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새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34가 리튬 이온 배터리가 아닌 배터리 수명이 짧은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하지만 이는 배터리에 대한 표기 차이일 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 블라인드 등에는 “갤럭시A34 배터리가 리튬 폴리머란 이야기가 있네요. A33은 리튬 이온이던데 왜 그랬을까요” 등의 글이 올라왔다. 삼성전자가 잦은 기기 교체를 유도하기 위해 리튬 이온 배터리보다 수명이 오래가지 않는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한 것 아니냐며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해외 사이트에서도 갤럭시A34의 세부 사양을 소개할 때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했다고 게재된 곳이 있는가 하면 리튬 이온 배터리를 채용했다고 소개한 곳도 있다. 하지만 정작 갤럭시A34 내부를 해부한 해외 유튜브 영상에서는 갤럭시A34 배터리가 리튬 이온 배터리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 제품에는 리튬 이온 배터리를 적용한다고 명시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들은 배터리 표기 방식에 의한 차이일 뿐, 갤럭시 시리즈에 도입된 배터리는 리튬 이온 배터리라고 입을 모았다. 업계 관계자는 "요즘은 폴리머 배터리라는 표현 자체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며 “최근에는 배터리를 형태에 따라 각형, 파우치형, 원통형으로 분류하는데, 지금 파우치라고 하는 것을 과거엔 폴리머라고 부르던 때가 있어서 그렇게 표기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 다 업계 관계자도 "리튬 이온 배터리가 더 큰 개념으로, 고분자 형태로 만든 것을 폴리머 배터리라고도 하는데 이것 역시 리튬 이온 배터리"라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차그룹도 가격표, 카탈로그 등에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혼재한 것을 두고 혼선이 일자 향후 배터리 명칭을 리튬이온 배터리로 통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일부 기아 고객들은 니로EV의 배터리 명칭이 카탈로그와 가격표에 각각 리튬 이온 배터리,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로 다르게 표기돼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전통적으로 배터리 셀 내부 전해질에 폴리머가 첨가된 경우 이를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로 명명해왔지만, 친환경차에 요구되는 성능, 특성을 만족시키기 위해 액상 전해질이 사용되고 있으며 전해질 소재로 폴리머가 첨가된 경우는 없다"며 "과거 문헌적 의미의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 배터리이며 리튬이온 배터리와의 성능 및 품질, 내부 구성품 등의 비교 역시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5-15 15:30:20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34 5G'를 써보니 가성비는 높은 점수를 줄 만 하지만 카메라는 아쉬움이 남았다. 갤럭시A34는 올해 국내 통신 3사 및 자급제폰으로 출시하는 유일한 갤럭시A 시리즈가 될 전망이어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갤럭시S23 디자인에 CPU 성능 향상 우선 외관만 보면 갤럭시A34는 전작인 갤럭시A33에 있었던 둔탁한 카메라 섬이 사라져 깔끔한 이미지를 준다. 화면 크기는 6.6인치로 갤럭시A33(6.4인치)보다 가로 부분이 더 길어지면서 안정감을 준다. 최대 밝기도 1000니트로 전작(800니트)보다 개선됐으며 120헤르츠(Hz) 주사율도 제공한다. 갤럭시A34는 미디어텍 디멘시티1080을 중앙처리장치(CPU)로 탑재한 덕분에 전작인 갤럭시A33 대비 성능이 대폭 개선됐다. 긱벤치 앱으로 성능실험을 한 결과 갤럭시A34는 갤럭시노트10과 갤럭시노트20의 중간급 성능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 웹서핑을 하는 과정에서 느리다 싶은 경우는 없었고 화면을 꺼둔 상태에서 대기전력 관리도 잘 되는 편이었다. ■카메라 성능 아쉽지만 가성비 좋아 다만 카메라 기능은 조금 아쉬웠다. 갤럭시A34는 원가 절감 차원에서 전작에 있었던 200만 화소 심도 카메라는 제외하고 4800만 화소 메인, 800만 화소 초광각, 500만 화소 접사, 1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채용했다. 심도 카메라가 촬영에 큰 변화를 주는 것은 아니기에 원가 절감 차원에서 이해가 되는 대목이다. 벚꽃 사진을 찍어 보니 주간 사진은 전작 대비 좋아진 느낌이었다. 보다 더 실제에 가까운 색을 구현했으며 5~6배 줌만 하더라도 갤럭시A33보다 좋은 사진을 뽑아냈다. 하지만 갤럭시A34 역시 10배로 확대해 촬영할 경우 사진 노이즈가 많아지고 선명도가 떨어졌다. 특히 아쉬운 것은 야간 촬영이었다. 밤에 야간모드로 길 건너편 건물에 있는 전광판을 확대해서 찍으니 갤럭시A34는 색을 제대로 잡아내질 못하고 빛 번짐 현상도 심했다. 