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원테크노파크는 강원지역 혁신기관들과 함께 기업 지원을 위해 지난 27일 강릉 세인트존스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강원지역 혁신기관 교류활성화와 기업지원 서비스 제고를 위해 강원자치도, 강원중소벤처기업청, 지역산업육성사업의 전담기관인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강원테크노파크를 비롯한 기업지원사업을 수행하는 강원도내 27개 기관에서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혁신기관의 신규사업 공유, 정책 방향 논의 등 성과 확산 및 협업 네트워크 등 기업성장을 위한 지원 방안이 논의됐으며 2일차에는 지역특화프로젝트, 성장사다리지원사업, 시군구연고산업의 분과회의를 개최, 사업별 성과 및 우수기업 발굴 등에 관한 세부 진행사항 등을 점검했다. 강원테크노파크는 향후 도내 기관 간 소통을 촉진하고 협업을 유도하는 거점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 기업지원사업의 성과 확산과 정책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갑용 강원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비R&D 사업이 산업 생태계 내 실질적인 지원 체계로 자리 잡고 향후 강원 산업 및 기업지원 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에도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6-30 11:17:47[파이낸셜뉴스] 쿠팡이 '가성비 호텔 최저가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1월 5일까지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엔 새해 해돋이 감상에 최적화된 바닷가 인근의 전국 인기 숙소 130여개를 최대 30% 할인한다. 온 가족이 함께 머물기 좋은 키즈 펜션부터 애견 동반 펜션까지 40여개 펜션이 포함되며, 와우회원은 최저가 4만원대부터 만나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바닷가 앞 해넘이와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는 오션뷰 숙소로 '강릉세인트존스호텔', '속초 더블루테라호텔', '울산 타니베이호텔', '고창 동호비치호텔', '속초 모레브 바닷가 오션뷰 스파펜션' 등이 있다. 아이가 있거나 반려견과 함께 온 가족이 연말을 즐길 수 있는 숙소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목장부터 카트, 썰매장, 놀이동산 등 즐길거리가 가득한 '벨포레리조트', 부모님과 함께 고즈넉한 풍경과 고풍스러운 객실을 느낄 수 있는 '전주 왕의지밀 호텔'도 있다. 서울 시내에서 연인과 함께 로맨틱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호텔도 있다. 광화문·경복궁 인근에 위치해 서울 중심 풍경 감상에 최적화된 4성급 호텔인 '서머셋펠리스', 쇼핑과 즐길거리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잠실 인근에 위치한 '잠실 오로시에 호텔', '잠실 2.4호텔'도 준비돼있다. 투숙기간은 상품별로 상이하나, 최대 2025년 12월 31일까지 예약 가능하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가성비 호텔 최저가 챌린지는 연인부터 아이, 반려견까지 온 가족이 함께 만족스럽게 지낼 수 있는 가성비 높은 숙소들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2-23 09:01:16【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관광객 2억명 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19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강릉 세인트존스호텔 안티구아홀에서 도내 관광업계 종사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강원관광인대회를 개최했다. 강원관광인대회는 관광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강원 관광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로, 올해는 특히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앞두고 강원 관광 2억명 시대를 위해 결의를 다지는 중요한 자리였다.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도와 18개 시군, 강원관광재단이 공동 추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매월 1~2개 시군을 이달의 여행지로 선정하고 지역 축제와 행사를 연계한 집중 홍보를 통해 관광객을 대거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숙박상품 및 입장권에 대해 특별할인 혜택을 제공해 관광객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이와함께 도와 시군은 축제장 내 물가 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해 바가지 요금을 근절하고 관광지, 해수욕장, 캠핑장 등 주요 관광지의 안전사고 예방 기준 준수 여부와 청결 상태 등 관광객 수용 태세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김진태 도지사는 “강릉에서 부산까지 3시간대로 연결되는 기찻길이 개통식을 앞두고 있고 중앙선을 연결해 원주에서 부산까지 3시간 10분이면 이동이 가능한 기차는 내일 개통된다”며 “앞으로 부산, 울산, 경남 1400만 명 인구가 강원도와 더욱 가깝게 연결된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 