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50만원대 ‘5G 갤럭시폰’을 내놨다. 5세대(5G) 이동통신 지원 대상을 중저가 스마트폰까지 확대해 ‘5G 대중화’와 ‘시장점유율 확대’를 이어가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52s 5G’를 자급제와 이동통신3사 모델로 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A52s 5G 가격은 59만 9500원이다. 색상은 어썸 블랙, 어썸 화이트, 어썸 바이올렛 3가지다. 갤럭시 A52s 5G는 IP67 등급 방수방진을 지원한다. 6400만 화소 카메라는 물론 후면 쿼드(4개) 카메라, 120헤르츠(Hz)화면 주사율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등을 모두 갖췄다. 특히 초당 120개 화면을 보여주는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6.5인치 대화면에는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웹 페이지를 스크롤 하거나 게임과 동영상을 감상할 때 더욱 안정적으로 볼 수 있다. 갤럭시 A52s 5G 후면에 6400만 화소 기본 카메라를 비롯해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 △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 등 쿼드 카메라가 탑재됐다. 전면에는 3200만 화소 카메라를 접목해 사용자들이 다양한 카메라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갤럭시 A52s 5G는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도 지원, 흔들림이 적은 선명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용량(4500mA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25W 초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A52s 5G 구매 고객 대상으로 △해외 현지 베테랑 가이드와 즐기는 ‘마이리얼트립’ 실시간 해외랜선투어 △영어 회화 플랫폼 ‘튜터링’ 글로벌 수업 10만원 할인권 △‘밀리의 서재’ 2개월 무료 구독권 △‘유튜브 프리미엄’ 2개월 무료 체험을 제공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9-02 10:39:55[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지난 17일 ‘삼성 갤럭시 어썸 언팩’을 통해 공개한 갤럭시A 시리즈 스마트폰 3종은 글로벌 Z세대(1995년 이후 출생) 취향저격이 핵심이다. 스마트폰 출시가격은 60만원 이하로 낮춘 반면, 각종 성능과 디자인 경쟁력은 더욱 강화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높인 것. 또 고해상도 카메라와 고주사율 기술로 디지털 일상을 채워 나간다는 목표다. 18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전날 공개된 '갤럭시A52' '갤럭시A52 5G' '갤럭시A72'는 △소중한 순간을 포착하는 고해상도 카메라 △부드러운 화면으로 보는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고주사율 디스플레이 △끊김 없는 디지털 라이프를 돕는 에코시스템을 전면에 내세웠다. 삼성전자 측은 “아기가 처음 걸음마를 뗀 순간이나 여행지에서 마주한 일몰의 풍경처럼, 스마트폰은 잊지 못할 순간을 보존할 수 있도록 돕는 ‘추억 앨범’이 돼준다”며 “갤럭시A52, A52 5G, A72 사용자들도 고해상도 카메라로 일상 속 소중한 추억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다”고 전했다. 갤럭시A52, A52 5G, A72는 고주사율 기술이 적용됐다. 갤럭시A72와 A52는 90Hz 주사율을, 갤럭시 A52 5G는 120Hz 주사율을 제공한다. 즉 디스플레이 주사율이 높을수록 웹툰, 동영상, 게임 등을 보다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 갤럭시A52, A52 5G, A72는 역대 갤럭시A 시리즈 중 최대인 800니트 밝기를 제공하는 한편, 블루라이트를 조정해주는 ‘편안하게 화면 보기’ 모드로 사용자 눈 건강도 지켜준다. 삼성전자 측은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작업을 하는 스마트한 시대에 맞춰 다양한 사물과 모바일 기기가 연결되는 ‘갤럭시 에코시스템’을 제공한다”며 “스마트태그로 열쇠를 찾고, 음악 공유로 주변 사람과 좋아하는 음악을 함께 듣기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좋은 성능의 스마트폰이라도 배터리 잔량을 자꾸만 신경 써야 한다면, 제대로 된 만족감을 얻기 어렵다”며 “게임 부스터 기능, 고품질 스테레오 스피커, 오래 지속되는 배터리까지 더해진 갤럭시A52, A52 5G, A72은 사용자 플레이 타임을 더욱 신나게 만들어준다”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3-18 07:56:06[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갤럭시A52와 갤럭시A72 등 고성능 중저가폰 관련, 첫 언팩행사를 열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17일 오후 11시(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온라인을 통해 갤럭시A 시리즈 언팩 행사인 ‘삼성 갤럭시 어썸 언팩’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날 국내외 미디어 등에 발송한 언팩 초대장에 따르면 “모든 사람들에게 갤럭시만의 놀라운 경험을 제공하는 최신 갤럭시 기기를 공개한다”는 목표다. 