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는 아동 확진자 대면 진료가 가능한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과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익산시는 수사랑병원과 익산병원을 대면진료가 가능한 외래진료센터로 지정한데 이어 3번째로 코로나19 확진 아동을 대면 진료하는 소아특화 전문병원으로 온누리아동병원을 지정했다. 지역 아동 확진자는 전담 외래진료기관이 없어 대면 진료를 위해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하는 상횡었다. 온누리아동병원이 소아특화 거점전문병원과 외래진료센터로 지정됨에 따라 재택치료 중인 아동들의 진료와 투약이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온누리아동병원 대면 진료 운영 시간은 월~토요일 밤 8시부터 9시까지다. 이진윤 익산시보건소장은 “10세 이하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소아와 청소년층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03-11 15:36:4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소아 코로나19 확진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해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 4곳을 지정하고 순차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소아특화 거점 전담병원 4곳은 목포 아동병원, 순천 미즈여성아동병원, 순천 현대여성아동병원, 나주 NH미래아동병원으로, 전담 병상 112개를 확보했다. 목포 아동병원과 나주 NH미래아동병원은 7일부터, 순천 미즈여성아동병원과 현대여성아동병원은 각각 10일, 11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소아특화 거점 전담병원의 주요 치료 대상은 6개월 이상 11세 이하 소아환자로, 대면진료 및 입원치료를 중심으로 운영한다. 보호자가 보건소를 거치지 않고 직접 예약할 수 있어 외래 진료를 받거나 필요시 입원이 가능해 의료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앞으로 지역 아동병원과 협의해 지속해서 소아특화 거점 전담병원 확충에 나설 방침이다. 또 전남도는 누리집에 코로나19 재택치료 소아를 위한 보호자용 안내(Q&A)를 제공해 고열, 기침 등 증상별 대응 요령을 알릴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소아 확진자의 경우 의사소통이 어려워 치료 시 어려움이 많은데 소아특화 거점 전담병원 확보로 소아환자 대상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추가 지정을 통해 더 많은 병상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3-07 17:22:48[파이낸셜뉴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10일 경기 평택 박애병원을 찾아 의료진들을 격려하고 병원 운영에 필요한 의료자원과 장비 등 가능한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애병원은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오는 12일 지정 1주년을 맞는다. 거점전담병원은 코로나19 (준)중환자를 중점 치료하는 지역 전담 병원으로 환자 상태에 따라 유연하고 효율적 치료를 위해 (준)중환자, 중등증환자 병상 모두 운영한다. 박애병원은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최초의 병원이며 전체 병상을 코로나19 치료 병상(181개소)으로 운영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중환자실 84병상, 준중환자실 90병상, 중등증 및 경증환자실이 7병상이다. 권 장관은 모든 병상을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위해 제공하고 가장 많은 중증, 준중증환자 병상을 운영하는 박애병원의 노력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날 권 장관은 의사협회, 병원협회, 간호협회 회장 및 거점전담병원 관계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거점전담병원 운영에 대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고, 거점전담병원장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거점전담병원 준비 방법 및 운영 등을 자문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권 장관은 “거점전담병원은 병상 부족, 의료진의 부담 가중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병상 효율적 운영, 의료진의 헌신을 통해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정부도 거점전담병원 운영에 필요한 의료자원뿐 아니라 장비 등 가능한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으며,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병원 운영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1-12-10 20:07:34[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중증환자수와 사망자수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위중증환자 병상 추가확보에 나선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위중증 환자의 치료병상 확보를 위해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2곳을 추가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모든 병상을 코로나 치료 병상으로 활용하는 거점전담병원은 4개소로 확대됐다. 