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세계백화점이 서울시와 함께 청년 창업지원 사업 ‘넥스트로컬’ 팝업스토어를 오는 25일까지 연다. 넥스트로컬은 서울 청년이 지역 자원을 활용해 창업하도록 돕는 서울시 사업으로 신세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유통 진입과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우수팀에는 ‘신세계 마켓’ 로컬존 정식 입점 기회를 제공한다. 16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모델들이 '넥스트팝업' 참가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6-16 14:43:36[파이낸셜뉴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 오픈스테이지에 마련된 '릴로&스티치 오하나 팝업스토어'가 오는 29일까지 운영된다. 19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오는 21일 개봉하는 '릴로&스티치' 실사영화를 기념해 마련됐다. 팝업스토어는 영화 배경인 하와이를 테마로 꾸며졌으며 해변가와 모래사장 등 영화 속 장면을 생동감 있게 재현했다. 신세계는 지난 6개월간 디즈니 코리아와 공간 인테리어부터 상품 기획까지 협업해 준비했다. 방문객들은 체험형 이벤트인 '스탬프 랠리 미션'에 참여할 수 있다. 비치발리볼, 서프보드, 오하나 메모리 게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스탬프를 모으면 스티치 스티커, 컬러링북, 스티치 이모티콘 쿠폰 등을 받을 수 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200여 종이 넘는 릴로&스티치 캐릭터 상품도 판매한다. 디즈니 스티치 메탈 키링, 디즈니 스티치 발광다이오드(LED) 무드등, 스티치 백팩 블루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행사 첫날인 16일에는 오픈 전부터 수십 명의 대기 줄이 형성됐으며, 주말에는 가족 단위 고객부터 10∼20대 캐릭터 팬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했다. 한편, 신세계 강남점은 오픈 스테이지와 더 스테이지를 통해 명실상부 대한민국 팝업스토어 성지로 거듭나고 있다. 고속버스터미널에 위치해 있어 서울 외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들도 비교적 쉽게 방문할 수 있어 파급력은 더욱 크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팝업이 열리는 신세계 강남점 오픈스테이지는 매월 다양하고 트렌디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팝업스토어 성공 보증 수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허제 신세계백화점 아트사업 담당은 "신세계백화점은 고객의 쇼핑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다양한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5-19 14:05:16[파이낸셜뉴스] 유진그룹 계열 유진홈센터는 홈 임프루브먼트 브랜드 에이스하드웨어 강남점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에이스하드웨어 강남점은 1만여종 인테리어 기초자재와 공구를 한곳에서 판매하는 건축자재 전문매장으로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특히 전문작업자(PRO) 고객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대형건설사 납품가 수준의 자재 가격과 원스톱 조달 서비스를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운다. 강남점은 건축 및 인테리어 업계 전문가들을 위한 특화 매장으로 PRO 고객의 실질적인 비용 절감을 지원한다. 건축자재를 전문으로 유통하는 유진홈센터 통합 구매 시스템을 통해 석고보드와 레미탈, 타일, 방수제 등 주요 자재를 대형 건설사 납품가 수준으로 공급, 중소형 시공업체와 전문 인테리어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돕는다. 또한 빠른 견적부터 주문·배송까지 모든 과정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PRO 사업자 고객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장 최적화된 운영 시스템을 통해 필요한 자재를 한곳에서 신속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전문 PRO 직원의 1대1 상담을 통해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자재 추천도 가능하다. 