이번에 발표되는 제품은 갤럭시A52, 갤럭시A72으로 알려졌다. 두 제품 모두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 IP67 등급 방수·방진, 90Hz 화면 주사율, 화면 내 지문인식 센서 등이 적용됐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또 갤럭시A 시리즈 중 처음으로 최대 30배 ‘스페이스줌’ 카메라 기능도 탑재될 것이란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두 모델 모두 5세대(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12일 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A42 5G’를 40만 원대에 내놓는다. 갤럭시A42 5G는 6.6인치(167.7mm) 대화면에 대용량 배터리, 후면 쿼드(4개) 카메라를 탑재한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고성능 중저가폰을 통해 5G 대중화는 물론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것이란 게 업계 분석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3-10 10:02:38삼성전자가 오는 17일 언팩 행사를 열고 차세대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A52, 갤럭시A72를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트위터 유저 프런트트론(@FrontTron)이 삼성전자가 오는 17일 언팩 행사 생중계를 준비 중인 유튜브 화면을 캡쳐해 올렸다며 이를 조명했다. 사진에서는 삼성전자 공식 계정에 ‘갤럭시 언팩 3월 2021: 라이브스트림’이라는 제목과 함께 오는 17일 오후 10시 30분 실시간 스트리밍을 시작한다고 적혀 있다. 현재 생중계 링크는 사라진 상태다. 갤럭시A52, 갤럭시A72는 LTE, 5G 모델이 모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갤럭시A52는 6.5인치 슈퍼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화면과 450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 갤럭시A72는 6.7인치 슈퍼 AMOLED 화면과 5000mAh 배터리를 각각 탑재할 것이 유력하다. 갤럭시A52와 갤럭시A72는 손떨림방지기능(OIS)을 갖춘 6400만 화소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와 함께 3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6기가바이트(GB) 램/8GB 램, 128GB/256GB 내장메모리, 안드로이드11, IP67 방수방진 기능, 마이크로SD카드 슬롯, 25W 고속충전 기능 등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LTE 모델은 스냅드래곤720G와 90Hz 주사율, 5G 모델은 스냅드래곤750G와 120Hz 주사율을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3-09 09:34:30삼성전자가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52 5G’를 다음달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3일 정보기술(IT)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신제품 정보에 정통한 존 프로서(@jon_prosser)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갤럭시A52 5G가 내달 26일 나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것이 국내 출시일과 동일한 날짜인지는 아직 미지수다. 갤럭시A52 5G는 기존 갤럭시A51 5G의 후속작이다. 갤럭시A52 5G는 6.5인치 풀HD 슈퍼 능동형발광다이오드(AMOLED) 120Hz 주사율 화면, 스냅드래곤750G, 6기가바이트(GB) 램/128GB 내장메모리 또는 8GB 램/256GB 내장메모리, 450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 15W 고속충전 기능, 3.5㎜ 이어폰잭, IP67 방수방진 기능 등을 탑재한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화면 아래 지문인식 센서가 존재하며 카메라는 64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접사카메라, 200만 화소 심도카메라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A52 5G 전작인 갤럭시A51 5G의 경우 국내 출시 가격이 57만2000원이었던 만큼 갤럭시A52 5G 가격도 크게 차이 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2-23 14:50:07[파이낸셜뉴스] 올 1·4분기 삼성전자가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 1위 자리를 전년보다 더 공고히했다. 신규 플래그십(최상위기종) 하이엔드 모델 갤럭시S22울트라와 지난해 폴더블폰 대세화를 이끈 갤럭시Z플립3가 나란히 1, 2위를 기록했다. 다만 일각에선 강제적 성능제한 논란을 빚은 게이밍 옵티마이징 서비스(GOS) 이후 시기인 2·4분기 수치가 더욱 중요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8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1·4분기 77% 점유율을 기록, 1위 자리를 굳건히했다. 