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섬 지역에 있는 강화고와 강화여고가 기숙형 공립학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기숙형 학교는 농산어촌지역 학생 학력향상을 위해 학교에서 24시간 먹고 자며 공부하는 학교를 말한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교육과학기술부는 인천시교육청이 추천한 이들 2개 학교에 기숙형 공립학교로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이들 학교에 국고 50억원을 포함 모두 278억7400만원을 투입, 오는 2010년 3월까지 정원의 70%를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각각 짓게 된다. 시교육청은 내년 3월까지 토지 보상과 실시설계를 마치고 기숙사 신축 공사에 착수, 2010년 3월 완공할 계획이며 내년 말 까지 신입생 선발과 우수교사 초빙, 교육과정 개발 등을 위한 기숙형 고교 운영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기숙형 공립학교는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을 제외한 교과와 교과 교재, 수업일수,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등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학생 선발이나 교사 확충 등에서도 지역 특성을 고려, 어느 정도의 자율권을 갖게 된다. 다만 학생들은 기숙사 생활로 인해 현재의 수업료와 중식비 외에 월 28만2500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된다. 인천시 교육청은 추가 부담분에 대해 인천시와 강화군이 일부 지원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인천=seokjang@fnnews.com조석장기자
2008-08-26 12:51:05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는 오는 24∼31일 서울 신당동 성동여자실업고등학교에서 ‘여고생을 위한 진로·직업의식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HR연구소 이항구 소장이 ‘나의 미래모습 그리기’, 조형도 숭실대 교수가 ‘바람직한 직업관’에 대해 강의한다. 특히 소스텔 김의숙 사장과 케이스 김정임 사장, 뻬띠앙뜨 김종월 사장이 경영철학 등에 대해 특별강연할 예정이다. 또 기업탐방 및 현장체험도 마련된다. 이헌자 여경총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여고생에게 경영 마인드를 심어줌으로써 기업이 요구하는 여성인력 양성과 미래 여성경영인을 길러내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2001-08-02 06:33:59[파이낸셜뉴스] 추석 연휴를 앞둔 이번주 전국에서 5300여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다만 최근 대출규제 영향으로 수요자들의 내집마련 계획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8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9월 둘째주 전국에서 신규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10곳으로 모두 5312가구다. 이는 전주 보다 2000가구 가량 증가한 것으로 수도권과 지방 각각 5곳씩이다. 먼저 서울에서는 서한이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짓는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를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 역세권이며 매머드급 대단지 아파트인 올림픽파크 포레온과 인접해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다. 반경 1㎞내에는 8개 초·중·고교도 있어 교육환경이 좋다. 서울 은평구 갈현동 467-1번지 일원에서는 양우건설이 주상복합아파트 '연신내양우내안애퍼스티지’의 분양에 들어간다. 지하철 6호선 구산역이 도보 3분거리인 초역세권 단지로 3·6호선이 지나는 연신내역도 가깝다. 대조초, 예일초, 예일여중·고 등이 도보 통학권이며, 구산역 및 연신내역 일대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 지방 분양도 이어진다. SM경남기업은 경기 광주시 태전지구에서 ‘광주태전 경남아너스빌 리미티드’를 분양한다. 태전분기점을 통해 서울 강남권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경강선 경기광주역을 이용하면 판교신도시로도 이동하기 쉽다. 호반건설은 제주시 오라동에 짓는 ‘위파크 제주’를 분양한다. 오등봉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들어서는 단지로 생태휴식공간과 공원을 품고 있어 쾌적하다. 이번주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인 현장은 충북 충주시 호암동 ‘한화포레나 충주호암’이 유일하다. 