반면 출고가 49만9400원인 점을 감안하면 가성비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택의 폭이 많지 않은 걸 감안하면 초고사양 게임, 초고화질 사진을 원하는 소비자가 아니라면 갤럭시A34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효도용폰으로도 추천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4-04 18:47:30삼성전자가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34 5G 모델과 갤럭시A54 5G 모델 국내 출시를 앞둔 가운데 보급형폰에 대한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갈수록 소비자들이 플래그십(최고급 기종)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는 데다 해외 중저가 시장에서는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갤럭시A34 곧 출시.. 갤럭시A7 단종되나 26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안에 갤럭시A34 모델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갤럭시A34 모델은 A54 모델과 함께 삼성전자가 지난 15일 세계 시장에 출시한 제품이다. 다만 국내에서는 갤럭시A34 모델을 먼저 선보인 뒤 추후 갤럭시A54 모델을 내놓는다는 전략이다. 갤럭시A54 모델은 22일 국립전파연구원에서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모델명이 SM-A546S인 점을 감안하면 SK텔레콤 전용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다. 전작인 갤럭시A53은 국내 이동통신 3사를 비롯해 자급제폰으로도 나왔던 점을 감안하면 큰 변화다. 더 주목할 것은 갤럭시A7 시리즈에 대한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A 이벤트’를 개최할 당시 갤럭시A33·갤럭시A53과 함께 갤럭시A73을 선보였으나 올해는 갤럭시A3·A5 모델만 있을 뿐, 갤럭시A7 모델은 볼 수 없었다. 이에 따라 갤럭시A7 모델은 사실상 단종 수순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A7 모델은 갤럭시 S나 Z시리즈, 저가 스마트폰인 A1~A5 제품 사이에서 ‘어중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OBJECT0# ■플래그십 선호.. 중저가폰, 점유율 유리 더 큰 문제는 소비자들의 플래그십 선호 현상이 갈수록 심화된다는 점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만 전년 대비 1% 증가했고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10% 넘게 줄었다. 스마트폰 사용 주기가 길어지면서 성능이 뛰어난 고가 스마트폰을 찾는 경향이 심화된 것이다. 특히 해외 중저가폰 시장에서는 중국 제조사들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샤오미, 오포, 비보 등은 가성비가 뛰어난 스마트폰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샤오미는 인도에서 8년간 ‘홍미노트’ 시리즈를 7200만대 이상 판매 하기도 했다. 그렇다고 해서 삼성이 중저가폰 시장을 놓을 수도 없는 상황이다. 판매 수익이 다소 적어도 시장 점유율 확보에는 이득이기 때문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집계한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순위에 따르면 갤럭시A13, 갤럭시A03이 각각 4위, 10위에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이 플래그십 중심으로 돌아가는 반면 글로벌에서는 삼성전자 S 시리즈 보다 A 시리즈가 더 많이 나가는 상황”이라며 “다만 소비자들의 플래그십 선호도가 올라가면서 중저가폰 라인업에 대한 조정이 일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3-24 17:49:02삼성전자가 최상급 스마트폰 '갤럭시 S24 울트라'를 1000만대 이상 팔아치웠지만 보급형 기종 3개 모델까지 상위 10위권을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산 스마트폰이 저가 공세를 펴는 상황에서도 상위 10위권을 삼성전자와 애플이 양분하는 모양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프리미업 보급형 모델 '갤럭시 S24 FE'와 보급형 모델 '갤럭시 A16'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방어에 나설 예정이다. ■'울트라' 이어 A시리즈도 상위권23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마트폰 10위 안에 삼성전자는 4개의 제품이 포함됐다. 플래그십(최고급) 제품인 갤럭시 S24 울트라는 출하량이 1260만대로 전작(960만대)보다 300만대 증가하며 5위를 기록했다. 신제품에 빠르게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녹이는 전략이 시장에서 먹힌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보급형 모델 3개 기종까지 10위권에 포진하며 해외 저가 모델들을 방어했다. 갤럭시 A15가 1730만대로 3위를 차지했고, 갤럭시 A15 5G(1220만대) 역시 7위로 자리매김했다. 두 모델을 합치면 갤럭시 A15 출하량은 3000만대에 육박한다. 10위에 있는 갤럭시 A05(1000만대)를 합쳐 5210만대가 팔렸다. 