관광 2억명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힘쓰고 있다"며 "새로 생긴 기찻길을 터전으로 강원 관광의 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2-19 16:15:18[파이낸셜뉴스] 최근 지속해서 줄어들고 있는 동해안 수산업 생산량과 기후변화를 비롯한 해양 분야 이슈에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장이 마련됐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지난 23일 강릉시 세인트존스호텔에서 ‘동해안 수산업 미래 대응 전략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수과원 등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수연)와 함께 최근 해양 분야 현안에 대한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에는 ‘동해 수산자원 변동과 대응 전략’ 및 ‘동해안 양식 산업 성장 전략’이 논의됐다. 이어 ‘수산물 고소득화 방안’과 ‘동해안 어가의 어업 외 소득 증대 전략’ 총 4가지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 최용석 수과원장의 주재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는 ‘어업인 지원정책 고도화’ 방안과 ‘동해안 수산업 기후변화 대응 전략의 중요성’ 및 ‘고부가가치 수산물 정책 시급성’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또 ‘블루푸드 테크 산업으로의 전환’과 ‘동해안 특성에 맞는 양식품종 개발’, ‘수산업 현장 중심형 해결방안’ 등이 논의됐다. 박상욱 한수연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동해안 어촌에서 다양한 경제활동을 창출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덕 KMI 원장은 “동해안 수산업을 둘러싼 여러 위기 상황에서 어업인과 연구계, 정부 간 소통을 꾸준히 이어가 이를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최용석 원장은 “오늘 논의된 여러 주제와 전략들이 동해안 수산업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길잡이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관은 KMI를 비롯한 전문 연구기관, 지자체, 어업 현장과 손잡고 동해안 해양·수산 발전에 도움 되는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7-24 13:55:06[파이낸셜뉴스] 쿠팡이 5월 황금 연휴를 맞아 와우 멤버십 회원을 위해 다양한 여행상품을 파격적인 특가에 제공한다. 14일 쿠팡은 내달 7일까지 진행되는 '릴레이특가' 프로모션을 통해 테마파크부터 특급호텔까지 인기 여행 상품 130여개를 와우 멤버십 회원 기준 최대 52% 할인한다고 밝혔다. 먼저 오는 28일까지 '웨스틴조선 부산 호텔'을 정상가 대비 최대 10% 할인된 금액인 28만원대에 선보인다. 피트니스와 수영장 이용이 가능한 객실이며, 와우회원에게는 무료 인원 추가(1인) 특전을 제공한다. 17일부터 22일까지는 경남 유일의 대형 수족관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입장권을 2만원대에, 1박에 11만원대인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을 8만원대에 판매한다. 금호리조트, 해운대 썬클라우드 호텔, 부산 아크로 오시리아 와 같은 숙박 상품과 더불어 서울랜드, 일산 원마운트, 여수 아쿠아플라넷 등 테마파크 상품도 5월 7일까지 할인한다. 서울랜드 이용권도 최대 50% 할인해 5만원대에 선보인다. 15일 오전 7시부터 골드박스에서 강원도 횡성 무공해 청정지대에 위치한 '웰리힐리 리조트'의 패키지 상품을 12만원대부터 판매한다. 고카트, EV레이싱, 루지 등 인기 레저 스포츠 중 하나를 골라 객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레저 BIG3 패키지는 최대 63% 할인해 9만원대부터 선보인다. 15일~18일까지 골드박스에서 큰 인기를 누린 '경주월드' 입장권을 할인 판매한다. 패밀리권(대인 1명, 소인 1명)을 정상가 대비 최대 35% 할인된 5만원대에 판매한다. 이밖에 와우회원이라면 국내 숙소 특가 할인에 객실 업그레이드, 레이트 체크아웃, 조식 무료 등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더블 혜택 프로모션', 인기 캠핑 상품을 선보이는 '글램핑&카라반 특가', 목요일~일요일 한정 특가 상품을 모은 '주말 핫딜 특가'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페이지는 쿠팡앱에서 '가정의달 여행' '국내여행' '웰리힐리'를 검색하면 찾을 수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4-14 13:26:12【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와 자매결연 또는 우호교류 지자체인 캐나다, 중국, 몽골, 일본, 베트남 대표단이 2024년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개최를 기념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강릉과 평창을 방문한다. 17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그동안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교류해 온 5개국 대표단에게 개회식, 경기관람, 강원 전통문화와 관광 체험, 환송까지 맞춤형 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일정으로는 18일 김진태 도지사 주재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19일 문화체험과 도내 산업 시찰, 개회식 참가, 20일 컬링과 스키점프, 루지바이애슬론 등 경기를 관람할 계획이다.