충북 충주시 호암동 용산주공아파트를 재건축 해 짓는 단지로 남산초, 충주중, 충주여고, 충주고 등의 학교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이번주 분양물량은 전주보다는 늘었지만 대규모 분양일정은 추석연휴가 끝난 9월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최근 정부가 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과 유주택자의 전세자금대출 등을 제한하면서 수요자들의 주택구입 여건에도 변화가 불가피해 주목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이미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강화로 대출 한도가 줄어든 상황에서 연이어 터진 대출규제로 수요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며 "분양시장은 청약 열기가 여전이 뜨거운 편이지만 이 또한 서울 등 수도권에 한정된 편으로 추석 이후 시장 변화가 관심"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9-06 14:26:0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이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 만들기에 나선다. 광주시교육청은 교육부 주관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 교육사업' 공모에 선정돼 광주지역 7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 사업'은 지역 여건과 상황에 맞춘 사교육 경감 정책을 지원하고 우수 사교육 경감 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다. 대상 학교는 정광고, 광주인성고, 조선대부속고, 광주동신여고, 숭덕고, 조선대여자고, 광주자연과학고 등이다. 이들 학교에는 오는 2027년 2월까지 매년 총 5억~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학생 맞춤형 방과후 프로그램 무상 제공, 학습 격차 해소를 위한 기초 학력 증진 프로그램, 학생 동아리 운영을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 지역 대학 연계 프로그램 등 각 학교 여건과 특색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주시교육청은 특히 사업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7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현장 방문 컨설팅을 추진한다. 또 사업 운영 계획의 실효성과 효과성을 검토해 각 학교별 특성화 프로그램이 운영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지역 상황에 맞는 사교육 경감 모델을 개발해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03 10:50:39[파이낸셜뉴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다음달 2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2024년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 글로벌 비즈니스 현장탐방'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탐방은 미래 여성경제인을 꿈꾸는 여학생들에게 선진 현장 비즈니스 탐방과 현지 여성CEO(또는 실무자) 및 창업자와의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창·취업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탐방단은 올해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의 실전창업멘토링 프로그램에서 우수 창업 아이디어로 선정된 여학생과 여성 CEO, 참여학교 교사 등 약 50명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독일 프랑크푸르크의 레오나르도 임팩트(AI 시스템을 통한 기업 측정 서비스 제공), 에코그룹(친환경 브랜드 마케팅 기업) 등 최신 트렌드 기반 스타트업과 만하임 여성기업인 리더십센터, 엑셀러레이터 프랑크푸르트 등 창업 유관기관을 방문한다. 독일 현지 여성 CEO 및 실무자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져 선진 비즈니스 현장의 창업 노하우와 해외 여성기업의 경영 사례도 배울 예정이다. 그 밖에 하이델베르크대학교 내 창업단지, 오펜바흐 국제피혁 박람회 등 다양한 현지 문화탐방을 통해 미래여성경제인으로서의 견문을 넓히고, 문화의 다양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정한 여경협 회장은 “이번 탐방이 학생들에게 국제적 시야를 넓히고, 새로운 꿈과 희망을 찾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세상을 바꿀 여성경제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은 여경협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성공한 여성CEO가 멘토가 되어 미래 여성경제인을 꿈꾸는 여고생·여대생을 대상으로 △여성CEO 특강 △실전 창업 멘토링 △통합 워크숍 △여성기업 현장탐방 △글로벌 체험 등을 지원한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8-28 14:01:12[파이낸셜뉴스] 배우 고민시(29)가 작품을 위해 체중을 43kg까지 감량했다고 밝힌 가운데, 그의 다이어트 비법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고민시는 과거 넷플릭스 '스위트홈'을 위해 14kg을 감량한 데 이어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의 유성아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또다시 감량한 것이다. 