애플은 아이폰 15 프로 맥스(2180만대), 아이폰 15(1780만대), 아이폰 15 프로(1690만대), 아이폰 13(1250만대), 아이폰 14(1120만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애플, 삼성 외 제조사 제품은 샤오미 레드미 13C(1180만대)가 유일했다. ■"업데이트로 보급형에도 AI 심어"업계에선 삼성이 높은 글로벌 점유율을 유지 하기 위해선 프리미엄 전략과 대중화 전략을 당분간 함께 구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이 연이어 내놓는 저가 폰 공세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제품 출시 후 준 프리미엄을 출시하거나 중·저가 모델에도 AI를 넣는 방안으로 응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 A35 5G, 갤럭시 A34 5G, 갤럭시 퀀텀4(갤럭시 A54 기반) 등 갤럭시 A 시리즈에도 인공지능(AI) 검색 기능 '서클 투 서치'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더욱 많은 고객이 모바일 AI 혁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많은 갤럭시 사용자가 혁신적인 AI 검색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 나아가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 FE'를 신형 태블릿 '갤럭시 탭S 10'과 함께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 S24 FE는 갤럭시 S24의 주요 기능을 담으면서 가격과 사양은 다소 낮춘 보급형 모델이다. 갤럭시 S24 FE는 갤럭시 S23 FE(6.4인치)보다 좀 더 큰 6.7인치 화면을 비롯해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 또는 엑시노스 2400, 5000만 화소 메인+800만 화소 망원+1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10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온리크스에 따르면 갤럭시 S24 FE의 출고가는 전작(84만7000원)보다 소폭 오를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올 연말 또 다른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A 16'을 출시할 것이 유력하다. 갤럭시 A 16은 6.7인치 1080x2340 LCD 화면에 엑시노스 1330 또는 디멘시티 6300, 90Hz 주사율, 최대 800니트 밝기 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23 18:11:45삼성전자가 올해 첫 인공지능(AI) 폰에 이어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35 5G(사진)'를 오는 21일 국내에 선보이며 시장 확대에 나선다. 앞서 갤럭시 A35 5G는 '갤럭시 A55 5G'와 함께 지난 3월 글로벌 시장에 공개된 바 있다. 다만 갤럭시 A55 5G 기반의 '갤럭시 퀀텀 5'는 오는 8월에나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1일 국내 이동통신 3사 등을 통해 갤럭시 A35 5G를 국내에 선보인다. 갤럭시 A35 5G 국내 모델(SM-A356N)이 1월 31일 전파인증을 받은 지 5개월여 만이다. 갤럭시 A35 5G는 6.6인치 풀HD+ 슈퍼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화면, 최대 120Hz 주사율, 비전 부스터를 비롯해 5000만 화소 메인+800만 초광각+500만 화소 접사 후면 카메라, 1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또 엑시노스 1380, 5000mAh 배터리와 25W 고속충전, 안드로이드 14 기반 원 UI 6.1, 삼성 녹스, 삼성페이, 듀얼유심, IP67 방수방진 기능 등을 지원한다. 램과 메모리는 6GB+128GB, 8GB+128GB, 8GB+256GB 옵션이 존재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6GB 램+128GB 조합으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품 크기는 161.1x78.0x8.2mm, 무게는 209g이다. 제품 가격은 전작인 갤럭시 A34 5G와 비슷한 50만원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A34 5G는 초고사양·고화질을 요구하는 게임과 사진을 원하는 소비자만 아니라면 가성비 면에서 만족할 만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후속작인 갤럭시 A35 5G에 대한 기대가 커졌으나 국내 출시가 지연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A35 기다리기 지치네요" 등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아울러 갤럭시 A55 5G 기반의 SK텔레콤 전용폰인 '갤럭시 퀀텀 5'는 8월 출시될 것이 유력하다. 갤럭시 퀀텀 5(모델명 SM-A556S)는 지난달 8일 전파인증을 마친 상태다. 갤럭시 퀀텀 시리즈는 SK텔레콤이 선보이는 양자보안 스마트폰으로, 양자난수생성(QRNG) 칩셋을 탑재했다. 양자난수생성 칩셋은 예측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생성해 인증·금융·메신저 등 보안이 필수적인 서비스를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양자보안으로 각종 앱을 보호하고 단말 외장 메모리 데이터를 QRNG로 암호화한다. 갤럭시 A55 5G는 전체적인 사양과 크기는 갤럭시 A35 5G와 비슷하지만 엑시노스 1480을 비롯해 5000만 화소 메인+1200만 화소 초광각+500만 화소 접사 후면 카메라, 3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장착하며 카메라 기능에 더 힘을 준 제품이다. 