농 한우,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돈육 등 친환경 상품도 강화했다. 이곳에선 호주 커피 로스터리 '마켓 레인'의 원두도 유통업계 최초로 공식 판매한다. 치즈, 커피, 원두, 꿀 등은 고객이 원하는대로 소분해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양곡 코너에서 운영하는 '쌀 방앗간'에선 쌀가루를 빻아 갓 지은 말랑한 떡을 먹어보고 살 수 있었다. 또, 양곡 코너에선 고객이 원하는 대로 5단계로 쌀을 즉석 도정해 판매했다. 껍질이 그대로 남아있는 현미부터, 5분도, 7분도, 9분도, 백미까지 원하는 수준으로 쌀을 도정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었다. 국내 최초로 즉석에서 육수팩 제조 서비스도 선보였다. 신세계 마켓의 상품 가운데 원하는 품목을 선택해 선물 세트를 구성하는 '기프트 컨시어지'도 있었다. 상담 직원이 선물을 추천해주고, 포장 또한 고객 기호에 맞게 고를 수 있게 준비됐다. 국내 백화점 매출 1위인 강남점은 지난해 식품관을 전면 리뉴얼한 뒤 식품 매장을 강화하고 있다. 신세계마켓 오픈과 동시에 차별화된 식음료(F&B) 매장도 문을 연다. 프랑스 파리의 인기 제과점 '보앤미(BO&MIE)'의 국내 1호점이 오픈하고, 미국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인텔리젠시아 커피', 제주 말차를 매장에서 매일 갈아내 신선한 차를 제공하는 '오설록' 등도 들어선다. 오는 하반기 델리·건강식품 매장을 새단장하면 축구장 3개 크기에 달하는 약 2만㎡(6000여평)의 국내 최대 식품관이 완성될 예정이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장(부사장)은 "디저트의 신세계를 연 ‘스위트파크’, 미식과 쇼핑, 예술이 어우러진 고품격 공간 '하우스 오브 신세계'에 이어 식품관의 새 기준이 될 신세계 마켓을 오픈한다"며 "식품 장르에서도 상권의 프리미엄 수요와 글로벌 백화점의 위상에 부응하는 초격차 경쟁력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5-02-27 16:18:20[파이낸셜뉴스] 신세계백화점이 인도 최대의 핸드메이드 카펫 브랜드인 ‘자이푸르 러그’ 쇼룸을 국내 최초로 오픈한다고 20일 밝혔다. 강남점 ‘하우스 오브 신세계’ 메자닌에 오는 21일 오픈하는 자이푸르 러그 쇼룸에는 러그 20종과 스와치(원단 샘플) 16종이 전시된다. 고객이 원하는 패턴 디자인과 크기 등을 선택하면, 인도 현지에서 직조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만드는 주문 제작(오더 메이드) 방식으로 구매가 이뤄진다. 쇼룸에 전시된 상품을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9~10월 두 달 간의 팝업스토어를 통해 자이푸르 러그를 처음 국내에 소개한 바 있다. 당시 러그를 구매하거나 상담한 고객들의 커스터마이징 수요를 반영해 정규 매장은 쇼룸 형식으로 오픈했다. 자이푸르 러그의 모든 상품은 인도 전역의 4만명 장인들이 2500여년의 전통 방식으로 만든다. 특히 직조와 염색부터, 카펫 패턴에 입체적인 효과를 주는 공예 작업까지 수작업으로 이뤄져 모든 상품이 희소가치가 높다. 페르시아의 기하학적 패턴과 인도의 아름다운 색채가 어우러져 한 폭의 예술 작품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예술 작품을 홈 스타일링에 활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아트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가운데, 깔아놓기만 해도 예술 작품 같은 존재감을 드러내는 자이푸르 러그가 이 같은 수요를 흡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2-20 13:43:08[파이낸셜뉴스] 덴마크 키즈 브랜드 '몰로(Molo)' 매장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국내 최초로 문을 열었다. 개성을 중시하고 친환경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3040세대 젊은 부모 고객들의 취향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3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몰로는 2003년 덴마크에서 탄생한 아동복 브랜드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대담한 패턴의 디자인과 활동성을 고려한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이다. 유기농 섬유를 사용하고 전 제조 과정에서 엄격한 환경 기준을 충족해야 받을 수 있는 GOTS 인증을 받은 유기농 브랜드이기도 하다. 몰로는 그동안 국내에선 편집숍에 소량만 들어오던 브랜드로 정규 매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세계백화점이 몰로의 국내 판권을 가져온 미첼은 신세계백화점과의 협업을 통해, 강남점에 이어 올해 2월 부산 센텀시티와 대구신세계에도 차례로 유통사 단독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타깃층은 0~16세이며 가격대는 티셔츠의 경우 7만5000~19만5000원, 원피스 10만~20만원대, 스키복은 70만~90만원대(상하의 세트 기준)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2-03 14:05:07[파이낸셜뉴스] JK엔터프라이즈는 프리미엄 호두과자 브랜드 '주다호두'가 오는 1월 2일부터 31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하우스 오브 신세계’에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고든램지 레스토랑 코리아를 운영하는 JK엔터프라이즈에서 론칭한 주다호두는 푸드 컨설턴트의 디렉팅, 미국 유명 요리학교와 해외 5성급 호텔 출신 셰프들의 다양한 노하우들을 담아 1년간 야심차게 준비한 브랜드다. 