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동구바이오 자회사가 인공지능(AI) 신약개발사에 투자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동구바이오제약의 신기술금융 자회사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이하 로프티록)와 패스웨이파트너스(이하 패스웨이)는 ‘패스웨이-로프티록 인공지능(AI) 신기술조합 1호’를 설립했다. 이어 인공지능과 물리학을 접목한 AI 신약개발 회사인 ‘갤럭스’에 40억원(시리즈A) 투자했다. 갤럭스는 현재 서울대 화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2000년부터 단백질 구조예측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온 석차옥 교수가 2020년 설립한 회사다. 신약발굴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과정인 단백질 구조 및 결합강도 예측, 단백질-단백질 상호작용 분석, 단백질-리간드 상호작용 분석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이다. 갤럭스는 신약개발 소프트웨어 조기 상용화를 통해 다국적제약사 및 연구기관을 상대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며, 이번 라운드에 전략적 투자자로서 50억원 투자를 단행한 카카오브레인과 함께 기술 및 IT자원을 공유하면서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동운용을 담당하는 패스웨이는 과거 최고재무이사로 재직하면서 올릭스와 뷰노를 성공적으로 코스닥에 상장시킨 이상진 대표가 이끌고 있는 회사로서 갤럭스의 성공적인 상장 및 가치극대화를 위해 자문을 동시에 제공하게 된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2-07-12 08:23:46[파이낸셜뉴스] 카카오브레인이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신약 개발 기업 '갤럭스'와 손을 맞잡는다. 난치병 등을 극복할 수 있는 신약 설계 플랫폼을 설계하기 위해서다. 카카오브레인은 전략적으로 투자한 갤럭스와 AI 기반의 항체 신약 설계 플랫폼 구축을 위한 5년 간 공동 연구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AI 기반 항체 신약 설계 기술은 다양한 난치병을 치료하기 위한 기반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이다. 카카오브레인과 갤럭스는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항체 치료제를 빠르게 발굴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공동 연구 기간인 5년 간 △기반 기술인 항원-항체 결합 구조 및 결합력 예측 △기반 기술을 적용한 항체 설계 △설계 기술의 실험적 검증 과정을 함께 거친다. 카카오브레인이 가진 초거대 AI 기술 개발 노하우와 갤럭스의 단백질 설계 기술 노하우 결합을 통해서다. 앞서 갤럭스는 지난 7월 190억원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를 마친 바 있다. 카카오브레인은 지난해1 2월 글로벌 AI 신약 개발 시장 조기 진출 및 안착을 위해 시리즈A 투자금의 25%가량에 해당하는 50억원을 갤럭스에 투자했다. 이외에도 카카오브레인은 신약 개발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한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출신 이유한 박사를 신규 영입해 신약 개발팀을 꾸렸다. 초거대 AI 신약 개발 알고리즘의 연구 개발을 담당하는 이 박사를 주축으로, 갤럭스와 긴밀히 협력해 글로벌 AI 기반 신약 설계 분야를 선도하겠다는 복안이다.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는 "우리가 가진 AI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인실리코 신약 개발 시장을 혁신하길 바란다"며 "이번 공동 연구를 발판 삼아 갤럭스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적시성이 핵심인 글로벌 의료 시장에서 더 큰 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공동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7-11 10:42:19[파이낸셜뉴스] 카카오브레인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글로벌 신약 개발 시장에 도전한다. 카카오브레인은 AI를 활용한 신약 설계 플랫폼 기업 ‘갤럭스’에 50억 원을 투자했다고 16일 밝혔다. 갤럭스는 올 상반기 인터베스트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카카오브레인의 전략적 투자로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글로벌 바이오산업 분야에서는 AI를 신약 개발에 접목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나스닥 상장사 슈뢰딩거를 비롯해 구글은 AI 신약개발 자회사 아이소모픽 랩스(Isomorphic Labs)를, 아마존은 제약사들과 합작해 아이온랩스(AION Labs)를 설립하는 등 글로벌 테크 기업 간 AI 신약 개발 경쟁이 시작된 상황이다. 현재 신약 개발 과정에서는 후보 물질 개발에만 평균 5년이 걸린다. 