추가 지정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에는 중증 및 준중증 병상을 포함한 코로나 치료병상 약 600여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중증 및 준중증 병상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을 발굴할 계획이다 코로나 치료 병상 확충 추진 현황을 살펴보면 전주 대비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100개, 감염병전담병원 930개 등 총 1304개의 병상을 확충했고, 아울러,·중환자병상 576개를 확충하는 등 전년 대비 2만1083개의 병상을 확충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12-07 11:04:24【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성남시의료원은 오는 15일부터 코로나19 중환자를 중점 치료하는 거점전담병원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성남시는 보건복지부에 제출한 ‘성남시의료원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지정 신청’이 승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성남시의료원은 이날부터 전체 509병상 가운데 140병상을 코로나19 환자 전용 병상으로 전환한다. 140병상 가운데 9병상은 중환자용, 13병상은 준 중환자용, 118병상은 일반 코로나 환자용이다. 시는 지정 승인을 위해 기존에 119병상이던 코로나19 일반·중증환자 병상을 21병상 더 늘리고, 코로나19 환자 치료용 의료기기인 체외막 산소공급기, 혈액투석 장비 등을 확충했다. 인력 충원 상황에 따라 점차 최대 164병상까지 코로나19 환자 전용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성남시의료원은 지난해 2월 7일 감염병 전담 관리기관으로 지정된데 이어 이번에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돼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더하게 됐다. 성남시의료원은 코로나19 입원환자 104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1166명의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1-14 08:35:17[파이낸셜뉴스] 국내 코로나19 중환자와 고위험군 환자를 진료하기 위한 거점전담병원 8곳이 마련됐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2일 평택박애병원을 '1호 거점병원'으로 지정한 뒤 건보공단일산병원, 남양주현대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충북대병원, 부산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가천길병원 등 7곳을 추가 선정해 거점병원 총 8곳을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거점병원은 전체 병상의 3분의 1 이상을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전담병상으로 전환해야 한다. 또 준-중환자 병상을 포함한 중환자 병상을 15개 이상 확보해야 한다. 다만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기능과 전체 병상 규모 등을 고려해 10% 정도만 전담병상으로 전환하면 된다. 거점전담병원 8곳에서 확보한 병상은 총 326개다. 이 가운데 중환자 병상 20개, 준-중환자 병상 90개, 일반 병상 66개 등 총 176개 병상이 이날 추가됐다. 중수본은 내년 1월 초까지 494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이날 이창준 중수본 중환자병상확충반장은 백브리핑에서 "평택박애병원은 220개 전체 병상을 비웠고 오늘부터 중환자 병상 20개와 준-중환자 병상 80개, 중등증환자 병상 40개 등 총 140개 병상을 입원할 수 있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추가적으로 3개 병원을 더 지정해 총 11곳을 운영할 것"이라며 "평택박애병원처럼 전체병상을 소개하겠다는 곳이 있어서 협의 중인데, 25~26일 지정하고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5개 거점병원에 들어가는 소요 비용 56억원에 대한 70%인 40억원을 이날 우선 지급해 시설개선과 장비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 거점병원이 경영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손실보상도 지원한다.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처음 시작하는 기관에는 각 10억원, 치료 확대 기관에는 각 2억원을 선지급한다. 정산은 전문심의위원회를 통해 보상금액을 산정한 뒤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에 코로나19 중환자가 즉시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은 전날(42개)보다 32개 늘어 총 74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수도권 내 병상이 24개다. 수도권에서 병상을 배정받지 못하고 1일 이상 자택 등에서 대기 중인 확진자는 185명으로, 전날(183명)보다 2명 늘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0-12-24 13:40:31[파이낸셜뉴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1-12-22 15:14:00[파이낸셜뉴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1-12-22 15:12:48[파이낸셜뉴스] "제주지역 환자가 서울까지 가지 않도록 해주십시오"(제주대병원 환자) "그러려고 여기 왔습니다. 걱정 마십시오"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후 제주대학교병원을 방문, 의료진을 격려한 뒤 의견을 청취했다. 지난 2월 의료개혁 발표 이후 전국 의료기관을 찾고 있는 윤 대통령은 서울, 경기, 충남, 부산 등에 이어 12번째로 제주 지역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개혁 추진에 대한 의지를 거듭 밝혔다. 특히 현장에서의 의견 청취에 나선 윤 대통령은 제주대병원의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위한 인력 지원과 암센터 노후 기자재 교체 지원, 안정적인 수가 지원 등을 지시했다. 