전년 동기(67%) 대비 10%p가량 증가한 성과다. 애플은 22% 점유율을 기록, LG전자가 모바일 사업에서 철수한 이후 국내 시장은 삼성·애플 '2강 체제'가 보다 고착화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 라인업 중 처음으로 S펜을 내장한 갤럭시S22울트라가 점유율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갤럭시Z플립3도 다양한 판매 채널에서의 가격인하와 다른 브랜드와 한정판을 출시하며 판매율 2위를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S22울트라 성과에 대해 "비록 3월 초 GOS 이슈가 터지면서 초반 기세는 꺾였지만, 전작보다 빠르게 공시지원금을 인상하면서 판매량 감소세를 완화시켰다"고 분석했다. 20만원대 저가폰 갤럭시 X Cover 5는 10위권 내 진입했다. LTE 스마트폰이 빠르게 상위권으로 치고나온 점이 의외라는 평가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30만원 미만의 낮은 출고가와 스마트폰 특유의 높은 내구성을 바탕으로 키즈폰 또는 아웃도어 전문 스마트폰으로 출시 이후부터 꾸준히 판매됐다"며 "비교적 비싼 5G 요금제로부터 자유롭다는 점을 통해 가성비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30만~50만원대 중저가 5G폰 갤럭시A23·53은 비슷한 시기 출시된 아이폰SE 2022 대비 견조한 성적이 전망된다. 가격과 스펙 측면에서 전작 대비 향상이 이뤄지면서다. 아이폰13은 갤럭시A32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그 뒤는 △갤럭시A52s △갤럭시S22 △갤럭시 X Cover 5 △아이폰13 프로 △아이폰13프로 맥스 △갤럭시S22플러스 순으로 이어졌다. 한편 국내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가량 감소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임수빈 기자
2022-06-08 17:35:59삼성전자가 5G 보급형 라인업 갤럭시A53과 갤럭시A33을 공개했다. 가격은 40만~50만원대면서 일부 플래그십(최상위기종) 성능을 유지한 A라인업이 베일을 벗으면서 중저가 5G폰 경쟁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17일(한국시간) 온라인을 통해 '삼성 갤럭시 A 이벤트 2022'를 열고 '갤럭시A53'과 '갤럭시A33'을 공개했다. 출고가는 각각 59만9500원, 369유로(약 49만4000원·국내 출고가 미정)다. 두 모델 모두 5G가 지원된다. 갤럭시A53 국내 사전판매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정식 출시는 내달 1일 이뤄진다. 갤럭시A33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갤럭시S처럼' AI 기술 탑재 이번 갤럭시A 시리즈는 인공지능(AI) 적용 카메라 등 일부 갤럭시S 시리즈 기능을 계승했다. 갤럭시S22처럼 AI 기술이 접목된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갤럭시S22의 '나이토그래피(Nightography)'와 비슷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단계 진화한 '야간모드'로 자동으로 최대 12장을 촬영 및 합성해 노이즈를 최소화한다. 저조도 환경에서 동영상 촬영 시에도 자동으로 프레임레이트가 조정돼 선명성을 높인다. 듀얼 카메라에 AI 기술을 접목해 '인물모드' 촬영도 한단계 고도화됐다. 재미있는 필터와 효과를 사용할 수 있는 '펀(Fun) 모드'에도 초광각 카메라가 지원된다. 인텔리전트 알고리즘 적용을 통해 지나친 조도 아래서도 선명한 디테일을 표현한다. '사진 리마스터' 기능을 통해서 저화질이나 오래된 사진을 보정할 수 있고, 갤럭시A 시리즈에 처음 탑재되는 'AI 지우개'로 불필요한 피사체를 제거할 수 있게 됐다. 갤럭시A53은 카메라 화소 사양은 갤럭시A52s와 비슷하다. 광학손떨림방지(OIS)가 적용된 6400만 화소 기본 카메라와 쿼드카메라, 32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가 탑재됐다. ■방수방진 내구력↑, 대용량 배터리 갤럭시A53·A33은 각각 6.5인치, 6.4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갤럭시A53은 최대 120㎐ 화면 주사율을, 갤럭시A33은 최대 90㎐ 주사율을 지원한다. 아울러 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는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A52s의 4500mAh보다 향상된 용량이다. 스마트폰의 바디에 카메라가 매끄럽게 스며든 '앰비언트 엣지 디자인'이 처음 적용됐다. 두 모델 모두 코닝 고릴라 글래스5를 탑재, 방수방진 등급 IP67을 지원해 강력한 내구성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친환경'·'생태계'·'보안' 갤럭시 컬러로 이번 A시리즈에는 삼성전자가 지속 강조하고 있는 △친환경 △보안 △갤럭시 생태계 등이 적용된다. 제품 측면 버튼과 SIM카드 트레이에 PCM(Post-consumer materials)가 적용됐고, 포장재 내부 트레이도 플라스틱에서 종이로 대체했다. 보안도 강조됐다. '삼성 녹스'를 기본 탑재했고, 사용자 사진과 노트, 애플리케이션(앱)을 암호화된 '보안 폴더'에 저장할 수 있다. '프라이빗 쉐어'를 통해 공유하는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과 기간을 지정할 수 있다. 