고민시는 지난 26일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척추의 뼈가 좀 더 잘 보이고 날 것의 동물적인 느낌이 났으면 좋겠다 싶어서 정말 많이 감량을 했다"라며 "스위트홈 촬영할 때 46kg 정도로 뺐었는데 그때보다 한 3kg 정도 더 뺀 것이다. 지금은 인생 최저 몸무게 43kg이다"고 말했다. 과거 그는 '스위트홈' 당시 발레를 전공한 여고생 캐릭터를 위해 "다이어트를 하면서 발레 연습을 열심히 했다"고 운동비법을 공개한 바 있다. 또 이번 작품을 위해 극도로 살을 빼기 위해 "밥은 거의 먹지 않고 달걀 2개 정도 먹었다"고 했다. 발레, 유산소+근력운동 동시에 할 수 있어 발레는 스트레칭을 동반하는 전신운동으로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기 때문에 에너지 소모가 많다. 또 평소에는 쓰지 않는 근육을 사용함으로써 불필요한 지방은 태우고 전신에 고른 근육을 가질 수 있게 한다. 발레의 기본동작들은 대부분 발끝으로 서거나 하는 부분이 많아서 하체 살이 고민인 사람들에게 효과적이다. 발가락을 쭉 뻗어 바닥과 발꿈치가 평행을 이루도록 한 뒤에 순간적으로 바닥에 서서 10초 동안 멈추게 되면 안쪽 허벅지 살의 불필요한 부분을 태우게 되고, 등에 힘을 주어 바른 자세를 취할 수 있다. 이런 자세를 기본 동작으로 하여 스트레칭과 함께 해준다면 바른 자세와 바디라인을 가질 수 있다. 또한 거북목을 포함해 구부정한 자세를 바로잡고 유지하는 동작이 많아 균형감각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이처럼 발레는 자세 교정과 체중 감량 효과 모두 얻을 수 있어 여배우들에게 인기가 많은 운동이다. 실제 채정안, 옥주현, 한지혜, 최지우, 황신혜 등 많은 여배우들이 발레를 하며 몸매관리를 하고 있다. 달걀, 단백질 풍부해 근육 생성·유지에 좋아 달걀은 근육 생성에 효과적이다. 단백질은 근육을 만들고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데 달걀은 먹음으로써 운동 후 빠르게 단백질을 보충하는 것이다. 달걀 두 개만 먹어도 일일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20%를 채울 수 있다. 특히 달걀에 함유된 단백질은 완전 단백질로 분류된다. 이는 신체가 제대로 기능하는 데 필요한 모든 필수 아미노산을 포함한다는 것을 뜻한다. 또한 달걀의 단백질로 인해 식욕도 억제할 수 있다. 다이어트 중에는 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 면역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이때 달걀을 섭취하면 면역력이 증진된다. 노른자에는 면역력을 강화하는 비타민D가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달걀 두 개를 먹으면 하루 비타민D 권장량의 82%를 채울 수 있다. 달걀에 든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E와 셀레늄도 우리 몸의 면역 체계를 강화한다. 다이어트 중이라면 달걀 요리는 열량을 확인해 먹어야 한다. 같은 달걀로 만들었어도 식품의 열량은 조리법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삶은 달걀 1개는 77Kcal에 탄수화물 0.56g, 단백질 6.26g, 지방 5.28g이다. 기름이 들어가는 달걀 프라이는 89Kcal, 우유가 들어가는 스크램블드 에그는 101Kcal 정도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8-27 18:40:45CJ ENM이 올해 2·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CJ ENM은 올해 영업이익 353억원으로 흑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도 1조16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101억원으로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부문별로 보면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등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은 드라마의 선전과 ‘2024 KBO 리그’, ‘여고추리반3’ 등의 콘텐츠로 유료가입자를 끌어 모은 티빙 효과에 힘입어 전년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4분기 매출은 3529억원, 영업이익은 16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같은 기간 티빙의 유료가입자수는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으며 모바일인덱스 기준 2·4분기 월간활성이용자(MAU)는 74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2·4분기 티빙의 매출액은 1년 사이 41% 증가한 1079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손실은 117억원으로 작년 동기(479억원) 대비 급감했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신규 고객 대상 요금인상이 올해 상반기 현실화됐고 기존 고객 요금 인상이 6월부터 본격화됐다”며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어 하반기에는 좋은 실적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이어 KBO 비시즌에 대한 대비책에 대해서는 “사업계획을 짤 때부터 포스트시즌이 시작하는 11월부터는 어느 정도 (이용자) 해지가 있을 것으로 생각해 농구(KBL) 중계권을 확보했다”며 “야구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야구 다큐, 훈련 시즌 영상 제작 등의 콘텐츠를 마련하고 추가적인 전략을 강화 중”이라고 설명했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글로벌 시장내 프리미엄 콘텐츠 판매가 강화되며 매출이 전년 대비 25.3% 증가한 2876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은 182억원으로 집계됐다. 