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에서 개최하는 18일 환영 만찬에서는 김진태 도지사 주재로 몽골 튜브도지사, 일본 토야마현 부지사 등 5개국 외빈들과 함께 상호이해와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19일에는 김진태 도지사와 각 정부대표단 양자간 간담회를 갖고 지역간 의견을 교환한 뒤 강릉 선교장, 속초항 등 도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개막식을 관람한다. 20일에는 자국 선수들 경기 중심으로 강릉(빙상), 평창(설상)에서 선수단 격려와 경기 관람 후 알펜시아 스키 점프대, 슬라이딩센터 등 올림픽 경기시설을 둘러본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정부대표단이 방문한 만큼 안내와 대접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각 정부와 우호 협력을 더욱 두터이 할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각 정부와, 문화, 관광, 스포츠 등 새로운 협력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서로 상생 발전하는 관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1-17 14:17:42【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메쥬와 항공장애표시등을 생산하는 천우시스템이 강원 디지털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27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에서 도내 디지털기업, 진흥기관, 시군 담당 공무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강원 디지털 기업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과 보고회는 올해 도내 디지털 기업 지원사업에 대한 주요 성과와 지원사업에 참여한 우수 기업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원특별자치도는 2018년부터 강원 도내 디지털 기업 172개사를 육성, 지원하고 관련 분야 지역 인재 3397명을 양성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기술지원과 규제 컨설팅, 지식재산권과 인증획득 지원 등으로 창업과 중소 기업이 어려워하는 분야를 집중적으로 지원해왔으며 이번 성과 보고회를 통해 나온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검토해 향후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는 2023년 강원 디지털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민간인에 대한 도지사 표창도 진행됐다. 원주 기업인 메쥬 박정환 대표와 천우시스템 조시형 대표,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김남훈 주임 등이 표창을 받았다. 곽일규 도 글로벌본부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행사에서 도내 디지털 기업들이 관계기관과 자치단체 담당자들과 만남을 통해 평소 느꼈던 애로사항을 나누고 해소하는 계기가 됐다"며 "강원특별자치도는 앞으로도 도내 디지털 기업들의 성장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12-27 11:06:37【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강원자치도와 도경제진흥원이 최근 해외 바이어를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106억원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도경제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14일과 15일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에서 2023 해외구매자 초청 오프라인 통합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지난 9월11일~13일까지 추진한 온라인 수출상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수출 계약 가능성이 높은 유력 바이어 50개사를 선정, 도내 기업 99개사와 대면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사전에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한인 농수산식품 수요가 많은 미국 바이어와 황태 등의 식품기업 연계,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바이어와는 선박 녹취장치, 자동차 부품 기업을 연계해 실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언어별 수출 전문통역을 지원하고 참가 기업들의 제품 전시와 관심 기업의 바이어 직접 방문으로 지난 온라인 수출상담회의 제약을 극복, 수출 상품에 대한 관심과 함께 수출 가능성을 비약적으로 높였다. 이틀간 진행한 585건 상담에서 수출상담액 2852만달러(한화 372억원), 계약추진액 1132만 달러(147억원)를 기록했으며 현장에서 807만달러(106억원)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상담회가 도내기업의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상담회 참가기업을 지속 모니터링해 수출에 필요한 후속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11-19 11:02:17【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대만 여행사 관계자와 관광객들이 강릉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강릉 매력에 흠뻑 빠졌다. 14일 강릉시에 따르면 한국-대만교류회의 개회식이 이날 오전 세인트존스호텔에서 열리며 양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됐다. 