강남점은 PRO 고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10만원 이상 구매 시 강남점 권역을 중심으로 무료 배송 서비스를 운영, 시공업체와 건축 관계자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자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유진홈센터 관계자는 "에이스하드웨어 강남점은 PRO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와 가격 경쟁력을 갖춘 PRO 전문 매장으로 운영될 계획"이라며 "중소형 건설업체와 전문 인테리어 시공업체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 자재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5-11 09:11:35[파이낸셜뉴스] 푸드테크 기업 컨트롤엠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출시하는 패스트푸드 브랜드 ‘슬램버거’의 첫 매장인 강남점이 지난 5일 정식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슬램버거는 ‘K푸드를 담은 세계인의 버거’라는 비전을 담아, 전통 한식 재료와 미국식 수제 버거의 조화를 선보이는 새로운 형태의 K버거 브랜드다. 대표 메뉴인 더 슬램 치킨 버거(고추장), 크리스피 갈비 버거(간장), 비프 버거 등은 각각 한식 고유의 ‘단짠’과 ‘맵단‘의 맛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또 묵은지를 첨가한 코울슬로, 빵 대신 덮밥 형태로 먹을 수 있는 라이스볼(치킨·돼지갈비·믹스)도 함께 판매한다. 메뉴는 유럽풍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한국인 셰프가 참여해 약 6개월 동안 개발했다. 슬램버거는 K푸드 열풍을 타고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적지로 시작한 브랜드다. 한국과 한식을 좋아하는 글로벌 MZ세대가 타깃이다. 이에 따라 한국 첫 매장 오픈에 앞서 서울에 있는 국내외 MZ세대를 겨냥한 ‘슬램클럽’을 운영하며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50명의 클럽 멤버를 모집해 10만 원 상당의 바우처와 슬램버거 굿즈 등을 제공하면서 슬램버거의 앰배서더로 활동하게 하는 것이다. 슬램버거는 고기 본연의 맛을 강조한 ‘더버거 라인(가성비)’과 묵은지 코울슬로가 들어간 ‘슬램 라인(프리미엄)’으로 구성된다. 원종관 컨트롤엠 대표는 “치폴레 같은 멕시칸 푸드는 미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 사랑받고 있는데, K푸드로 세계화에 성공한 패스트푸드 브랜드는 아직 없다”며 “K푸드 버거를 시작으로 한식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메뉴를 만들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5-07 15:03:22[파이낸셜뉴스] 골프웨어 먼싱웨어가 오는 10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7층 브릿지 존에서 '펭귄 바이 먼싱웨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팝업 컨셉은 70년 먼싱웨어 아카이브 속 등장하는 캐릭터 '피터 보기'의 취향이 담긴 LP바다. 음악을 즐겨 듣고 골프에 푹 빠져 지내는 피터 보기의 유쾌한 라이프스타일을 녹였다. 인테리어는 은은한 네온 조명과 브랜드 아카이브에 기반한 그린, 레드, 옐로우, 네이비 등 밝고 경쾌한 컬러를 조합해 생동감을 더했다. 신관과 구관을 연결하는 통로 형태의 브릿지 존 특성을 살려 긴 복도와 좌우측 전체를 통일감 있게 브랜딩해 시선을 끈다. 방문객들은 2025년 봄 신제품을 비롯해 함께 스타일링하기 좋은 가방, 모자 등 액세서리까지 한 자리에서 구매할 수 있고, 피팅룸도 있어 마음에 드는 제품을 입어 볼 수 있다. 팝업 장소인 신세계 강남점은 지난해 매출 3조원을 돌파한 대한민국 대표 핵심 상권이자, 최신 트렌드의 진앙지로 소비자 동향 파악을 위한 최적의 장소이다. 먼싱웨어는 지난 2월 말 신세계 강남점에 매장을 오픈한데 이어, 이번에 팝업을 연이어 운영하는 등 연내 대형 핵심상권 중심으로 소비자 접점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팝업스토어 오픈 이후에는 먼싱웨어 앰배서더인 배우 최우식도 방문해 화보 촬영 당시 착용했던 제품과 팝업 전시 제품을 살펴봤다. 한편, '펭귄 바이 먼싱웨어'는 먼싱웨어가 올해부터 새롭게 전개하는 캡슐라인이다. 1955년 미국에서 전 세계 최초 골프웨어로 탄생한 먼싱웨어 오리지널을 보다 젊은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핑크와 그린 등 과감한 컬러와 위트 있는 아트워크를 활용한 스포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4-01 16:40:52[파이낸셜뉴스] 신세계백화점이 봄 맞이 음악회를 통해 신세계만의 봄 감성을 전한다. 신세계는 오는 21일부터 24일과 28일부터 30일, 총 7일간 강남점 지하 1층 스위트가든에 무대를 마련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클래식부터 재즈,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한 데 모아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의 봄 콘서트는 전문 연주집단 외에도 사전 응모를 통해 선정된 고객들이 버스킹 형태로 직접 무대에 참여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고객들에게 쇼핑 경험을 넘어 문화예술로 신세계의 감성을 담은 봄을 선사하고자 지난해 '스프링 콘서트'를 처음 선보였으며, 올해는 '블루밍 콘서트'로 더욱 풍성한 무대를 마련했다. 