탑승권이나 신용카드 등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삼성 월렛'도 지원될 예정이다. 갤럭시 생태계 환경도 지속된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갤럭시 기기와 매끄럽게 연동돼 더욱 풍부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모든 사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갤럭시 버즈 라이브 △유튜브 프리미엄 2개월권 △원 드라이브 6개월 이용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부장 노태문 사장은 "모든 사람들이 뛰어난 모바일 기술을 일상에서 즐길 수 있어야 한다"며 "새로운 '갤럭시A' 시리즈는 갤럭시의 우수하고 혁신적인 모바일 경험을 더욱 가치 있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3-17 18:05:55[파이낸셜뉴스]삼성전자가 5G 보급형 라인업 갤럭시A53과 갤럭시A33을 공개했다. 가격은 40만~50만원대면서 일부 플래그십(최상위기종) 성능을 유지한 A라인업이 베일을 벗으면서 중저가 5G폰 경쟁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17일(한국시간) 온라인을 통해 '삼성 갤럭시 A 이벤트 2022'를 열고 '갤럭시A53'과 '갤럭시A33'을 공개했다. 출고가는 각각 59만9500원, 369유로(약 49만4000원·국내 출고가 미정)다. 두 모델 모두 5G가 지원된다. 갤럭시A53 국내 사전판매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정식 출시는 내달 1일 이뤄진다. 갤럭시A33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갤럭시S처럼' AI 기술 탑재 이번 갤럭시A 시리즈 인공지능(AI) 적용 카메라 등 일부 갤럭시S 시리즈 기능을 계승했다. 갤럭시S22처럼 AI 기술이 접목된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갤럭시S22의 '나이토그래피(Nightography)'와 비슷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단계 진화한 '야간모드'로 자동으로 최대 12장을 촬영 및 합성해 노이즈를 최소화한다. 저조도 환경에서 동영상 촬영 시에도 자동으로 프레임레이트가 조정돼 선명성을 높인다. 듀얼 카메라에 AI 기술을 접목해 '인물모드' 촬영도 한단계 고도화됐다. 재미있는 필터와 효과를 사용할 수 있는 '펀(Fun) 모드'에도 초광각 카메라가 지원된다. 인텔리전트 알고리즘 적용을 통해 지나친 조도 아래서도 선명한 디테일을 표현한다. '사진 리마스터' 기능을 통해서 저화질이나 오래된 사진을 보정할 수 있고, 갤럭시A 시리즈에 처음 탑재되는 'AI 지우개'로 불필요한 피사체를 제거할 수 있게 됐다. 갤럭시A53은 카메라 화소 사양은 갤럭시A52s와 비슷하다. 광학손떨림방지(OIS)가 적용된 6400만 화소 기본 카메라와 쿼드카메라, 32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가 탑재됐다. ■방수방진 내구력↑, 대용량 베터리 갤럭시A53·A33은 각각 6.5인치, 6.4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갤럭시A53은 최대 120㎐ 화면 주사율을, 갤럭시A33은 최대 90㎐ 주사율을 지원한다. 아울러 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는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A52s의 4500mAh보다 향상된 용량이다. 스마트폰의 바디에 카메라가 매끄럽게 스며든 '앰비언트 엣지 디자인'이 처음 적용됐다. 두 모델 모두 코닝 고릴라 글래스5를 탑재, 방수방진 등급 IP67을 지원해 강력한 내구성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친환경'·'생태계'·'보안' 갤럭시 컬러로 이번 A시리즈에는 삼성전자가 지속 강조하고 있는 △친환경 △보안 △갤럭시 생태계 등이 적용된다. 제품 측면 버튼과 SIM카드 트레이에 PCM(Post-consumer materials)가 적용됐고, 포장재 내부 트레이도 플라스틱에서 종이로 대체했다. 보안도 강조됐다. '삼성 녹스'를 기본 탑재했고, 사용자 사진과 노트, 애플리케이션(앱)을 암호화된 '보안 폴더'에 저장할 수 있다. '프라이빗 쉐어'를 통해 공유하는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과 기간을 지정할 수 있다. 탑승권이나 신용카드 등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삼성 월렛'도 지원될 예정이다. 갤럭시 생태계 환경도 지속된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갤럭시 기기와 매끄럽게 연동돼 더욱 풍부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모든 사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갤럭시 버즈 라이브 △유튜브 프리미엄 2개월권 △원 드라이브 6개월 이용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부장 노태문 사장은 "모든 사람들이 뛰어난 모바일 기술을 일상에서 즐길 수 있어야 한다"며 "새로운 '갤럭시A' 시리즈는 갤럭시의 우수하고 혁신적인 모바일 경험을 더욱 가치 있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3-17 16:01:44[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 차기 갤럭시A 시리즈가 이달 중순 공개된다. 