이때 약 6조7000억 달러 가량이 투입되지만 임상시험까지 신약 개발성공률은 10% 미만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신약 개발에 AI를 활용하면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갤럭스는 서울대학교에서 지난 10년간 국제 단백질 구조예측 대회 및 단백질 상호작용 예측 대회 등에서 1~3위를 차지한 단백질 모델링 기술을 활용한다. 설립자인 석차옥 대표는 서울대 교수로서 구글 딥마인드 ‘알파폴드’가 단기간 내 단백질 구조 예측에서 성과를 내는 것을 보고,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에 나서기 위해 갤럭스를 설립했다. 특정신약 뿐 아니라 다양한 질병을 표적으로 하는 수많은 종류 신약에 적용할 수 있는 신약 설계 플랫폼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 카카오브레인은 글로벌 AI 신약 개발 시장 조기 진출 및 안착을 위해 갤럭스가 보유한 신약 설계 기술을 카카오브레인 초거대 AI 모델과 융합해 AI 기반 신약 설계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AI 신약 설계 플랫폼을 구축함과 동시에 신약 후보물질 공동 개발, 기존 화학 기반 실험 전자화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갤럭스 석차옥 대표는 “갤럭스가 보유한 신약 설계 도메인 기술을 AI와 융합해 효과적인 신약설계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한다”면서 “카카오브레인 측 전략적 투자와 공동연구로 AI와 기초과학을 융합해 새로운 신약개발 시대가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카오브레인 김일두 대표는 “카카오브레인만의 AI 라지스케일 역량을 신약 개발 분야에 확대 적용함으로써 갤럭스가 AI 기반 신약 설계 분야에서 글로벌 상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12-16 14:34:35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1일 삼성전자가 판매중단을 선언한 갤럭시 노트7에 대해 사용·교환·신규 판매를 모두 중지할 것을 권고했다. 국표원은 이날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판매중단 발표와 동시에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0일 오후 개최한 '갤럭시노트7의 사고조사 합동회의' 결과, 새로운 제품의 결함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삼성전자와 △소비자에 대한 갤럭시 노트7 사용 중지 권고 △새 갤럭시 노트7으로의 교환 중지 △새 갤럭시 노트7의 신규 판매 중지 등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국표원은 "소비자 안전을 위한 즉각적인 보호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며 "교환·환불 등 제품 수거를 위한 향후 조치에 대해서는 삼성전자 측과 추가로 협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10일 오후 열린 '갤럭시노트 7의 사고조사 합동회의'에는 산업부와 삼성전자 및 민간 전문가가 참석했다. 국표원은 앞으로 '사고조사 전문가 회의' 등을 통해 갤럭시 노트 7의 사고 원인 분석을 신속하게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표원은 지난달 22일 삼성전자가 7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생산한 갤럭시 노트7 45만6000대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승인한 바 있다. 지난 8일 현재 수거된 갤럭시 노트7은 전체 리콜 대상의 85.3%인 38만9000대이며, 제품 교환이 35만2000대, 개통 취소(환불)가 2만1000대, 재고 회수가 1만6000대였다. yoon@fnnews.com 윤정남 기자
2016-10-11 09:11:05우리투자증권은 17일까지 원금보장형 ‘갤럭시 콜 파생결합증권(DLS)’을 판매한다. ‘갤럭시 콜 DLS’는 대표 원자재지수인 S&P 골드만삭스 원자재지수(GSCI) 하위 지수 중 에너지 및 농산물 비철금속, 귀금속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 만기는 1년 6개월이다. 특정 원자재가 아닌 에너지와 농산물, 비철금속, 귀금속에 해당되는 총 21개의 원자재를 기초자산으로 했다.네 가지 기초자산 중 어느 한 종목이라도 최초기준가격의 170% 초과 상승한 적이 없으면 각 종목의 만기 평가수익률 산술평균 값의 50%를 제공한다. 특히 170% 초과 상승한 지수의 갯수에 따라 수익률이 다르다. 즉 지수의 수가 1개일 경우, 5%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갯수가 2개와 3개 4 개로 늘어남에 따라 수익률은 7%, 10%, 15%로 변화한다. 총 설정액은 50억원. 최소 청약 단위는 100만원이다./always@fnnews.com안현덕기자