삼성전자가 다음달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6', '갤럭시 Z 폴드6'를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애플이 한국을 아이폰16 1차 출시국에 넣을 경우 아이폰 16 시리즈가 9월에 판매될 예정임을 감안하면 갤럭시 A55 5G 기반의 갤럭시 퀀텀 5는 8월에 나올 것이 유력하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13 18:37:27삼성전자가 올해 첫 인공지능(AI) 폰에 이어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35 5G’를 오는 21일 국내에 선보이며 시장 확대에 나선다. 앞서 갤럭시 A35 5G는 ‘갤럭시 A55 5G’와 함께 지난 3월 글로벌 시장에 공개된 바 있다. 다만 갤럭시 A55 5G 기반의 ‘갤럭시 퀀텀 5’는 오는 8월에나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1일 국내 이동통신 3사 등을 통해 갤럭시 A35 5G를 국내에 선보인다. 갤럭시 A35 5G 국내 모델(SM-A356N)이 1월 31일 전파인증을 받은 지 5개월여 만이다. 갤럭시 A35 5G는 6.6인치 풀HD+ 슈퍼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화면, 최대 120Hz 주사율, 비전 부스터를 비롯해 5000만 화소 메인+800만 초광각+500만 화소 접사 후면 카메라, 1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또 엑시노스 1380, 5000mAh 배터리와 25W 고속충전, 안드로이드 14 기반 원 UI 6.1, 삼성 녹스, 삼성페이, 듀얼유심, IP67 방수방진 기능 등을 지원한다. 램과 메모리는 6GB+128GB, 8GB+128GB, 8GB+256GB 옵션이 존재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6GB 램+128GB 조합으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품 크기는 161.1x78.0x8.2mm, 무게는 209g이다. 제품 가격은 전작인 갤럭시 A34 5G와 비슷한 50만원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A34 5G는 초고사양·고화질을 요구하는 게임과 사진을 원하는 소비자만 아니라면 가성비 면에서 만족할 만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후속작인 갤럭시 A35 5G에 대한 기대가 커졌으나 국내 출시가 지연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A35 기다리기 지치네요” 등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아울러 갤럭시 A55 5G 기반의 SK텔레콤 전용폰인 ‘갤럭시 퀀텀 5’는 8월 출시될 것이 유력하다. 갤럭시 퀀텀 5(모델명 SM-A556S)는 지난달 8일 전파인증을 마친 상태다. 갤럭시 퀀텀 시리즈는 SK텔레콤이 선보이는 양자보안 스마트폰으로, 양자난수생성(QRNG) 칩셋을 탑재했다. 양자난수생성 칩셋은 예측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생성해 인증·금융·메신저 등 보안이 필수적인 서비스를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양자보안으로 각종 앱을 보호하고 단말 외장 메모리 데이터를 QRNG로 암호화한다. 갤럭시 A55 5G는 전체적인 사양과 크기는 갤럭시 A35 5G와 비슷하지만 엑시노스 1480을 비롯해 5000만 화소 메인+1200만 화소 초광각+500만 화소 접사 후면 카메라, 3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장착하며 카메라 기능에 더 힘을 준 제품이다. 삼성전자가 다음달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6', '갤럭시 Z 폴드6'를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애플이 한국을 아이폰16 1차 출시국에 넣을 경우 아이폰 16 시리즈가 9월에 판매될 예정임을 감안하면 갤럭시 A55 5G 기반의 갤럭시 퀀텀 5는 8월에 나올 것이 유력하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13 15:05:31삼성전자가 동남아시아 스마트폰 시장 선두를 탈환했으나 중국 업체들의 맹추격으로 출하량과 점유율이 1년 전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프리카 시장에서도 중국 업체에 1위 자리를 내주면서 삼성전자는 새로 출시하는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35·A55로 만회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1월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5개국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726만 대로 지난해 1월보다 20%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 출시 효과에 힘입어 150만대를 출하, 2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중국 업체 트랜션에 내줬던 1위 자리를 되찾은 것이다. 중국 업체인 샤오미가 18%, 트랜션이 15%, 오포가 15%, 비보가 12%로 삼성전자의 뒤를 추격하고 있 하지만 성장세만 놓고 보면 삼성전자가 중국 업체들에 비해 밀리는 모양새다. 동남아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1월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1월보다 11% 감소했고 점유율도 전년 동월(27%) 대비 7%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같은 기간 샤오미는 128%, 트랜션은 190% 각각 급성장해 삼성전자를 위협하고 있다. 