이에 이순행 제주대병원 간호부장은 "제주도 내에서 제주도민들이 모두 치료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대통령님의 말씀에서 희망을 봤다"며 "꼭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고, 윤 대통령은 "지역완결적 의료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답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가장 중요한 것이 속도"라면서 "제주대병원이 하루 빨리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달라"고 배석한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과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에게 재차 당부했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 등 난이도가 높은 치료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으로, 인력이나 시설·장비·진료 등의 기준을 넘어야 지정될 수 있어 절차가 까다로운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이 이날 찾은 제주대병원은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암센터, 신생아집중치료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운영 중이며, 지난 9월 역량 있는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인정받아 중증 응급환자 치료를 중심으로 하는 '거점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다. 병원에 도착후 3층 암병동에서 입원중인 환자들을 격려한 윤 대통령은 병원관계자 및 의료진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의료진 덕분에 지난 추석 연휴 장기간에도 비상의료체계를 무난히 지켜낼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정주여건 중에 가장 중요하고 본질적인 부분이 바로 교육과 의료"라면서 "어느 지역에 살더라도 중증필수의료의 접근성을 보장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도에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것에 대해 "상식적으로 맞지 않다"고 강조한 윤 대통령은 "제주대병원이 빠른 시일 내에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최국명 제주대병원장은 의료인력 수급 어려움과 코로나19 및 전공의 이탈로 인한 심각한 재정 적자를 언급하면서도 "대통령께서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든든하다. 제주대병원이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될 수 있게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우정 진료부원장은 제주대병원의 중요 현안인 다목적 교육진료동 증축을 꼽으면서 "중환자실 전담 전공의 유치를 위해선 운영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고, 박경기 제주지역암센터장은 "암센터의 노후 기자재를 적절한 때에 바꿀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같은 건의에 윤 대통령은 조 장관 등 참모들에게 관련 사항들을 적극 챙길 것을 당부했다. 간담회 후, 윤 대통령은 로비에서 만난 환자가 "제주지역의 환자가 서울까지 가지 않도록 해주십시오"라고 말하자, "그러려고 여기 왔습니다. 걱정 마십시오"라고 웃으며 답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환자와 보호자들의 셀카 요청에 일일이 응한 뒤 병원을 나섰다. 이날 오전 국무회의가 끝나자마자 성남 서울공항을 이동해 간이 김밥 한줄로 점심을 때운 윤 대통령은 제주도에서 민생토론회 후 제주대병원 방문을 마치고 공군 1호기에서 저녁을 샌드위치로 대신하는 등 강행군 속에 오후 6시30분에야 서울로 복귀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10-15 22:34:3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겨울철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특별방역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먼저, 22개 시·군의 거점 소독시설(23개소)을 24시간 운영하고, 가금농장에 전담 공무원 583명을 지정해 차단방역 수칙을 꼼꼼히 이행하도록 점검하고 홍보할 방침이다. 또 16개소 30지점의 주요 철새 도래지 진입을 통제하고, 시·군과 농협의 소독차량 134대를 총동원해 매일 철새 도래지와 야생조류 항원 검출 지점 주변 도로, 농장 진입로 소독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방역에 취약한 고위험 오리농가에는 겨울철 일시적으로 사육을 제한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 저감에 힘쓴다. 전남도는 그동안 가금농가와 방역공무원 780명을 대상으로 11차례 차단방역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을 실시했다. 가금 농장 1014개소에 대해 방역점검을 진행하고 미흡농장 82개소에 대해 보완조치를 했다. 가금농장에 맞춤형 소독 시설 5종 116억원을 지원해 차단방역 수준도 한층 향상시켰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의 기본은 농장주가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라며 "가금 농가는 외부인 출입통제와 소독, 전실 이용 등 농장에 병원체의 유입 방지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23~2024년 겨울철 전국 6개 시·도에서 32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가운데 전남 5개 시·군에서 8건이 발생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29 08:46:27