2010-06-15 13:37:24지난해 4·4분기 애플에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내줬던 삼성전자가 갤럭시S23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1·4분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다만 양사 간 점유율 격차가 지난해 1·4분기 6%포인트에서 1%포인트로 좁혀지면서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5·폴드5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구글이 오는 5월 첫 폴더블폰 '펠릭스(코드명 Felix)’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관련기사 3면 19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의 1·4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22%로 애플에 1%포인트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12% 줄며 5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간 것을 감안하면 삼성전자가 선전한 셈이다. 카날리스는 "1·4분기 삼성전자는 전분기 대비 회복세를 보인 유일한 선두업체"라고 설명했다. 이는 갤럭시S23 시리즈가 전작인 갤럭시S22 시리즈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주요국에서는 글로벌 출시일이었던 2월 17일보다 일주일 늦게 판매가 시작됐지만 전작대비 1.7배의 높은 판매 성과를 이뤘다. 프리미엄 모델 판매 비중이 높은 유럽에서 판매량은 S22 시리즈보다 1.5배 많았다. 인도에서는 전작 대비 1.4배, 중동은 1.5배 각각 높은 판매 성과를 기록했다. 앞서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 사장은 2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S23 언팩 행사에서 "전작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판매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지난해 동기대비 점유율이 2%포인트 하락한 반면 애플은 3%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갤럭시S23 출시 효과가 떨어지는 시기가 되면 삼성전자와 애플의 순위는 다시 뒤집힐 수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2·4분기에 갤럭시A 등 보급형폰을, 3·4분기에는 폴더블폰인 갤럭시Z플립5·폴드5로 방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A34, 갤럭시A54 등 보급형 스마트폰이 3월 중하순에 출시됐기 때문에 본격적인 판매량이 2·4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지난해 폴더블폰 출하량은 1420만대로 전체 스마트폰의 1.2%에 불과하지만 2027년에는 3.5%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삼성전자는 초격차 기술로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구글도 5월10일 개발자 콘퍼런스인 '구글 I/O 2023'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스Z폴드와 동일한 내부 디스플레이를 갖춘 첫 폴더블폰 '펠릭스'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4-19 14:45:18카카오브레인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신약 개발 기업 갤럭스와 5년간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AI 기반 항체 신약 설계 기술은 다양한 난치병을 치료하기 위한 기반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이다. 카카오브레인과 갤럭스는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항체 치료제를 빠르게 발굴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공동 연구기간인 5년 간 △기반 기술인 항원-항체 결합 구조 및 결합력 예측 △기반 기술을 적용한 항체 설계 △설계 기술의 실험적 검증 과정을 함께 거친다. 카카오브레인이 가진 초거대 AI 기술 개발 노하우와 갤럭스의 단백질 설계 기술 노하우 결합을 통해서다. 앞서 갤럭시는 지난 7월 190억원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를 마친 바 있다. 카카오브레인은 지난해1 2월 글로벌 AI 신약 개발 시장 조기 진출 및 안착을 위해 시리즈A 투자금의 25% 가량에 해당하는 50억원을 갤럭스에 투자했다. 이외에도 카카오브레인은 신약 개발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한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출신 이유한 박사를 신규 영입해 신약 개발팀을 꾸렸다. 초거대 AI 신약 개발 알고리즘의 연구 개발을 담당하는 이 박사를 주축으로, 갤럭스와 긴밀히 협력해 글로벌 AI 기반 신약 설계 분야를 선도하겠다는 복안이다.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는 "우리가 가진 AI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인실리코 신약 개발 시장을 혁신하길 바란다"며 "이번 공동 연구를 발판 삼아 갤럭스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적시성이 핵심인 글로벌 의료 시장에서 더 큰 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공동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전했다. 김준혁 기자