음악 부문은 매출이 15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9.2% 감소했다. ‘ME:I’, ‘IS:SUE’ 등 신규 아티스트 기획 개발 및 자체 콘세트 매출이 줄고 엠넷 ‘I-LAND 2: N/a’ 제작 등으로 이익률이 감소한 반면 글로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6% 급증했다. 커머스 부문은 매출 3719억원, 영업이익 275억원으로 2분기 연속 전년 대비 외형 및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취급고가 전년보다 108% 신장,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중심의 원플랫폼2.0 전략이 시장 내 대세감을 형성하며 인스파이어 리조트, 로보락, VT코스메틱 리들샷 등 신규 라이징 브랜드 발굴 경쟁력이 대폭 강화된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J ENM 관계자는 “티빙이 가입자와 트래픽이 동시 증가하는 가운데 피프스시즌의 콘텐츠 공급 확대, 아티스트의 글로벌 선전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콘텐츠 라인업 강화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제고하고 콘텐츠 유통 전략 다각화를 통해 수익성 극대화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08 15:10:0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5·18민주화운동 사적지이자 근린공원인 옛 국군광주병원 부지가 녹색 휴식공간인 화정근린공원으로 탈바꿈해 광주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광주광역시는 서구 화정동 옛 국군광주병원 부지를 새롭게 도시공원인 화정근린공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2일 밝혔다. 화정근린공원은 광주시가 추진 중인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일몰 대상 공원에 시비를 투입하는 재정공원 조성 사업 15곳 중 1곳이다. 지난 2019년 호남대 쌍촌캠퍼스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에 따른 공공기여금을 활용해 광주공항 인근의 신촌공원을 조성한데 이은 두 번째로 준공한 도시공원이다. 화정근린공원은 기존 공원에 옛 국군광주병원 부지 등 9만6803㎡를 새로 편입해 총 10만7268㎡ 규모로 조성됐다. 특히 주로 산책로 위주로 이용하던 공간을 치유의 숲, 추모의 길, 어린이 놀이터, 잔디광장, 산책로, 체력단련시설 등을 갖춘 도시공원으로 17년 만에 완성했다. 광주시는 화정근린공원 조성 사업에 총 126억원을 투입했다. 보상비 84억원으로 사유지 5849㎡를 사들여 산책로·잔디광장·어린이 놀이터 등 조성했다. 또 가로등 및 CCTV 설치, 기존 건축물 철거·폐기물 처리 비용 등 공사비 42억원을 투입했다. 5·18사적지로 지정된 병원 본관 등 역사적 상징성이 있는 건물 5개동을 보존하고, 기존 수림 등 자연 원형을 최대한 유지했다. 기존 건물 철거부지 등 훼손된 구간은 치유의 숲, 추모의 길 등을 설치해 역사의 기억과 상처를 품에 안은 '치유·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 아울러 오는 7월 개원 예정인 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와 원활히 오갈 수 있도록 동선을 연결해 치유공간으로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2016년 화정근린공원을 '역사의 기억, 상처를 보듬는 치유의 공원'으로 조성키로 하고 매장문화재 지표조사,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2020년 6월 실시계획인가를 완료했다.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 의견을 반영해 공사로 훼손될 우려가 있는 광주여고 인근 맹꽁이 서식지를 정밀조사해 맹꽁이 4개체를 포획, 상무대로변 주차장 인근 녹지대로 방사한 후 2023~2025년 3년간 맹꽁이 방사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김준영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수많은 시민이 고초를 겪었던 역사 현장이 치유·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했다"면서 "화정공원은 트라우마센터와 연계한 지역 주민들의 휴양, 건강, 치유 기능의 강화를 위한 복합커뮤니티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오는 12일 화정근린공원에서 공원 준공 현판식과 함께 '정책소풍'을 열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02 11:14:15[파이낸셜뉴스]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미래 여성경제인 육성에 힘 쓰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여경협은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2024년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 2기 출범식’을 지난 8일 개최했다. 