개회식에는 김홍규 강릉시장을 비롯한 대만교통부 장시총 관광국장, 주한대만대표부 량광중 대표 등 2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장과 예주란 대만여행협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어 한국-대만 국제관광 재개 전략과 테마관광 활성화 방안이라는 의제를 갖고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으며 강원특별자치도가 주관하는 양국의 여행업체 간의 비즈니스(B2B) 상담회에 이어 강릉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팸투어를 나섰다. 대만 여행사 관계자 80여명은 한국의 멋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오죽헌을 방문하고 '팀킴'의 활약으로 유명해진 강릉 대표 동계올림픽 종목인 컬링체험을 통해 평소 접할 수 없었던 이색스포츠를 경험했다. 또한 대만 인바운드 여행사 대표 20여명은 주문진의 BTS 버스정류장, 도깨비 촬영지, 대만 연예프로그램 ‘하이 영업중’ 촬영지로 유명한 오죽한옥마을 등 대만 관광객이 좋아할 상품성 있는 관광지를 둘러봤다. 교류회의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바다와 함께 어우러진 정동진 바다부채길과 다채로운 조형물과 인생샷 포토존으로 유명한 하슬라아트월드를 방문할 예정이다. 엄금문 강릉시 관광정책과장은 “한국과 대만의 여행사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인 만큼 강릉의 특별하고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최대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6-14 14:35:14【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시가 국제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아시아의 힐링관광 수도, 강릉'을 선포했다. 13일 강릉시는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세인트존스호텔에서 국제관광도시 비전 선포식을 갖고 2030년 세계 100대 관광명소, 2040년 세계 100대 관광도시 진입이라는 최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구체적인 핵심 전략과 중점 과제, 중장기적인 발전 방향성 등을 제시했다. 아시아의 힐링관광 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5대 전략으로 △국제수준의 관광인프라 확충 △신(新)관광산업 생태계 구축 △글로벌 네트워크 및 거점 기반 확대 △사계절 스마트 관광환경 구축 △글로컬 문화콘텐츠 확충 등을 정했다. 강릉시는 5대 전략을 통해 2040년까지 △글로벌관광 명품도시 △K-관광 선도도시 △글로벌 MICE도시 △디지털 투어-노마드 도시 △K-컬처 중심도시라는 전략별 성과 달성 등을 기반으로 세계 100대 관광도시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국제 수준의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관광 사업을 세부적으로 분류해 관광 잠재력 발현을 극대화하고 국제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강릉시는 △2040년까지 관광숙박시설 4만실 확충 △휴양 레저시설 10개소 및 야간관광 명소 8개소 조성 △50개 이상의 국외 도시와 글로벌 관광도시 네트워크 구축 △연간 3개 이상의 국제행사 유치 확대 등 단계적으로 세계 관광도시 기반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2022년부터 본격 추진되고 있는 1021억원 규모의 관광거점사업 핵심사업인 환상의 호수, 달빛 아트쇼, 오죽헌 뱃놀이, 강릉 브랜드공연 등과 2023년 문체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은 강릉의 밤을 밝혀 방문형 관광도시에서 체류형 관광도시로 체질을 개선하는 핵심사업이 될 전망이다. 특히 해외 무대에 선보일 수 있는 K-컬처 팬덤타운 조성계획도 강릉 국제관광도시 비전에 포함시켰으며 BTS정류장, 도깨비방파제 등 한류 문화자원을 보유한 강점 활용을 통해 K-컬처 팬덤이 강릉을 무대로 새로운 문화를 능동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도화지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밖에 방문객이 강릉 전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도록 적절한 부지 내에 강릉타워 건설도 계획하고 있으며 남산타워, 부산타워처럼 주간에는 문화 관광을, 야간에는 야경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강릉의 랜드마크로 브랜드가치를 키울 전망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강릉시는 매년 3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관광도시다"며 "이번 국제관광도시 비전 선포식을 계기로 세계 100대 관광명소, 세계 100대 관광도시로 나아가는 구체적 실천방안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면 강릉시는 명실상부한 국제관광도시로 도약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6-13 07:3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