또 지난해 4·4분기 중동·아프리카(MEA)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중국 업체 테크노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테크노는 이 기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하면서 점유율 20%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출하량이 5% 감소하면서 시장 점유율 18%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 줄었다. 그 뒤를 이어 샤오미(11%), 인피닉스(9%), 애플(8%)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동·아프리카에서도 프리미엄 시장은 애플과 삼성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양 왕 연구원은 "애플과 삼성 같은 제조사를 선호하는 프리미엄화가 강화되고 있다"며 "아이폰이 높은 지위의 상징이 됐으며 삼성도 갤럭시Z플립5·Z폴드5 출시로 600달러 이상 스마트폰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A35·A55를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 회복에 나설 계획이다. 오는 11일 인도에서 갤럭시 A35·A55 공개를 예고한 상태다. 갤럭시 A35·A55는 갤럭시 A34·A54의 후속작이다. 갤럭시 A35는 엑시노스1380, 6.6인치 풀HD+ 화면에 5000mAh 배터리, 25W 고속충전, 후면 5000만 화소, 전면 13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갤럭시 A55는 엑시노스1480, 6.6인치 풀HD+ 화면에 후면 5000만 화소, 전면 32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제공할 것으로 관측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3-10 18:10:04삼성전자가 동남아시아 스마트폰 시장 선두를 탈환했으나 중국 업체들의 맹추격으로 출하량과 점유율이 1년 전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프리카 시장에서도 중국 업체에 1위 자리를 내주면서 삼성전자는 새로 출시하는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35·A55로 만회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1월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5개국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726만 대로 지난해 1월보다 20%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 출시 효과에 힘입어 150만대를 출하, 2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중국 업체 트랜션에 내줬던 1위 자리를 되찾은 것이다. 중국 업체인 샤오미가 18%, 트랜션이 15%, 오포가 15%, 비보가 12%로 삼성전자의 뒤를 추격하고 있다. 하지만 성장세만 놓고 보면 삼성전자가 중국 업체들에 비해 밀리는 모양새다. 동남아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1월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1월보다 11% 감소했고 점유율도 전년 동월(27%) 대비 7%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같은 기간 샤오미는 128%, 트랜션은 190% 각각 급성장해 삼성전자를 위협하고 있다. 또 지난해 4·4분기 중동·아프리카(MEA)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중국 업체 테크노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테크노는 이 기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하면서 점유율 20%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출하량이 5% 감소하면서 시장 점유율 18%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 줄었다. 그 뒤를 이어 샤오미(11%), 인피닉스(9%), 애플(8%)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동·아프리카에서도 프리미엄 시장은 애플과 삼성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양 왕 연구원은 “애플과 삼성 같은 제조사를 선호하는 프리미엄화가 강화되고 있다”며 “아이폰이 높은 지위의 상징이 됐으며 삼성도 갤럭시Z플립5·Z폴드5 출시로 600달러 이상 스마트폰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A35·A55를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 회복에 나설 계획이다. 오는 11일 인도에서 갤럭시 A35·A55 공개를 예고한 상태다. 갤럭시 A35·A55는 갤럭시 A34·A54의 후속작이다. 갤럭시 A35는 엑시노스1380, 6.6인치 풀HD+ 화면에 5000mAh 배터리, 25W 고속충전, 후면 5000만 화소, 전면 13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갤럭시 A55는 엑시노스1480, 6.6인치 풀HD+ 화면에 후면 5000만 화소, 전면 32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제공할 것으로 관측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3-07 15:51:13삼성전자가 갤럭시 '팬에디션(FE)' 라인업을 강화한다. 