이번 출범식은 본 사업에 참여하는 여학생과 여성CEO가 모여 서로 간의 협력을 다지고, ‘2024년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 2기’의 본격 시작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심의 평가를 거쳐 사업 참가 학교로 선정된 전국 30개 학교의 학생들과 여성CEO 등 약 120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은 이정한 회장의 출범 선포를 시작으로 △업무협약 체결식△선배 여성CEO 메시지 △여학생의 꿈 발표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선배 여성CEO 메시지’의 발표자로 여경협 경기북부지회장이자 베이커리 전문 기업 디앤비의 신영이 대표이사가 여성CEO를 대표하여 자신의 창업 성공 스토리와 미래여성경제인으로 성장할 여학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 했다. ‘여학생의 꿈 발표’에서는 참여 학생들이 △스마트팜 CEO △스포츠 산업 마케터 △동물복지 전문 브랜드 론칭 등 자신의 꿈을 발표하고, 예비 여성경제인으로서의 포부를 다졌다. ‘미래 여성경제인 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여경협 주관하여 성공한 여성CEO들이 여학생들의 선배가 되어 미래 경제를 이끌 여성경제인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작년에 처음 시행됐다. 작년에는 전국 여성특성화고 14개교와 여자대학교 2개교의 여학생 총 520명이 수료했고, 사업 참여 만족도 96%라는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런 열기를 이어받아 여경협은 올해 사업 규모를 더욱 확대했다. 기존에 특성화여고와 여대로 한정하였던 참여 대상을 일반여고까지 확장하고, 작년의 두 배 수준인 30개 학교의 학생 총 1200명이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여성 리더스 특강 △실전 창업 멘토링 △통합 워크숍 △여성기업 현장탐방 △글로벌 체험 등이 운영된다. 이정한 여경협 회장은 “작년 처음 시작한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2년차인 올해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올해에는 현장 밀착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학생들에게 미래여성경제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풍부한 현장 체험 기회 제공과 실질적인 노하우 전수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5-09 15:34:08SK브로드밴드가 인기 K-웹툰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5편을 인터넷TV(IPTV) 업계 최초로 서비스한다고 2일 밝혔다. 애니메이션 제작사 투니모션과 손잡고 B tv를 통해 공개되는 애니메이션 5편은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날 공개되는 애니메이션은 △누적 조회 수 1600만 이상을 기록한 웹소설 원작의 ‘말단 병사에서 군주까지’ △캠퍼스를 배경으로 로맨스 코미디를 그린 ‘너와 나의 눈높이’ △뱀파이어와 여고생의 사랑을 소재로 한 ‘달달한 그녀’ △영혼 체인지 정치 스릴러 스토리인 ‘니브’ △누적 조회 수 2400만 이상에 달한 히트작 ‘매의 검’ 최수정 작가의 ‘화화원행기’ 등으로 완성도 높은 퀄리티로 즐길 수 있다. 해당 작품들은 B tv와 모바일 B tv 애니메이션 홈의 ‘K-웹툰 애니가 되다’ 메뉴에서 시청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인기 웹툰 기반으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투니모션의 ‘디지털 컷아웃’ 기법에 주목했다. 정지된 이미지를 애니메이션화 하는데 중요한 이 기법은 보다 다양하고 차별화된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공급하는데 핵심요소다. SK브로드밴드는 그동안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와 블랙캣’ ‘뽀롱뽀롱 뽀로로’ 등 60여편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해 고객의 눈높이, 재미와 유익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애니메이션 콘텐츠 강자로 입지를 다져왔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최근 K-웹툰에 대한 인기와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B tv 고객들을 위해 인기 원작을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콘텐츠를 선별해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애니메이션과 키즈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02 10: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