마이클리·김보경·백형훈·나하나 등 화려한 뮤지컬 배우들 및 뮤지컬 '원스' 팀을 포함한 12팀의 전문 아티스트들과 함께 13팀의 고객들이 선보이는 공연이 더해져 봄맞이 감성을 전할 계획이다. 지난해 스프링 콘서트는 공연이 끝난 뒤 고객들이 직접 콘서트에 대한 만족도와 후기를 백화점 게시판에 남길만큼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으며, 소개됐던 공연 영상들의 SNS 누적 조회수는 약 900만회에 달한다. 이번 블루밍 콘서트에는 총 6가지의 뮤지컬 공연 외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 공연이 마련되어 있으며, 대표 공연으로는 '블랭크 색소폰 앙상블'의 클래식 공연(21일), '거문고자리'의 창작 국악(28일), 마이클리·김보경 배우가 등장하는 미니 뮤지컬 콘서트(29일) 등이 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올 봄 테마로 '블루밍 플레이리스트' 캠페인을 열고 콘서트 외에도 강남점, 대구·대전신세계, 센텀시티점에 연출한 대형 봄꽃 조형물과 봄을 연상시키는 클래식 음악인 '빈 필 하모닉&빌리 보스코프스키의 보이스 오브 스프링' 등으로 매장을 채우고 있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영업본부장 부사장은 "며 "앞으로도 신세계는 차별화된 기획으로 고객들의 일상에 특별함을 불어넣는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3-18 14:33:14[파이낸셜뉴스] 신세계백화점이 이탈리아 하이엔드 브랜드 '브루넬로 쿠치넬리' 키즈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12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6월 말까지 강남점 10층 키즈스테이지에서 브루넬로 쿠치넬리 키즈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브루넬로 쿠치넬리 키즈 매장은 강남 청담동에 있으며, 팝업스토어로 선보이는 것은 업계 최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일반 매장보다 더 다양한 베이비, 키즈 제품 라인을 만나볼 수 있다. 브루넬로 쿠치넬리는 이탈리아 솔로메오 지역 현지에서 장인들이 손수 제작하는 브랜드다. 클래식한 디자인에 날렵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접목시켜 독창적인 매력을 한층 강화했다. 브루넬로 쿠치넬리의 아동 컬렉션도 성인 의류 제작 방식과 브랜드 고유의 철학을 담아냈다. 부드러운 코튼 소재로 제작된 신생아 아이템을 비롯해 점퍼·셔츠·티셔츠·팬츠·슈즈 등 이탈리아 최고급 원료를 사용해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저출산 시대로 인해 더 확장된 '골드 키즈', 'VIB(Very Important Baby)' 등 아이에게 아낌없이 투자를 하는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 신세계백화점의 럭셔리 아동 장르의 매출은 2022년 24%, 2023년 15%, 2024년 16% 등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3-12 09:35:07[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대표 럭셔리 티(Tea) 브랜드 오설록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티샵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오설록은 신규 리뉴얼 공간 '말차 스테이션(Matcha Station)'을 론칭하며 말차 전문성과 노하우를 소개하고, 신선한 말차를 경험할 수 있는 특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건강관리 트렌드와 높아지는 말차의 인기에 발맞춰 원재료의 철저한 유기농 재배부터 가공, 포장까지 원스톱 체제로 최고 품질의 차를 생산하는 오설록만의 '말차 리더십'을 구현한다. 오설록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티샵에서는 제주 찻잎을 즉석에서 분쇄한 신선한 말차는 물론, 말차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고객 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장 내 비치된 말차 전용 전동 차선을 이용해 매장 방문객은 누구나 블렌딩과 시음을 할 수 있고, 구운 차도 소분 판매로 만나볼 수 있다. 리뉴얼 오픈에 맞춰 다양한 말차 특화 메뉴도 선보인다. 패션후르츠, 파인애플 등 상큼한 열대 과일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트로피컬 옐로우 말차 시리즈와 라즈베리, 딸기, 코코넛이 들어간 달콤한 레드 베리 말차 시리즈 등이다. 신세계 강남점 전용 메뉴로는 부드러운 바닐라 샹티크림과 말차 아이스크림에 바삭한 크럼블, 머랭 등이 어우러진 '말차 아이스크림 파르페'를 운영하고, '레드베리 말차 에이드'와 '트로피컬 옐로우 말차 라떼'를 오픈 기념 한정 1+1 프로모션으로 오는 9일까지 제공한다. 