주다호두는 한국 전통 간식인 호두과자에 영감을 받아 만든 특별한 페스트리 호두과자를 선보이는 브랜드다. AOP 버터와 프랑스산 버터를 섞어 만든 생지를 저온 발효시켜 바삭하게 구워낸 104겹의 비스킷이 특징이다. 특히 시그니처 메뉴인 ‘팥킹’은 100% 국내산 통팥과 유기농 설탕을 이용하여 저당으로 만들었다. 또 다른 메뉴 ‘헬스키친라구’는 JK엔터프라이즈가 운영하는 고든램지버거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출시한 미트 파이다. 미트 파이를 호두과자로 재현하기 위해 본고장인 영국의 유명 셰프에게 비법을 전수받아 한우, 세미 드라이드 토마토, 구운 할라피뇨 등을 호두과자 속에 채워 넣은 제품이다. 그동안 더현대 서울, 롯데월드몰, 삼성전자 DSR 팝업 스토어를 통해 기존 호두과자와 전혀 다른 높은 퀄리티와 다양한 맛에 대해 큰 호응을 얻었던 주다호두는 네 번째 팝업 스토어로 ‘하우스 오브 신세계’를 선택했다. 다음달 2일부터 31일까지 ‘하우스 오브 신세계’ 지하 1층에서 열리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주다호두의 인기 메뉴를 비롯해 다양한 제품들을 경험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팔로우시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팥킹 또는 치즈킹 1개를 증정한다. 현장 구매 고객에게는 다양한 굿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2-30 14:25:08신세계백화점이 넷플릭스와 손잡고 '오징어 게임 시즌2'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넷플릭스 최대 히트작인 오징어게임의 후속 시리즈는 오는 26일 전세계 공개를 앞두고 있다. 모델들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2 팝업스토어를 소개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2024-12-22 15:20:01[파이낸셜뉴스] 국내 백화점 매출 1위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올해 연 매출(거래액) 3조원 조기 달성에 성공했다. 국내 백화점 단일 점포 최초로 '3조 클럽'에 입성했던 지난해보다 한 달여 빠른 성과다. 과감한 투자를 통한 리모델링과 고객 저변 확대 등의 전략이 성공을 거두면서 성장 한계로 지적된 백화점 사업의 성장 모델로 떠올랐다. 28일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이 이날 기준 올해 누적 매출 3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초격차 경쟁력'을 확실히 입증한 신세계 강남점의 매출 성장률은 8.6%에 달한다. 신세계 강남점은 지난해보다 25% 더 많은 신규 고객(강남점 최초 구매)을 유치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올 초부터 과감한 리뉴얼 투자에 나서는 등 혁신적인 시도가 대체 불가능한 오프라인 공간의 가치를 입증한 성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강남점은 올해를 식품관 전면 리뉴얼 프로젝트의 기점으로 삼고,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파크(2월)와 와인숍인 하우스 오브 신세계(6월) 등 새로운 공간을 차례로 선보였다. 특히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국내에서 만나기 힘든 희귀 와인들의 다양한 컬렉션을 소개하는 '와인셀라', 국내 최대규모의 VIP 시설인 '퍼스널 쇼퍼룸'(PSR), 해외 명품 브랜드를 큐레이션한 럭셔리 편집숍 '분더샵 메자닌'까지 오프라인 쇼핑 채널의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대규모 리뉴얼은 강남점 전체 매출을 신장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두 공간을 이용한 뒤 자연스럽게 다른 쇼핑으로 이어진 연관 매출이 70%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세상에 없던 신개념 디저트 테마파크를 표방한 스위트파크는 국내외 손꼽히는 디저트 맛집을 한데 모아 오픈과 함께 뜨거운 화제를 낳았다. 이후 9개월 동안 국내 디저트 열풍을 이끌며 누적 950만명을 강남점으로 불러모았다. 스위트파크와 하우스 오브 신세계에 힘입어 강남점은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관광 성지로 자리매김했다. 소셜미디어에 친숙한 20~30대 외국인들에게 스위트파크 등이 필수 방문 코스로 알려지며, 강남점 외국인 매출이 지난해 보다 310% 이상 급등했다 신세계 강남점은 내년 국내 최대 규모인 6000평의 식품 전문관을 완성하며 독보적인 F&B 경쟁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올 초 스위트파크로 첫발을 뗀 강남점 식품관 리뉴얼은 내년 3월 푸드마켓(슈퍼마켓) 오픈에 이어 8월 델리(즉석식품), 카페와 건강관 새 단장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박주형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강남점은 국내 최초 단일 점포 3조원 달성이라는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초격차 경쟁력을 위한 혁신과 투자를 지속하며 새로운 도약의 발걸음을 딛었다"며 "대한민국 1등 백화점의 위상을 넘어 글로벌 랜드마크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리테일 혁신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1-28 09:3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