2022-07-11 18:04:59플랫폼 비즈니스 업계 빅2인 네이버와 카카오는 2022년 '빅테크 기로'에 서있다. 구글과 메타(옛 페이스북) 등으로부터 인터넷 검색 포털과 모바일 메신저 등 국내 IT 시장을 지키고 있는 양사가 글로벌 사업 확장과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면서다. 기존 사업과 테크핀(기술+금융) 같은 혁신 비즈니스는 물론 △전자상거래(e커머스) △웹툰·웹소설 콘텐츠 및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초거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글로벌 빅테크'를 향한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네이버 일본 e커머스 시장 정조준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3월부터 새로운 사령탑이 이끄는 네이버와 카카오의 핵심 경쟁 키워드는 '글로벌'이다. 우선 e커머스 분야에서는 네이버가 먼저 해외로 치고 나간 상태다. 네이버는 자사 스마트스토어 기술과 중소상인(SME) 상생 노하우가 담긴 '마이스마트스토어'를 이르면 올 1·4분기 일본 현지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일본 판매자들도 무료로 온라인 스토어를 만들 수 있다. 마이스마트스토어는 '라인(LINE)' 메신저 공식계정과 연동, 소비자와 1:1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네이버는 향후 Z홀딩스와 협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도 e커머스 역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카카오톡 기반 선물하기 및 쇼핑하기를 비롯해 주문제작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누적 거래액 5000억원을 달성한 상태다. 또 지난해 인수한 카카오스타일 핵심 서비스 '지그재그' 역시 2021년 한 해 거래액만 1조원을 넘어섰다. ■글로벌 웹툰 및 메타버스 각축전 양사는 웹툰·웹소설 뿐만아니라 메타버스 분야에서도 격전을 예고했다. 글로벌 스토리테크 플랫폼을 지향하는 네이버웹툰에 맞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와 카카오픽코마가 태국, 일본, 북미, 유럽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와 카카오는 메타버스 분야로 콘텐츠 사업 경쟁 범위를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이용자가 2억에 달하는 '제페토' 운영사 네이버제트는 소프트뱅크와 하이브 등으로부터 투자 받은 2200억원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는 넷마블에프앤씨 자회사인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 글로벌 가상 아이돌 사업 등 공동으로 메타버스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K-팝 가상 캐릭터를 개발하고 있는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는 독자적 세계관을 갖춘 아이돌그룹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남궁훈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도 이날 신년 메시지를 통해 콘텐츠 융합과 메타버스 등을 강조했다. 남궁 센터장은 "메타버스라는 키워드가 버츄얼 휴먼과 함께 등장하면서 게임과 엔터 영역 구분이 모호해졌다"면서 "이들은 서로 강점을 흡수하고 성장하며 재편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초대규모 AI 등 빅테크 기술경쟁 네이버와 카카오는 초거대 AI를 서비스에 융합하는 도전도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는 한국어에 특화된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를 검색, 쇼핑, 클로바노트 등에 적용, 기술 상용화를 이뤄 나가고 있다. 카카오브레인도 AI를 활용한 글로벌 신약 개발 시장에 진출한다. AI 기반 신약 설계 플랫폼 기업 '갤럭스'에 전략적 투자를 통해 신약 후보물질 개발도 함께 할 예정이다. 복수의 IT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와 카카오 경쟁 범위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서비스를 넘어 첨단 기술로 대폭 확장되고 있다"면서 "이 과정에서 활발한 투자 전개 등 인수합병(M&A)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김준혁 기자