갤럭시A 시리즈는 플래그십(최상위기종) 성능과 디자인 등 일부를 유지하면서 가격을 대폭 낮춘 보급형 중저가 라인업으로, 올해 모든 A시리즈에 5G가 지원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7일 신규 갤럭시A 시리즈를 공개하는 '갤럭시 어썸 언팩'을 개최한다. 초대장은 14일 발송될 예정이다. 이번 언팩에서 갤럭시A53 등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모든 올해부터 출시되는 모든 A시리즈는 5G가 지원될 전망으로, 5G 스마트폰 보급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해 출시된 일부 A시리즈 중 5G가 지원되지 않는 제품도 많았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A52s는 출고가 59만9500원과 함께 깔끔한 디자인·색상 등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호평을 받은 바 있다. A53·33을 비롯해 13·23 등 국가별로 다양한 가격군의 스마트폰 나올 가능성이 큰 만큼 인도와 같은 중저가 스마트폰 수요가 높은 지역의 기대도 높다. 한편, 지난 10일 애플이 아이폰13에 탑재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하고 59만원부터 시작하는 보급형 라인업 아이폰SE 2022를 출시한 데 이어 삼성전자도 이달 언팩을 준비하면서 상반기 중저가 5G폰 경쟁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3-11 11:14:35삼성전자와 애플 플래그십(최상위기종)에 가려져 있던 중저가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이 올해 스마트폰 시장 경쟁을 달군다. 지난해부터 늘어나고 있는 5G 상용화 지역과 이를 연결하는 스마트폰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행보다. 중저가폰 강자인 중국 업체는 물론 삼성전자와 애플 등 전통강자들 참여도 예고되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5G폰, 주류로 자리매김 2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3·4분기 5G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21% 성장했다. 이중 중저가 스마트폰을 앞세운 중국 기업 리얼미는 해당 기간동안 831% 성장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리얼미 성장은 대부분 중국, 인도, 유럽에서 나타났다. 지난해 3·4분기 인도 시장 제품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9배 증가, 중국에서는 8배 늘었다. 중저가 5G폰이 스마트폰 시장 주류로서 본격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타룬 파탁(Tarun Pathak)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5G 기술 성장과 함께 스마트폰 성능 향상 및 포트폴리오 확장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제조사들은 다양한 가격대 제품군으로 여러 지역에서 5G 스마트폰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플래그십 제품 선호도가 높은 한국·미국과 달리, 중국·유럽·남미·동남아 등에서는 중저가 5G폰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인도의 경우, 5G 상용화가 올해 말 본격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5G 스마트폰 교체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21%였던 5G 스마트폰 인도 시장 점유율은 올해 49%까지 상승할 것으로 관측된다.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와 유럽, 남미, 중국에서도 5G폰 수요가 꾸준히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삼성·애플도 중저가5G폰 공략 시장점유율과 판매량 등에서 1, 2위를 다투고 있는 삼성전자와 애플도 올해 중저가 5G폰 경쟁에 합류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출시한 보급형 모델 갤럭시S21FE(팬에디션)를 시작으로, 오는 3월부터 △갤럭시A33 △갤럭시A53 △갤럭시M33 △갤럭시M53 등 중저가 라인업을 차례대로 발표한다. 이중에서도 30만~50만원대 가격대 일부 모델에 5G를 지원하는 A시리즈에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해 9월 출시된 갤럭시A52S는 출고가 59만9500원에 5G를 지원, 준수한 디자인과 성능을 제공했다는 평을 받는다. 현재 국내에서는 일시품절 상태다. 상반기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갤럭시A53S가 전작의 계보를 넘겨받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몰리는 이유다. 애플은 오는 4월 엔트리폰 아이폰SE를 5G와 함께 2년 만에 다시 부활시킨다. 애플의 3번째 SE 시리즈로 아이폰13 시리즈에 탑재된 A15바이오닉을 적용, 2020년 출시된 2세대 제품보다 개선된 성능과 배터리 수명 등이 기대된다. 가격은 전작(55만원)보다 저렴한 48만2000원으로 예상된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2-02 17:4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