플래그십(최고급 모델) 제품 출시가 없는 4·4분기를 맞아 'FE' 라인업을 통해 각 분야별 시장 점유율 수성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S23 FE는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FE 모델은 같은 해 출시된 플래그십 'S 시리즈'의 주요 기능은 담으면서도 가격은 절감하고 사양을 낮춘 보급형 모델이다. 갤럭시S23FE는 최근 중국 공업정보화부(TENAA) 전파 인증을 받았다. 인증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S23FE는 6.3인치 풀HD, 120Hz 주사율, 스냅드래곤8 1세대 등을 탑재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스냅드래곤8 1세대가 아닌 엑시노스 칩 탑재가 거론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800만 화소 망원 카메라로 구성된 후면 카메라와 10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비롯 8기가바이트(GB) 램, 128·256GB 내장메모리, 437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크기는 76.5x158x8.2㎜이며 무게는 210g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부터 갤럭시A 시리즈 중 최고가 모델인 갤럭시A7 시리즈를 출시하지 않으면서 그 빈 자리를 갤럭시S23FE가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올해 2·4분기에 갤럭시A34·A54가 시장 점유율 수성을 해줬다면, 4·4분기에는 갤럭시S23FE가 그 역할을 해주는 셈이다. 태블릿 분야에서도 FE 라인업이 출시를 눈 앞에 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삼성전자 사이트를 통해 갤럭시탭S9 보다 저가형 모델인 갤럭시탭S9FE, 갤럭시탭S9 FE+가 포착된 바 있다. 갤럭시탭S9FE는 10.9인치, 갤럭시탭S9FE+는 12.4인치이며 두 제품 모두 엑시노스1380, S펜, 45W 고속충전 등을 지원한다. 용량은 8GB+128GB, 12GB+256GB, 색상은 그레이, 라벤더, 민트, 실버 4종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무선 이어폰인 갤럭시버즈도 FE 라인업이 처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 IT 전문매체 윈퓨처는 갤럭시버즈FE 사진을 입수했다며 이를 공개했다. 사진 속 갤럭시버즈FE는 2019년 갤럭시버즈, 2020년 갤럭시버즈+를 떠올리게 하는 디자인을 갖췄다. 교체 가능한 고무 윙팁이 눈에 띈다. 중국 IT 매체 기즈모차이나는 "갤럭시버즈2 프로와 버즈2 가격을 고려하면 갤럭시버즈FE는 100달러(약 13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9-14 18:48:08삼성전자가 갤럭시 ‘팬에디션(FE)’ 라인업을 강화한다. 플래그십(최고급 모델) 제품 출시가 없는 4·4분기를 맞아 ‘FE’ 라인업을 통해 각 분야별 시장 점유율 수성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S23 FE는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FE 모델은 같은 해 출시된 플래그십 ‘S 시리즈’의 주요 기능은 담으면서도 가격은 절감하고 사양을 낮춘 보급형 모델이다. 갤럭시S23FE는 최근 중국 공업정보화부(TENAA) 전파 인증을 받았다. 인증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S23FE는 6.3인치 풀HD, 120Hz 주사율, 스냅드래곤8 1세대 등을 탑재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스냅드래곤8 1세대가 아닌 엑시노스 칩 탑재가 거론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800만 화소 망원 카메라로 구성된 후면 카메라와 10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비롯 8기가바이트(GB) 램, 128·256GB 내장메모리, 437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크기는 76.5x158x8.2㎜이며 무게는 210g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부터 갤럭시A 시리즈 중 최고가 모델인 갤럭시A7 시리즈를 출시하지 않으면서 그 빈 자리를 갤럭시S23FE가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올해 2·4분기에 갤럭시A34·A54가 시장 점유율 수성을 해줬다면, 4·4분기에는 갤럭시S23FE가 그 역할을 해주는 셈이다. 태블릿 분야에서도 FE 라인업이 출시를 눈 앞에 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삼성전자 사이트를 통해 갤럭시탭S9 보다 저가형 모델인 갤럭시탭S9FE, 갤럭시탭S9 FE+가 포착된 바 있다. 갤럭시탭S9FE는 10.9인치, 갤럭시탭S9FE+는 12.4인치이며 두 제품 모두 엑시노스1380, S펜, 45W 고속충전 등을 지원한다. 용량은 8GB+128GB, 12GB+256GB, 색상은 그레이, 라벤더, 민트, 실버 4종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무선 이어폰인 갤럭시버즈도 FE 라인업이 처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 IT 전문매체 윈퓨처는 갤럭시버즈FE 사진을 입수했다며 이를 공개했다. 사진 속 갤럭시버즈FE는 2019년 갤럭시버즈, 2020년 갤럭시버즈+를 떠올리게 하는 디자인을 갖췄다. 교체 가능한 고무 윙팁이 눈에 띈다. 중국 IT 매체 기즈모차이나는 "갤럭시버즈2 프로와 버즈2 가격을 고려하면 갤럭시버즈FE는 100달러(약 13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9-14 15:4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