2022-01-03 17:55:27"내년엔 중요한 문제를 실제로 다뤄보면서 기술이 기술적 성취에만 머물지 않고 실제로 세상을 바꾸는 기술로서 의미를 갖도록 도전하려 한다."-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 카카오브레인이 내년 자사의 초거대 AI(인공지능)를 통해 글과 이미지, 그리고 영상도 이해하고 추론해 결과값을 도출하는 AI모델을 내년 1월 공개할 것을 예고했다. 아울러 초거대 AI 기술을 헬스케어 분야에 접목해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대한 도전도 선포했다. ■텍스트·이미지 이어 영상분야까지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사진)는 20일 진행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NEXT IMAGENET PROJECT'라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내년 1월 KoGPT(코지피티), minDALL-E에 이은 세번재 초고도 AI 접목 기술을 오픈소스에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카카오브레인은 10억건의 오픈 AI 데이터셋과 20억건의 고품질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김 대표는 이 같은 데이터셋이 다음(Daum)·카카오톡 내 이미지 검색, 카카오의 커머스 서비스들에 먼저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카카오브레인이 설계하고 있는 최대 규모의 세번째 멀티모달은 언어와 텍스트를 동시에 이해하는 민달리보다 고도화된 기술을 접목시켜 영상까지 아우를 수 있는 서비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내년에 다룰 토픽으로 비디오(영상)를 꼽고 있고, 디지털 휴먼 선생 기술 연구도 이뤄지고 있다"며 "교육과 헬스케어에서 주요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헬스케어 분야에도 접목 김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카카오브레인의 초거대 AI를 헬스케어 분야에 접목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 개발 계획도 밝혔다. 김 대표는 "AI로 신약을 개발하는 프로세스를 간소화시킴으로서 질병에 대응하는 인류의 대응 수준을 높이고 인류의 삶의 질을 바꿀 수 있는 좋은 프로젝트"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카카오브레인은 최근 AI 신약 설계 플랫폼 기업 '갤럭스'에 50억원을 투자했다. 공동 연구 파트너십 구축하는 것을 넘어 카카오브레인의 초거대 AI 모델과 해당 플랫폼을 융합해 AI 기반 설계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신약 후보물질 공동 개발, 기존의 화학 기반 실험 전자화 등도 병행한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1-12-20 18:06:51[파이낸셜뉴스] "내년엔 중요한 문제를 실제로 다뤄보면서 기술이 기술적 성취에만 머물지 않고 실제로 세상을 바꾸는 기술로서 의미를 갖도록 도전하려 한다."-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 카카오브레인이 내년 자사의 초거대 AI(인공지능)를 통해 글과 이미지, 그리고 영상도 이해하고 추론해 결과값을 도출하는 AI모델을 내년 1월 공개할 것을 예고했다. 아울러 초거대 AI 기술을 헬스케어 분야에 접목해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대한 도전도 선포했다. ■텍스트·이미지에 이어 영상분야까지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는 20일 진행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NEXT IMAGENET PROJECT'라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내년 1월 KoGPT(코지피티), minDALL-E에 이은 세번재 초고도 AI 접목 기술을 오픈소스에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카카오브레인은 10억건의 오픈 AI 데이터셋과 20억건의 고품질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김 대표는 이 같은 데이터셋이 다음(Daum)·카카오톡 내 이미지 검색, 카카오의 커머스 서비스들에 먼저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카카오브레인이 설계하고 있는 최대 규모의 세번째 멀티모달은 언어와 텍스트를 동시에 이해하는 민달리보다 고도화된 기술을 접목시켜 영상까지 아우를 수 있는 서비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내년에 다룰 토픽으로 비디오(영상)를 꼽고 있고, 디지털 휴먼 선생 기술 연구도 이뤄지고 있다"며 "교육과 헬스케어에서 주요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헬스케어 분야에도 접목 김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카카오브레인의 초거대 AI를 헬스케어 분야에 접목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 개발 계획도 밝혔다. 김 대표는 "AI로 신약을 개발하는 프로세스를 간소화시킴으로서 질병에 대응하는 인류의 대응 수준을 높이고 인류의 삶의 질을 바꿀 수 있는 좋은 프로젝트"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카카오브레인은 최근 AI 신약 설계 플랫폼 기업 '갤럭스'에 50억원을 투자했다. 공동 연구 파트너십 구축하는 것을 넘어 카카오브레인의 초거대 AI 모델과 해당 플랫폼을 융합해 AI 기반 설계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신약 후보물질 공동 개발, 기존의 화학 기반 실험 전자화 등도 병행한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1-12-20 15:3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