오설록 관계자는 "'티메이커'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담은 새로운 말차 제품 및 메뉴와 함께 제조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더욱 다양한 말차 스테이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3-05 13:44:43[파이낸셜뉴스] 27일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식품관 내 슈퍼마켓인 '신세계 마켓'. 기존 마켓 코너를 리뉴얼해 정식 오픈을 하루 앞두고 찾은 이곳은 국내 1등 백화점의 자존심이 곳곳에서 느껴졌다. 매장에 들어서자 그로서리 코너에 진열된 '생 트러플'이 눈길을 끌었다. 그 옆에는 화려하게 포장된 프랑스 브랜드 '프루니에'의 캐비아가 고객을 기다리고 있었다. 고소득층이 많은 상권에 맞게 세계 3대 진미인 트러플·캐비아·푸아그라를 비롯한 고급 식재료와 단독 상품들이 넘쳤다. 강남점 관계자는 "이곳은 연간 1000만원 이상 구매한 우수고객(VIP)의 매출 구성비가 60%에 달하며, 방문 빈도도 일반 고객의 4배에 달하는 고소득 상권"이라고 전했다. 신선식품 코너에서는 계약 재배나 셀렉트팜(지정 산지)를 통한 기획 상품과 자체 브랜드(PL)가 즐비했다. 셀렉트팜을 통해 경기 포천시에서 재배된 국산 파파야 등 신세계마켓에서만 선보이는 제품들이다. 고객이 요청하면 수박, 멜론 등 단단하고 손질이 어려운 과일을 바로 소분해서 주는 서비스도 갖췄다. 축산 코너도 백화점 업계 유일의 정육 PL인 '신세계 암소한우'와 '신세계 프라임 포크' 등 단독 상품을 제공하며, 지정목장에서 나오는 품질 좋은 한우와 돼지고기 상품을 구비했다. 유기농 한우,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돈육 등 친환경 상품도 강화했다. 이곳에선 호주 커피 로스터리 '마켓 레인'의 원두도 유통업계 최초로 공식 판매한다. 치즈, 커피, 원두, 꿀 등은 고객이 원하는대로 소분해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양곡 코너에서 운영하는 '쌀 방앗간'에선 쌀가루를 빻아 갓 지은 말랑한 떡을 먹어보고 살 수 있었다. 또, 양곡 코너에선 고객이 원하는 대로 5단계로 쌀을 즉석 도정해 판매했다. 껍질이 그대로 남아있는 현미부터, 5분도, 7분도, 9분도, 백미까지 원하는 수준으로 쌀을 도정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었다. 국내 최초로 즉석에서 육수팩 제조 서비스도 선보였다. 신세계 마켓의 상품 가운데 원하는 품목을 선택해 선물 세트를 구성하는 '기프트 컨시어지'도 있었다. 상담 직원이 선물을 추천해주고, 포장 또한 고객 기호에 맞게 고를 수 있게 준비됐다. 국내 백화점 매출 1위인 강남점은 지난해 식품관을 전면 리뉴얼한 뒤 식품 매장을 강화하고 있다. 신세계마켓 오픈과 동시에 차별화된 식음료(F&B) 매장도 문을 연다. 프랑스 파리의 인기 제과점 '보앤미(BO&MIE)'의 국내 1호점이 오픈하고, 미국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인텔리젠시아 커피', 제주 말차를 매장에서 매일 갈아내 신선한 차를 제공하는 '오설록' 등도 들어선다. 오는 하반기 델리·건강식품 매장을 새단장하면 축구장 3개 크기에 달하는 약 2만㎡(6000여평)의 국내 최대 식품관이 완성될 예정이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장(부사장)은 "디저트의 신세계를 연 ‘스위트파크’, 미식과 쇼핑, 예술이 어우러진 고품격 공간 '하우스 오브 신세계'에 이어 식품관의 새 기준이 될 신세계 마켓을 오픈한다"며 "식품 장르에서도 상권의 프리미엄 수요와 글로벌 백화점의 위상에 부응하는 초격차 경쟁력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5-02-27 16:18:20[파이낸셜뉴스] 신세계백화점이 인도 최대의 핸드메이드 카펫 브랜드인 ‘자이푸르 러그’ 쇼룸을 국내 최초로 오픈한다고 20일 밝혔다. 강남점 ‘하우스 오브 신세계’ 메자닌에 오는 21일 오픈하는 자이푸르 러그 쇼룸에는 러그 20종과 스와치(원단 샘플) 16종이 전시된다. 고객이 원하는 패턴 디자인과 크기 등을 선택하면, 인도 현지에서 직조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만드는 주문 제작(오더 메이드) 방식으로 구매가 이뤄진다. 쇼룸에 전시된 상품을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9~10월 두 달 간의 팝업스토어를 통해 자이푸르 러그를 처음 국내에 소개한 바 있다. 당시 러그를 구매하거나 상담한 고객들의 커스터마이징 수요를 반영해 정규 매장은 쇼룸 형식으로 오픈했다. 자이푸르 러그의 모든 상품은 인도 전역의 4만명 장인들이 2500여년의 전통 방식으로 만든다. 특히 직조와 염색부터, 카펫 패턴에 입체적인 효과를 주는 공예 작업까지 수작업으로 이뤄져 모든 상품이 희소가치가 높다. 페르시아의 기하학적 패턴과 인도의 아름다운 색채가 어우러져 한 폭의 예술 작품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예술 작품을 홈 스타일링에 활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아트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가운데, 깔아놓기만 해도 예술 작품 같은 존재감을 드러내는 자이푸르 러그가 이 같은 수요를 흡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2-20 13:4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